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초고능률 설계사 ‘골든브릿지’ 교육…SBI저축은행, 9개월 정기예금 신설 [금융오늘]

애큐온저축은행, ‘유심사’ 제휴 할인 하나생명, 폐가죽 활용 에코백 제작 기보·한경대, 기술이전 활성화 맞손 수협, 보이스피싱 막아낸 직원 표창

2024-08-22     우한나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우한나 기자]

삼성생명

삼성생명, 초고능률 설계사 대상 ‘골든브릿지’ 교육

삼성생명이 초고능률 컨설턴트를 대상으로 ‘골든브릿지’ 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골든브릿지는 삼성생명이 금융 전문지식, 인문학적 소양에 더해 사회적 역할과 책임까지 겸비한 대표 컨설턴트를 양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신설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명예직책 및 연도상 골드 수상자 등 초고능률 컨설턴트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지난 21일 서울시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삼성생명 교육육성팀장 모정혜 상무와 컨설턴트 53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교육이 진행됐다.

삼성생명은 △지속성장을 위해 변화의 흐름을 읽는 ‘이음’ △성공의 노하우를 배우는 ‘채움’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실천하는 ‘나눔’ 세 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1부에서는 보험시장의 변화 및 향후 전망에 대한 설명회가 이뤄졌고, 2부에서는 전문지식 및 인문교양 함양을 위한 특강이 진행됐다.

이날 마지막 프로그램으로는 잠실 소재 키자니아 서울에 수도권 3개 병원 소아병동의 환아 350명을 초청해 컨설턴트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는 직업체험교실이 열렸다.

한편 삼성생명은 컨설턴트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먼저 3년 이하의 신인 컨설턴트를 대상으로 ‘주니어스타’ 과정을 운영한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신인들을 대상으로 시상식을 진행하고 VIP 컨설팅 특강, 성공 노하우 공유 등 영업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진다.

2017년 개설된 ‘연대-삼성 금융리더’ 과정은 삼성생명의 대표 산학연계 과정이다. 영업경력 만 3년 이상의 우수 컨설턴트를 대상으로 매 기수 약 50명을 선발하며 지금까지 총 35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8주간 연세대 교수를 포함해 경제, 세무, 리더십, 인문학, 의학 등 각 분야의 저명한 강사를 초빙해 종합적인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지난해 성균관대 경영대학과 협약으로 신설된 ‘성대-삼성 차세대리더’ 과정은 연 2회, 각 7주간 운영되며 영업경력 만 3년 이하의 신인컨설턴트를 대상으로 한다. 금융, 마케팅, 스피치 등 보험 마케팅과 연관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강의가 진행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컨설턴트들이 금융전문가로 거듭나 고객에게 최상의 보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교육 과정을 운영 중”이라며 “컨설턴트의 성장을 위해 수준 높고 차별화된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SBI저축은행

SBI저축은행, 정기예금 만기 9개월 구간 신설

SBI저축은행이 판매 중인 정기예금 상품에 만기 9개월 구간을 신설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수시로 변화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소비자들은 유연하게 대응 가능하면서 안정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자산을 선호하고 있다.

이에 SBI저축은행은 수신 상품의 만기 구조를 다양화해 단기 안전 자산을 선호하는 시장 트렌드를 반영하는 동시에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혜택을 강화했다.

새롭게 선보인 9개월 만기 정기예금 상품은 짧은 만기에도 불구하고 12개월 만기 상품과 동일한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장기간 자금 예치에 부담을 느끼거나 짧은 가입 기간에도 높은 금리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최근 금리에 대한 금융 소비자들의 관심이 나날이 늘어가고 있으며 모바일뱅킹 시장 경쟁도 치열해지는 등 금융사들이 고객 확보를 위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 소비자들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서민금융 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애큐온저축은행이

애큐온저축銀, 데이터 로밍 플랫폼 ‘유심사’ 제휴 할인

애큐온저축은행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고객 대상으로 이심(eSIM) 기반 데이터 로밍 플랫폼 ‘유심사’와 제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제휴 할인은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 대상으로 휴대폰 데이터 걱정 없이 이심(eSIM)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이심(eSIM)은 심 카드를 교체할 필요 없이 휴대폰에 내장된 칩에 정보를 받으면 국내 통신사의 통화 및 메시지 기능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할인 프로모션은 애큐온저축은행 모바일뱅킹 앱 가입 고객이라면 참여 가능하다. 모바일 앱에 접속한 뒤 앱 하단의 혜택 카테고리에서 할인 쿠폰 배너를 누르면 된다. 이후 할인 쿠폰을 다운로드해 유심사 플랫폼에서 적용하면 된다.

유심사는 데이터 로밍 서비스 제공 기업 가제트코리아가 운영하는 서비스로 전 세계 200여개국의 통신망을 1분 이내 원격 개통할 수 있는 이심(eSIM)을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애큐온저축은행 모바일뱅킹 앱을 통해 유심사에서 이심(eSIM) 구매 시 10% 할인 쿠폰을 제공받을 수 있다.

