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욱 삼성전기 상무, ‘전자·IT의 날’ 대통령 표창 수상…삼성SDS·앤시스코리아, 클라우드 사업 ‘맞손’ [IT오늘]
삼성전기, 세계 최초 나노결정 분말 재료 개발·커플드 인덕터 양산화 성공 삼성SDS-앤시스코리아, 방산 분야 공동 사업발굴·영업 등 클라우드 사업↑ LG CNS, 금융·유통·제조·서비스 분야 데이터 사업 노하우로…자체 CDP 개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강수연 기자]
서정욱 삼성전기 상무, ‘전자·IT의 날’ 대통령 표창 수상
삼성전기는 서정욱 삼성전기 전자소자사업팀장 상무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제19회 전자·IT의 날’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전자·IT의 날은 전자·IT 산업 발전과 국가 위상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를 대상으로 산업훈장, 장관 표창 등을 포상하는 행사다.
서정욱 상무는 1999년 입사 후 인덕터와 탄탈 캐패시터 등의 전자소자를 개발하며 국내 수동부품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지난해 2개의 코일을 하나의 칩에 구현한 박막형 커플드 인덕터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기도 했다.
서 상무는 “삼성전기가 가진 세계 최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및 자동차 분야의 고객에게도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삼성SDS·앤시스코리아, 클라우드 사업 ‘맞손’
삼성SDS는 앤시스코리아와 클라우드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앤시스코리아는 CAE(컴퓨터 이용 공학)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기업 앤시스의 한국 지사다. 앤시스의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는 제조사가 성능 향상, 제품 개발 기간 단축 등에 컴퓨팅 자원을 활용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솔루션 제품이다.
이번 협약은 삼성SDS의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서비스에 앤시스코리아의 솔루션을 도입하는 게 골자다.
SCP 이용 고객이 솔루션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플랫폼 내 마켓 플레이스를 통한 지원에도 나선단 계획이다.
앤시스코리아 역시 이번 협업에 기대를 걸고 있다. 솔루션 작동 속도가 기존 CPU 환경에 적용했을 때 대비 최대 33배까지 높아질 것으로 보여서다. SCP는 CPU가 아니라 GPU(그래픽 처리 장치) 중심 환경이다.
구형준 삼성SDS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 부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단순 기술 협력을 넘어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통한 제조기업의 업무혁신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 CNS, 고객데이터플랫폼 출시
LG CNS는 고객데이터플랫폼(이하 CDP)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CDP는 고객 데이터를 통합·분석해 기업에 고객 관련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플랫폼의 총칭이다.
LG CNS의 CDP는 △고객 정보 통합 △고객 세분화 △고객 속성 생성 △고객 여정 설계·관리 등을 포함한 총 10가지 기능을 제공한다.
그간 관련 사업을 운영하며 확보한 노하우를 반영했단 점도 특징이다. LG CNS는 지난 2022년부터 금융, 유통, 제조,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 데이터 사업을 진행하며 기술력을 쌓아왔다.
심정애 LG CNS CX 데이터사업담당은 “최신기술로 고도화해, 더 많은 기업 고객들이 데이터로 고객을 이해하고 효과적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