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로봇 기반 서비스 공동개발 맞손 [건설오늘]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호반건설, 로봇 기반 특화 서비스 공동개발 맞손
호반건설은 카카오모빌리티, 베어로보틱스와 실내배송로봇 운영환경 표준화 및 로봇 기반 특화 서비스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호반건설은 로봇 주행에 적합한 설계 환경 표준화를 추진하고 로봇 서비스 실증을 위한 환경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공동주택과 리조트 등 다양한 사업장에 로봇 서비스를 도입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협약에 따라 카카오모빌리티는 오픈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플랫폼을 활용해 로봇에 다양한 주문 서비스를 연동하고 원활한 상호작용을 지원함으로써 로봇 기반 서비스의 확대를 도모한다.
베어로보틱스는 최신 기술을 적용해 로봇 하드웨어와 주행 설루션 기술을 고도화하고 효율적인 서비스 운영 설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3사는 공동으로 로봇 기반 특화 서비스의 기술 표준, 운영 절차, 보안 정책, 데이터 관리 방법 등 새로운 기술 개발에 나선다.
문갑 호반건설 경영부문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로봇 기반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며 “3사가 함께 협력해 편리하고 차별화된 로봇 서비스 설루션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그룹의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지난달 제천 레스트리 리솜에서 자율주행 실내배송로봇을 활용한 룸서비스를 시작했다. 자율주행 실내배송로봇은 사람의 도움 없이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객실 앞까지 음료와 객실 편의용품 등을 배송할 수 있다.
GS건설, 본사 로비에 직원 휴게공간 조성
GS건설은 서울 종로구 본사 로비에 60년 된 느티나무를 재활용한 조형물 '자이목(木)'을 설치하고 직원들의 휴게공간으로 재단장했다고 6일 밝혔다.
GS건설은 당초 전시 용도로 사용된 본사 로비 공간을 이번에 직원들의 휴식·소통 공간으로 새롭게 꾸몄다.
이 과정에서 경기 용인시 모현읍에 있는 수령 60년의 나무를 옮겨왔다. 이 나무는 일대에 도로가 조성되면서 폐목 처리될 상황이었으나, 이를 우연히 알게 된 GS건설이 가져와 로비에 설치했다. 자연 친화적이고 이색적인 환경을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다.
허윤홍 GS건설 대표는 사내게시판을 통해 “업무에 지쳤을 때 나무 그늘에서 잠시 쉬듯 임직원들이 오가며 잠깐이라도 쉴 수 있는 밝고 편안한 분위기의 휴식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며 “자이목처럼 회사가 항상 밝고 활기찬 곳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화 건설부문, 우수협력사 간담회 개최
한화 건설부문은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 오디토리움(Auditorium)에서 ‘2024년도 우수협력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일 진행된 행사에는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과 47개 우수 협력사 대표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한 해 동안 기술혁신과 품질향상, 안전관리 등의 분야에서 노력한 협력사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그룹의 경영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바탕으로 2002년부터 우수 협력사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구매부문 우수 협력사를 추가 선정하는 등 규모를 확대했다.
평가 결과 토목, 건축, 기전, 안전환경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유한 상위 6개사가 최우수 협력사에 선정됐다. 41개사가 우수 협력사로 선정돼 상패를 전달받았다. 수상한 협력사에는 운영자금 대여, 이행보증금 면제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는 “한화 건설부문은 협력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술, 재정,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뢰와 소통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상호 발전하는 관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우수협력사로 선정된 세일이엔에스의 김성주 대표이사는 “경기둔화와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서 한화 건설부문의 실질적 상생 협력 체계는 협력사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동반 성장의 중요한 본질을 바탕으로 더 높은 목표와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한화 건설부문은 그동안 ‘공정거래 문화 정착’, ‘협력사와 소통강화’, ‘협력사 역량 향상’을 동반 성장 정책의 주요 추진 방향으로 설정하고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협력사들과 공정거래 협약을 맺고, 공정거래위원회 4대 실천사항을 2007년에 도입해 사규에 반영하기도 했다.
협력사와 소통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우수 협력사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현장 간담회와 공종별 간담회를 통해 협력사 실무자의 고충을 처리하는 등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