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KODEX 머니마켓액티브’ 순자산 1조 돌파…미래에셋운용, ‘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ETF’ 순자산 4000억 돌파 [자산오늘]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준우 기자]
삼성운용, ‘KODEX 머니마켓액티브’ 순자산 1조 돌파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머니마켓액티브’가 상장 한 달 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삼성자산운용 측은 “KODEX 머니마켓액티브 순자산이 1조234억원을 달성했다”며 “미국 대선과 금리 인하 시행을 앞두고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단기 자금 운용 수요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인 이 상품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KODEX 머니마켓액티브는 초단기 채권과 CP(기업어음) 등에 투자하는 등 MMF(머니마켓펀드)의 운용 방식을 채택해 금리 변동에 대한 가격 변화 위험을 최소화하면서도 기존 MMF 보다 운용 조건을 좀 더 유연하게 적용해 추가 수익을 추구한다.
1주당 10만원으로 상장해 투자자들의 실질 거래 비용을 타사 상품대비 상대적으로 더 낮출 수 있도록 설계됐다.
윤성인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향후 예정되어 있는 금리 인하, 미국 대선 등의 이벤트로 증시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은 초단기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기관투자자는 물론 개인투자자들이 KODEX 머니마켓액티브를 단기 투자 피신처로 적극 활용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운용, ‘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ETF’ 순자산 4000억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ETF’ 순자산이 4000억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ETF’ 순자산은 4067억원이다. 지난 6월 25일 신규 상장 이후 2개월여 만에 순자산이 4000억원을 넘어섰다.
이 ETF는 미국 대표 지수인 나스닥100 지수에 투자하며 연 15%의 배당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월배당 커버드콜 상품이다. ‘초단기(Daily)옵션’ 전략을 통해 옵션 매도 비중을 10% 수준으로 줄이고, 나머지 90% 내외는 나스닥100 지수 상승에 참여하도록 설계됐다.
김수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선임매니저는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ETF는 나스닥의 혁신 기업에 분산투자 하며 옵션 매도 비중을 줄여 15%의 현금흐름을 확보할 수 있다”며 “특히 초단기 옵션을 직접 매매해 운용 과정에서의 숨은 비용을 낮추고 연금자산으로서 장기투자에 유리하도록 설계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