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내달 2일 정기국회 개회식…10월 7~25일 국정감사 [정치오늘]
조국혁신당, ‘정의당 출신’ 박웅두 영입…곡성군수 재보궐 출마 예정 김재연 “부산에서부터 尹대통령 탄핵의 동남풍 일으킬 것”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이윤혁 기자]
與野, 내달 2일 정기국회 개회식…10월 7~25일 국정감사
여야는 26일 다음달 2일 22대 국회 첫 정기국회 개회식을 열기로 합의했다. 오는 10월 7일부터 25일까지는 국정감사가 실시된다.
국민의힘 배준영·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9월 정기국회 일정과 관련된 합의 내용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다음달 2일 2시에 예정된 개회식을 시작으로 9월 정기국회 의사일정이 시작된다.
아울러 4일과 5일 오전 10시에는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각각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나선다.
9~12일 오후 2시에는 대정부질문이 진행된다. 총 11명의 의원이 질의자로 나설 예정이다. 9월 정기국회 본회의는 26일 열리며, 이후 10월 7일부터 25일까지는 국정감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조국혁신당, ‘정의당 출신’ 박웅두 영입…곡성군수 재보궐 출마 예정
조국혁신당이 오는 10월 곡성군수 재보궐선거에 출마할 후보로 정의당 출신의 박웅두 곡성군치유농업협의회 대표를 영입했다.
조국혁신당은 26일 오전 국회에서 인재 영입식을 열고 박 대표를 중앙당 농어민위원장 및 지방소멸위기대응특별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오는 10월 16일 곡성군수 재선거에서 조국혁신당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이 엄중한 시기에 혁신당이 저를 부른 것은 농촌뿐 아니라 식량주권,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지키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생각한다”며 “조국혁신당이 부여한 임무를 완수해 곡성군민의 삶을 지키고 나아가 호남정치를 복원하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재연 “부산에서부터 尹대통령 탄핵의 동남풍 일으킬 것”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는 26일 “부산에서부터 윤석열 대통령 탄핵의 동남풍을 불러일으키겠다”고 전했다.
진보당 첫 지역순회 일정으로 부산을 찾은 김 대표는 “부산은 부마항쟁을 비롯해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민주주의의 성지”라며 “윤 대통령을 탄핵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고, 진보 정치가 꽃을 피울 수 있도록 함께 해달라”고 주장했다.
이어 “모든 야당이 당론으로 윤 대통령 탄핵을 결정하지 못한 상황에서 진보당이 탄핵의 문을 열겠다”면서 “시군구까지 퇴진운동본부를 구성하고 노동사회단체와 연대해 탄핵 광장을 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