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혜택탭 추가등 홈 화면 개편 [은행·카드오늘]

2024-08-12     고수현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카카오뱅크, 혜택탭 추가등 홈 화면 개편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가 ‘나만의 은행’으로 더욱 편리한 금융생활을 할 수 있도록 새로운 홈 개편을 단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2017년 7월 출범한 이후 고객 중심의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하며 ‘금융+생활 플랫폼’으로 성장한 만큼, 이번 홈 개편에서는 고객들에게 보다 개인화된 혜택 위주의 새로운 사용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했다. 가장 주안점을 둔 부분은 홈 화면 내 ‘혜택 탭’을 추가해 금융부터 생활까지 필요한 서비스를 한 눈에 모아볼 수 있도록 동선을 마련한 점이다.

‘혜택 탭’은 서비스별로 흩어져 있던 혜택들을 고객 참여방식·혜택 유형에 따라 △ 바로 받아요 △ 놓치지 마세요 △ 모르면 손해 등 세 가지로 그룹화해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했다.

예적금·카드·대출 등 유형별로 나열돼 있던 ‘상품 탭’의 경우 AI를 통한 개인화 추천 기능을 도입했다. 추천 메뉴에서는 고객이 가입 시에 등록한 성별, 연령 등의 정보를 토대로 맞춤 추천을 제공한다. 또한 ‘예적금’ 등 금융 용어를 ‘통장’, ‘저축’ 등 고객들에게 보다 친근한 단어로 변경하고, 카카오뱅크 콘텐츠 서비스인 '돈이 되는 이야기'도 연결해 금융 생활 정보까지 자연스럽게 살펴볼 수 있다.

‘전체 탭’에서는 ‘검색’ 기능을 도입해 상품, 서비스, 증명서 등 고객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서비스에 최적화된 동선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또한 ‘내 계좌’, ‘내 카드’, ‘내 쿠폰’, ‘내 신용정보’ 등 'MY메뉴' 영역을 확대하여 고객 개인에 중점을 둔 화면을 구성했다. 아울러 ‘최근’ 메뉴에서는 고객이 최근에 이용한 서비스에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홈 개편의 ‘혜택 탭’ 신설을 기념해 오는 26일부터 3주간 랜덤 캐시백을 지급하는 ‘개업 떡 받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카카오뱅크 고객이라면 이벤트 페이지에서 누구나 개업 떡을 받고, 랜덤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다양한 금융 미션을 달성하면 혜택을 제공하는 △돈이 되는 금융 미션과 광고 음원을 듣고 리워드를 받을 수 있는 △ 음악 듣고 캐시받기 등 '혜택 탭' 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객들이 ‘금융+생활 플랫폼’에서 필요한 모든 혜택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고객 사용성을 강화에 초점을 두고 홈 개편을 실시했다”며 “특히 고객 개인마다 필요한 혜택 중심으로 앱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함으로써 최적화된 앱 사용 경험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B국민은행, ‘장병 소원성취 프로젝트’ 사연 응모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오는 9월29일까지 군 장병 대상 소원 실현 프로그램인 ‘2024 장병 소원성취 프로젝트’ 사연을 접수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15회를 맞는 ‘장병 소원성취 프로젝트’는 국방부와 KB국민은행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KB국민은행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군 부대 및 장병(병사, 장교, 부사관, 군무원)의 사기진작과 복지 증진을 위해 장병이 이루고 싶은 소원과 사연을 응모하면 심사를 통해 소원을 들어주고 응원 메시지도 전달한다.

‘장병 소원성취 프로젝트’는 국방부 인트라넷 및 나라사랑포털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KB국민은행 응모 메일, 국방부 인트라넷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총 15개 부대와 30명의 장병은 오는 10월21일 KB국민은행 홈페이지, 국방부 인트라넷을 통해 발표되며 11월 중 시상식도 진행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서영익 기관영업그룹 부행장은 “국방부와 공동으로 행사를 주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부대소원 및 개인소원 실현을 통해 부대원들간의 결속이 더 단단해지고 장병들의 사기가 높아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국방부와 함께 장병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KB국민나라사랑카드, KB나라사랑우대통장, KB나라사랑적금 등 군장병 대상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2기 나라사랑카드 금융사업자로 군 관사 내 작은도서관 설치, 전역예정장병 취업박람회, 나라사랑보금자리 사업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지원하며 국군장병의 든든한 금융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한은행, 서울역·논현동에 ‘SOL트래블 라운지’ 오픈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서울역 공항철도 도심공항터미널과 논현동에 10종류 외화를 수령할 수 있는 ‘SOL트래블 라운지’를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SOL트래블 라운지’는 올해 출시된 해외여행 특화카드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의 브랜드 이미지를 오프라인 공간으로 확장한 환전특화 무인자동화 채널이다. 신한은행은 ‘SOL트래블 라운지’에 시중은행 최초로 10종류 외화를 수령할 수 있는 새로운 외화 ATM을 배치해 고객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고객들은 ‘신한 SOL뱅크’ 앱을 통해 환전 한 후 수령지를 ‘SOL트래블 라운지’로 지정해 수령할 수 있다. 수령 가능한 외화는 주요 통화 4종(USD, JPY, EUR, CNY) 및 기타통화 6종(THB, PHP, VND, SGD, TWD, AUD)이다. ‘신한 SOL뱅크’ 앱에서 환전하는 경우 달러(USD), 엔화(JPY), 유로화(EUR)는 90% 환율 우대, 그 외 통화들은 최대 50%까지 환율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은 ‘SOL트래블 라운지’ 서울역점에 외화 ATM 2대 및 스마트키오스크 1대를 배치하고 논현동점에는 외화 ATM 2대 및 원화 ATM 4대를 배치해 외화 수령 등 고객들의 금융업무를 지원한다. ‘SOL트래블 라운지’는 평일 또는 공휴일 상관없이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이 영업점 방문 없이 환전한 통화를 수령할 수 있도록 공항과의 접근성, 주요 환전 지역 등을 고려해 ‘SOL트래블 라운지’를 오픈했다”며 “향후 전국 주요 거점에 ‘SOL트래블 라운지’를 확대해 신한은행을 이용하는 고객들께 더 편리한 환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 출시 5개월만에 100만장을 돌파하고 신한카드와 협업해 지난 7월 15일 ‘신한 SOL트래블 신용카드’도 출시했다. 또한 수취인의 영문 이름 정보만 있으면 계좌번호, 주소, 전화번호 등 추가정보 없이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는 ‘쏠빠른 해외송금’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고객들께 보다 쉽고 편리한 외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KB국민카드, 카드사 최초 ‘공공마이데이터’ 카드발급·한도심사에도 활용