애큐온저축은행 관계자는 “애큐온저축은행 모바일뱅킹을 이용하는 많은 고객에게 일상에서 필요한 다양한 혜택의 제휴 서비스를 추진하려 한다”며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순간에 애큐온저축은행이 함께할 수 있도록 금융뿐만 아니라 비금융 서비스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생명과

하나생명, 폐가죽 활용 에코백 제작

하나생명(대표 남궁원)과 하나금융티아이(대표 박근영)가 지난 21일 서울 중구 하나금융그룹 본사에서 폐가죽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에코백을 제작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하나생명과 하나금융티아이 공동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양사 임직원 60여명이 참여했으며 폐자원을 활용해 업사이클링 상품을 제작하는 사회적 기업인 ‘오운유’와 함께했다.

활동에 앞서 에코백 제작에 대한 OT와 자원순환의 필요성 및 환경에 대해 생각해 보는 ESG 교육 시간을 가졌다. 업사이클링 에코백은 기업과 공장에서 주름, 색상 등의 차이로 사용되지 못하고 버려지는 자투리 가죽 재단물을 활용해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 에코백에 자수하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이날 제작된 에코백은 검수와 재포장 작업을 거친 후 경기도 안산에 있는 아동 쉼터와 그룹홈 아이들 6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하나생명과 하나금융티아이는 혹서기 쪽방촌 건강 반찬 지원, 영종도 해안 플로깅 등 우리 사회와 환경을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양사는 앞으로도 기부와 봉사를 통한 ESG 활동으로 하나금융그룹의 미션인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적극적으로 실천할 예정이다.

 

조영길

기보·한경대, 기술이전 활성화 맞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과 한경국립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윤덕훈)이 22일 경기도 안성시 소재 한경대에서 ‘기술이전·사업화 촉진 및 창업·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한경대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하고 지역 우수기술기업에 실효성 있는 기술중개업무 및 육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한경대는 보유기술에 대한 기술이전이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기보에 제공하고, 기보는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의 발굴·추천 △기술이전 및 중개업무에 필요한 정보 제공 △우수기술 이전을 통한 사업화 촉진 지원 △기술이전 기업에 대한 기술금융 지원 등 성공적인 기술이전과 사업화가 가능하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기보는 2014년 기술거래 전담조직을 설치하고 기술거래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약 5000곳의 중소·벤처기업에 8600여건의 기술이전을 지원했다. 또한 대학 및 연구소 등이 보유한 우수기술을 중소기업으로 이전하고, 이전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중소기업 개방형 기술거래플랫폼인 ‘스마트 테크브릿지’를 운영하며 기술금융을 지원하고 있다.

조영길 기보 경기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경기도 지역 우수기술기업의 개방형 기술혁신을 위한 협력방안이 마련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기보는 기술이전·사업화 지원 관련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대학과 협력을 확대해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노동진

수협, 보이스피싱 막아낸 직원 표창

수협중앙회(회장 노동진)가 보이스피싱을 직감한 수협 상호금융 영업점 직원들이 경찰의 검거를 돕고 3억원에 가까운 고객의 돈을 지켜냈다고 22일 밝혔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지난 21일 충남 보령시 대천서부수협 본점을 찾아 신속한 대처와 기지로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를 막은 대천서부수협 소속 임직원 2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크게 격려했다.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대천서부수협 본점을 방문한 고령의 고객이 2억5900만원이 들어 있는 정기예탁금을 해지하고 현금인출을 요청했다.

이를 수상히 여긴 천석정 신용상무는 500만원 이상의 현금을 인출할 때 제출해야 하는 ‘금융사기 예방 진단표’ 작성을 요청했다. 한꺼번에 큰 금액을 인출하는 고객을 보고 천 상무는 보이스피싱의 가능성을 의심하게 됐다. 평소 고객이 급히 현금을 인출하려는 행동은 이례적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객의 완강한 요구에 현금 1억원과 수표 1억5900만원을 전달했고 천 상무는 금액이 워낙 커 수협 상표가 있는 종이가방에 담아 함께 일하는 전현태 과장에게 자택까지 동행할 것을 지시했다.

안전하게 귀가한 것을 확인한 전 과장은 보이스피싱 위험을 알리기 위해 영업점으로 복귀 후 다시 피해자의 자택으로 향했고 자택 인근에서 고객이 가져간 것과 동일한 수협 종이가방을 들고 다니는 수상한 여성을 목격했다.

전 과장은 이 여성이 보이스피싱 사기범으로 직접 현금을 주는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하고 경찰 신고를 해당 여성의 인상착의 정보를 제공해 신속한 수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경찰은 피의자의 동선과 인상착의를 바탕으로 당일 천안역 인근에서 해당 여성을 검거했으며 피해금도 전액 환수됐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이날 천 상무와 전 과장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며 “이번 보이스피싱 예방으로 고객의 재산뿐만 아니라 한 가정을 구함은 물론 수협 상호금융 신뢰도를 대내외에 크게 드높였다”며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