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테라라이트 출시 2주만 1000만병 판매…풀무원, 두부로 만든 펫푸드 2종 출시 [식품오늘]
오뚜기, ‘맛있는 제주 메밀전병 만두’ 출시 CJ제일제당, 비비고 전골2종 출시 남양유업, ‘초코에몽’ 브랜드 웹드라마 21일 공개 KT&G 대전2공장, ‘폐기물 매립제로’ 인증 bhc치킨, 외국인 대상 ‘쿠킹 클래스’ 개최 김윤 삼양그룹 회장, “사업포트폴리오 글로벌·스페셜티 재편해야” 매일유업, 대리점 공정거래협약 최우수기업 선정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장대한 기자]
하이트진로, 테라라이트 출시 2주만 1000만병 판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테라 라이트’가 출시 2주만에 1000만병을 판매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1초에 약 8.2병이 판매된 꼴이다. 하이트진로는 이에따라 출시 초기 생산량을 계획대비 1.5배이상 늘렸다고 전했다.
하이트진로는 이같은 판매량에 힘입어 점유율 상승도 눈에 띈다고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테라 라이트는 지난 7월 전국 대형마트에서 2위 브랜드와 약 1.4배의 판매량 격차를 내며 라이트 맥주 점유율 1위에 올랐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초기 공급이 우선시돼 소비자들이 쉽게 신제품을 접할 수 있는 대형마트에서 출시 한달만에 1위를 기록해 의미가 더 크다”며 “점유율 상승은 타 오프라인 채널로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테라 라이트는 1/3 낮은 칼로리와 제로슈거 맥주 특징을 바탕으로 유흥채널에서도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으며 국내 라이트맥주중 유일하게 유흥용 500ml 병제품과 함께 출시된 바 있다. 현재 모델 이동욱을 앞세운 광고 영상은 공개후 조회 수 약 1400만뷰를 기록하며 인스타그램 등 SNS상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하반기에도 테라 라이트의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유튜브 및 인스타그램 등 다채로운 SNS 콘텐츠를 제작해 제품의 매력을 알리고 음용현장에서도 라이트컬러잔 활용 및 제로슈거 쏘맥 활동 등을 강화해 라이트 맥주시장 선도는 물론 제품의 주 음용층을 확보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오성택 상무는 “헬시 플레저 시대상에 부합하는 테라 라이트는 ‘맥주다움’과 낮은 칼로리’ 2가지 포인트를 잡은 최적의 라이트 맥주”라며 “테라 라이트가 국내 맥주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할 수 있도록 관련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뚜기, ‘맛있는 제주 메밀전병 만두’ 출시
오뚜기가 제주도산 메밀가루와 돼지고기, 김치를 조화시킨 ‘맛있는 제주 메밀전병 만두’를 출시했다.
19일 오뚜기에 따르면 담백하고 매콤한 맛의 이 제품은 기존 ‘메밀전병 만두’를 리뉴얼한 것으로 100% 제주산 메밀을 사용하는 등 지역특산물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 실제로 농협경제지주와 협업해 만든 이 제품은 올해 말까지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불우이웃을 위한 성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출시를 계기로 오뚜기는 만두류의 유형별 비중을 고르게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인데 지난해 매출 규모는 전년보다 32% 상승한 바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여름철 식재료로 메밀이 주목받는 점을 고려해 100% 제주메밀을 활용해 잃었던 입맛을 되찾아 줄 수 있는 담백하고 매콤한 맛있는 제주 메밀전병 만두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풀무원, 두부를 넣어 만든 펫푸드 2종 출시
풀무원식품의 펫푸드 전문브랜드 '풀무원 아미오'가 두부를 넣어 만든 반려견 간식 ‘두부너겟’, ‘두부과자’를 한정판 출시했다.
견주와 반려견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기존 풀무원 두부를 담는 패키지와 동일한 디자인을 적용한 이 펫 제품은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두부팩을 사용했다.
제품별 특징을 보면 '자연담은 두부너겟팩'은 풀무원 두부 17%에 고구마, 단호박, 당근, 브로콜리 등 다양한 채소를 넣었고 '자연담은 두부과자팩'은 풀무원 두부에 현미를 사용해 곡물의 고소한 맛을 더했다.
CJ제일제당, 비비고 전골2종 출시
CJ제일제당이 비비고 전골 2종을 출시하며 냉동 간편식(HMR) 라인업을 확대한다.
CJ제일제당은 19일 ‘비비고 낙곱새전골’·‘비비고 곱창순대전골’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들 제품은 해동후 냄비에 넣고 끓이면 10분만에 전문점에서 먹던 전골요리를 즐길 수 있다.
우선 ‘비비고 낙곱새전골’은 꼼꼼하게 손질해 잡내까지 잡은 곱창과 쫄깃한 낙지·새우가 들어 있으며 진한 사골육수와 매콤한 특제양념, 대파 등으로 시원하고 깊은 국물맛을 낸다. 또 곱창, 속이 꽉찬 고기순대와 함께 대파·깻잎·칼국수 면이 담겨 있는 ‘비비고 곱창순대전골’은 진한 사골육수와 된장, 칼칼한 양념, 들깨가루가 들어 있어 고소하고 진한 국물을 재현했다.
CJ제일제당은 제품 출시를 기념해 대형할인점 및 온라인몰에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CJ더마켓에서는 9월2일까지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전골냄비, 휴대용 버너 등을 제공한다.
남양유업, ‘초코에몽’ 브랜드 웹드라마 21일 공개
남양유업이 '초코에몽'의 브랜드 웹드라마 '친하게? 아니, 달콤하게!'를 공개한다.
