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김용현 국방장관 내정자에 “尹정권의 차지철” [정치오늘]
오세훈 “대선 출마 가능성 51%…고민해야 할 시점 다가와” 22대 국회 첫 정당 보조금 지급…민주당 56.6억원·국민의힘 51.9억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이윤혁 기자]
박찬대, 김용현 국방장관 내정자에 “尹정권의 차지철”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4일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한 김용현 대통령경호처장에 대해 “해병대원 사건의 핵심 당사자로 인사청문회에 설 자격 자체가 없는 인물”이라며 “즉각 지명이 철회돼야 한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윤석열 정권의 인사가 민심의 레드라인을 넘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의 차지철·장세동’이라고 불리는 김 처장을 국방부 장관 자리에 앉히는 것은 군대를 망하게 할 작정이 아니라면 천부당만부당한 일”이라고 맹비판했다.
오세훈 “대선 출마 가능성 51%…고민해야 할 시점 다가와”
오세훈 서울시장은 14일 대선 출마 가능성을 두고 ‘50대50’에서 조금 진전된 51%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YTN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에 출연해 차기 대선과 관련해 “임기 반환점을 돌기도 전에 그런 질문을 많이 받았고, 그동안 가능성은 반반이라는 정도로 말씀드렸는데 지난달 임기 반환점이 지났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오 시장은 “아직 결심이 선 건 아니다”며 본격적으로 고민해야 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는 판단에서 나온 질문에 답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22대 국회 첫 정당 보조금 지급…민주당 56.6억원·국민의힘 51.9억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올해 3분기 경상보조금 126억3000여만원을 8개 정당에 지급했다고 14일 밝혔다.
22대 국회 의석수 기준으로 처음 집행된 경상보조금이다.
170석인 더불어민주당이 가장 많은 56억6899만3000원(44.88%)을 받았고, 108석인 국민의힘이 51억9967만7000원(41.17%)을 받았다.
12석인 조국혁신당은 10억7326만3000원(8.50%), 3석인 개혁신당은 3억3782만6000원(2.67%), 3석인 진보당은 2억9229만2000원(2.31%)을 각각 받았다.
1석인 새로운미래는 4149만9000원(0.33%)을 받았다. 1석인 기본소득당과 사회민주당에는 각각 865만9000원(0.07%)이 지급됐다.
경상보조금은 교섭단체(20석 이상)를 구성한 정당에 총액의 절반을 먼저 균등 배분하고, 5석 이상 20석 미만 정당에는 총액의 5%를 배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