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셀프주유소용 다회용 장갑 증정 캠페인…한국엘엔지벙커링, 컨테이너선 벙커링 동시작업 성공 [에너지오늘]

2024-08-09     권현정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현정 기자]

ⓒ에쓰오일

에쓰오일, 셀프주유소용 다회용 장갑 증정 캠페인 열어

에쓰오일(S-OIL)은 셀프주유소에서 일회용 비닐장갑을 줄이기 위한 캠페인 '굿러브스'(GoodLOVES: Good+Gloves)를 진행 중이라고 9일 밝혔다.

굿러브스는 에쓰오일이 주유소에서 버려진 일회용 비닐장갑을 수거 및 새활용(업사이클링)해 다회용 주유장갑을 제작하고, 이를 고객에게 배포하는 게 골자다.

앞서 에쓰오일은 서울 마포구 소재 염리동주유소에 일회용 비닐장갑 전용 수거함을 시범 설치해 버려진 비닐장갑을 회수한 바 있다.

주유소 폐현수막을 활용해 제작한 장갑용 파우치도 함께 배포한단 계획이다.

해당 장갑 및 파우치는 이벤트를 통해 배포될 예정이다. 이달 13일 공식 유튜브 및 인스타그램에 공개되는 캠페인 영상에 오는 31일까지 댓글을 달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한국엘엔지벙커링, 컨테이너선에 벙커링 동시작업 성공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8일 자회사 한국엘엔지벙커링이 LNG벙커링 전용선(블루웨일호)을 활용해 국내 최초로 컨테이너선에서 '벙커링 동시작업'(SIMOPS)을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벙커링 동시작업은 화물 하역 중인 선박에 LNG 연료를 공급하는 기능으로, LNG 벙커링 전용선의 필수 조건이다.

이번에 블루웨일호는 가스공사 통영생산기지에서 실은 LNG를 부산신항 5부두에서 하역 작업 중이던 CMA-CGM VISBY호에 STS(선박 대 선박) 방식으로 작업했다. 공급량은 약 300톤이다.

이번 작업은 프랑스 해운사 CMA-CGM이 한국엘엔지벙커링에 동시작업을 요청하면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