한동훈 “폭염에 건설 노동자 목숨 건 사투 벌여…‘휴식권’ 법제화 시급” [정치오늘]

김두관 “총선에서 공천 못 받고 나간 분들을 안으면 좋겠다” 김영삼 전 대통령 장남 김은철씨 향년 68세로 별세

2024-08-07     이윤혁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이윤혁 기자]

7일

한동훈 “폭염에 건설 노동자 목숨 건 사투 벌여…‘휴식권’ 법제화 시급”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7일 “폭염에 건설 노동자가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이고 있다”며 “휴식권 보장과 관련한 법제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임이자 의원이 주최한 ‘노동약자 지원과 보호를 위한 제도개선 토론회’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임 의원이 발의한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을 언급하며 “현행 산안법 39조의 ‘폭염·한파에 장시간 노출되어 작업함에 따라 발생하는 건강장해’를 추가하는 것이 꼭 필요하지 않겠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동현장에서 약자 보호 위한, 특히 이렇게 폭염같은 특수한 상황에 민생정책을 한발한발 해나갈 것”이라며 “약자 지원에 대해서는 그런 정쟁에 앞서서 대승적으로 양보와 타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두관 “총선에서 공천 못 받고 나간 분들을 안으면 좋겠다”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김두관 후보는 7일 “민주당 새 지도부가 22대 총선에서 공천 못 받고 나간 분들을 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 후보는 이날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의 다양성을 키울 방안을 묻는 말에 "대선에서는 연대, 연합, 통합해야 승리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 공천 국면에서 민주당을 탈당한 홍영표 조응천 이원욱 전 의원과 새로운미래 전병헌 대표를 직접 거명했다.

이어 “탈당한 분들과 지방선거에서는 경쟁하더라도 대선에서는 연대 연합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늘 연대하고 통합할 때 승리했다. 스크럼을 크게 짜야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 장남 김은철씨 향년 68세로 별세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장남 김은철 씨가 7일 별세했다. 향년 68세.

경찰 등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6시57분께 김 전 대통령의 동작구 상도동 사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저에 상주하는 주방장이 이날 오전 의식이 없는 상태로 의자에 앉아있는 김씨를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족들이 평소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전해 지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