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당대표 연임 성공…DJ 서거 15주기 여야 한자리 [정치오늘]

2024-08-18     윤진석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18일 정치오늘은 민주당 전당대회 결과 등이다.
 

8‧18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 후보가 故김대중(DJ) 전 대통령 이후 첫 연임에 성공했다. = 이날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8‧18 전당대회에서 이 후보는 민주당 역대 대표 선거 득표율 중 최고 수치인 85.4%를 기록했다.

김두관 후보는 12.12%, 김지수 후보는 02.48%에 그쳤다.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정봉주 후보가 떨어지고 이언주 후보가 선출돼 눈길을 끌었다. 최고위원 경선은 김민석 18.24%, 전현희 15.08%, 한준호 14.14%, 김병주 13.08%, 이언주 12.30% 정봉주 11.70%, 민형배 09.05% 후보 순으로 득표했다. 이중 정봉주 민형배 후보만 고배를 마셨다. 

이 신임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영수회담을 제안하는 한편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서도 ‘제3자 추천 채해병 특검(특별검사)법 도입’을 전제로 여야 대표 회담을 제안했다. 
 

故김대중

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 추도식이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됐다. = 김홍업 유족 대표를 비롯해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과 김덕룡 민주화추진협의회 이사장 등 원로들의 추모 속에서 여야 정치권도 한자리에 모여 고인의 정신을 기렸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추도사에서 “대한민국과 한반도에 새로운 길을 연 담대한 리더십, 국민을 섬기는 리더십을 존경한다”고 밝혔다.
 

故김대중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김 전 대통령께서는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를 위해 싸운 투사이자 이상을 잃지 않되 현실에 뿌리내려 국민 삶을 바꿔야 한다는 먹사니즘의 뿌리이자 진영 초월해서 시대정신 꿰뚫는 혜안을 보여줬다”며 고인의 업적과 정신을 되새겼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권한대행은 “대통령의 말씀처럼, 불의와 타협하지 않겠다. 정의의 역사와 지혜로운 국민을 믿고,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막아내겠다”며 날선 대립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