이번 웹드라마는 타임슬립(알 수 없는 이유로 시간 여행을 하는 초자연 현상), 로맨스 드라마 장르로 대학시절로 돌아간 '지은(민채은 분)'이 첫사랑 '진한(배우 김강민)'을 쟁취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21일 첫번째 에피소드가 공식 유튜브에서 공개된다.
회사 측은 “이 웹드라마는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 소비자와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초코에몽을 드라마 소품으로 활용해 배우들의 연기속에서 자연스럽게 제품을 알릴 수 있는 에피소드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초코에몽은 지난 2011년 출시돼 지금까지 4억 개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한 장수제품으로 론칭 13년만에 초코우유를 대표하는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KT&G 대전2공장, ‘폐기물 매립제로’ 인증
KT&G은 19일 대전2공장이 '폐기물 매립 제로(Zero Waste To Landfill)'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KT&G에 따르면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은 기업의 자원순환 노력을 평가하는 지표로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재활용 수준이 평가 및 검증되며, 재활용 비율에 따라 인증 여부와 등급이 결정된다. 이번 인증은 글로벌 안전인증 전문기업인 'UL 솔루션스(UL Solutions)'가 발급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대전2공장은 국내외에서 사용되는 향캡슐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폐기물은 재활용 방안이 최우선으로 검토되고 있다. 이외에 폐기물의 매립·소각 처리를 최소화하고 재활용율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KT&G는 2021년 환경경영 비전 및 전략 체계인 'KT&G 그린 임팩트(KT&G Green Impact)'를 수립하고 2023년 참여대상을 그룹 전체로 확장하며 온실가스 감축, 용수 저감, 폐기물 재활용 등 환경경영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왔다.
bhc치킨, 외국인 대상 ‘쿠킹 클래스’ 개최
bhc치킨이 말복을 맞아 외국인들에게 여름철 한국 전통 음식을 알려주는 행사를 진행했다.
bhc치킨은 19일 한식진흥원과 협력해 지난 14~15일 서울 종로구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외국인을 대상 이달의 한식 쿠킹 클래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 문화 체험을 희망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2차례 열린 이번 쿠킹 클래스에는 총 42명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bhc 치킨이 출시한 HMR(가정간편식)제품 bhc 수비드 오리지널 홀 닭가슴살을 활용해 닭가슴살 잣즙냉채와 닭가슴살 겨자냉채를 만들었다.
이번 쿠킹 클래스는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을 보유한 bhc 치킨 교육팀 소속 정의엽 사내 강사와 한식진흥원 김다애, 김민지 강사와 함께 참여해 요리 조리법을 설명했다.
bhc치킨 관계자는 “K-푸드가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표 치킨 브랜드로서 한식의 다양한 매력을 외국인들에게 알리는 자리를 마련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K-치킨과 K-푸드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윤 삼양그룹 회장, “사업포트폴리오 글로벌·스페셜티 재편해야”
김윤 삼양그룹 회장이 “급변하는 경영환경속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글로벌과 스페셜티 중심으로 재편해야 한다”며 “모든 임직원들이 같은 목표를 향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긴밀하게 소통해 스페셜티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위한 실행력을 제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윤 회장은 19일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열린 ‘2024년 삼양그룹 조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삼양그룹 조회는 김윤 회장이 직접 직원들에게 상반기 성과와 하반기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매년 3분기에 개최되고 있다.
김 회장은 이날 조회에서 “올해 상반기는 어려운 경영환경속에서도 식품, 화학, 의약바이오 각사업부의 스페셜티 제품 중심으로 매출을 확대시켰다”며 “알룰로스 신공장이 상업생산을 시작하고 지난해 준공한 헝가리 봉합사 공장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드는 등 글로벌·스페셜티 사업 확대를 위한 의미있는 성과를 창출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하반기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더욱 높아진 상황이지만 올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특히 김 회장은 이날 ‘변화와 혁신을 통한 성장’을 목표로 제시하며 3대 경영방침인 △스페셜티, 글로벌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캐시플로우(Cash Flow) 중심 경영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를 강조했다.
또한 “현금 유동성 확보는 기업의 생존과 관련된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수익 극대화, 운전자본 최적화, 효율적인 투자 관리 등 오퍼레이션 엑설런스(Operation Excellence)를 통해 현금 유동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새로운 100년을 맞아 임직원들 모두가 사명감을 갖고 변화와 혁신을 통한 삼양그룹의 성장을 위해 노력해달라”며 “오는 10월 창립 100주년 기념식에서 비전과 방향성을 담은 삼양그룹의 새로운 목표 체계를 소개하겠다”고 밝혔다.
매일유업, 대리점 공정거래협약 최우수기업 선정
매일유업이 공정거래위원회의 '2024년 대리점분야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에서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19일 매일유업에 따르면 이 평가는 2021년 도입된 것으로 사업자와 대리점간 자발적으로 공정거래 관계법령을 준수하고 상생협력을 약속하기 위해 체결됐다.
공정위는 신청한 사업자를 대상으로 계약의 공정성, 법위반 예방 노력, 상생협력 지원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한 평가를 받은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매일유업은 △대리점과 공정한 계약체결 및 법 위반 사전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 △판매촉진행사 비용부담 및 공급가격의 인하와 각종 용품 제공을 통해 대리점의 매출확대를 지원한 점 등을 인정받았다.
매일유업은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공정위원장 표창과 함께 2년간 대리점법 직권조사 면제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