KB국민카드(사장 이창권)는 시범운영중이던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 카드 심사 업무’를 카드사 최초로 카드 발급 및 한도 심사 업무에 본 사업으로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KB국민카드에 따르면 본 사업 전환을 통해 업무 범위는 기존 ‘카드 발급 심사’에서 ‘카드 발급 및 한도 심사’ 업무로 범위가 확대된다.

활용하는 공공 증명서도 5종(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외 4종)에서 12종(사업자등록증명, 공무원연금내역서 외 10종)이 추가돼 총 17종의 증명서를 활용할 수 있어 카드 심사 업무의 신속성과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KB국민카드는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 카드 심사 업무’ 본 사업 개시로 신용카드 발급 시 공무원, 사업자 등을 포함해 발급 자격을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으며, 신용카드 한도 증액 신청 시 건강보험료 납부 이력 등 공공 정보를 반영해 최신 소득 정보로 심사를 진행한다.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 동의 후 심사가 진행되면 종이 서류를 제출하는 번거로움 없이 편리하게 심사를 받을 수 있어 고객 편의성이 증대되고 사회적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도 예상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신용카드 심사 업무에 공공 마이데이터를 시범 도입한 이후 구비서류가 줄어들고 심사가 자동화돼 심사 소요 시간이 대폭 줄고 업무 효율성이 크게 개선된 바 있다”며 “이번 본 사업 개시로 고객 편의성이 더욱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카드는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활용해 고객 편의성 제고와 선택권 확대, 사회적 비용 절감에 기여한 바를 인정 받아 지난 6월 행정안전부로부터 디지털정부 혁신 유공 장관 포상을 받은 바 있다.

 

신한카드, 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바다’ 선봬

신한카드(사장 문동권)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데이터 상품을 제공하는 데이터 비즈니스 플랫폼 ‘데이터바다(DataBada)’를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

‘데이터바다’는 ‘데이터를 통해 바라보다’라는 의미로, 신한카드가 보유한 빅데이터와 데이터 분석 노하우가 담긴 다양한 데이터 상품과 솔루션을 통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시장 트렌드 및 소비 패턴 분석, 신용 모형 등 고객사의 의사결정 과정에서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 상품을 제공함과 동시에 고객사가 원하는 분석 자료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또한 상권 분석 또는 시장 모니터링을 통해 고객사가 쉽게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정보를 시각화해 제공하는 솔루션 상품도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3200만명에 달하는 고객과 월 평균 3.5억건에 달하는 소비 데이터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광고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번에 오픈한 ‘데이터바다’의 큰 특징 중에 하나는 고객사의 니즈에 따라 API 방식으로 데이터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메일을 발송하거나 파일을 내려받는 방식으로 데이터가 전송 됐다면 인프라 구축을 통해 이제는 고객 시스템과 상호 연동 방식으로 데이터와 솔루션을 전송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신한카드는 ‘데이터바다’에서 다양한 API 상품을 제공하는 ‘쿠콘’과 여러 솔루션 프로그램을 서비스하는 스타트업들의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기술력 있는 기업과 스타트업들에게 고객과 연결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데이터 생태계 활성화 및 성장을 주도하겠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신한카드의 데이터 분석 리포트와 주요 데이터 뉴스, 관련 정책자료 등을 공유하는 동시에 사용자들 간의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해 양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국내 최고 수준의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데이터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마이데이터, 개인사업자 CB사업, 국내 최초 민간데이터댐(GranData) 출범 등 다양한 데이터 사업을 영위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양질의 데이터와 솔루션을 지속 제공할 예정”이라며 “향후 ‘데이터바다’를 통해 고객과 협력사 모두 성장해나가는 데이터 생태계 선순환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