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I서울보증,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 통과…ABL생명, ABA금융서비스에 142억 추가 출자 [금융오늘]

수협, 3000억대 조합 부실채권 정리 나서 저축은행중앙회, 초등 금융 뮤지컬 개최 신한라이프, ‘신한SOL라이프’ 앱 고도화 상상인, ‘상상휠하모니’ 첫 외부 공연 신협, tvN 드라마 ‘정년이’ 제작 지원

2024-10-22     우한나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우한나 기자]

SGI서울보증

SGI서울보증,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 통과

서울보증보험(이명순 대표이사)이 지난 21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 결과 승인 통보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한 지 약 2개월 만이다.

서울보증보험은 이번 상장예비심사 통과를 시작으로 상장 절차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IPO에 대비해 경영효율화를 추진 중이며 향후 주주환원정책도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보증보험은 향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의결을 통해 증권신고서 제출 및 상장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며 공동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 맡고 있다.

서울보증보험은 IPO 추진과정이 본격화된 만큼 적정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성공적으로 IPO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서울보증보험은 1969년 설립 후 서민과 기업의 경제활동에 필요한 금융보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종합보증사로 각종 이행보증 이외에 신원보증, 휴대전화 할부보증, 중금리 대출보증, 전세자금 대출보증 등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보증보험의 지난해 말 기준 자기자본은 5조1852억 원, 당기순이익은 4164억 원이다. 연간 보증공급금액은 약 331조 원 수준이며 S&P, Fitch 등 글로벌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각각 A+, AA- 신용등급을 보유하고 있다.

 

ABL생명

ABL생명, ABA금융서비스에 142억 추가 출자

ABL생명이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인 ABA금융서비스에 142억 원 규모의 추가 출자를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추가 출자로 ABA금융서비스의 자본금 규모는 331억 원으로 늘었다. ABL생명은 이번 출자를 통해 ABA금융서비스의 GA시장 내 경쟁력과 장기적인 성장 기반 마련을 지원한다.

ABA금융서비스는 2019년 1월 출범한 ABL생명의 자회사형 GA로 지난 4월 영업 전문가인 안성진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ABA금융서비스는 현재 생명보험사 10개, 손해보험사 10개와 제휴를 맺고 있으며 이번 자본확충으로 기존에 경쟁력을 확보한 영업지원 체계와 영업관리자 경력 개발 프로그램, 가망고객 DB 제공제도, 업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영업 지원 플랫폼을 바탕으로 M&A를 포함한 외부 조직 도입과 영업조직 경쟁력 강화에 투자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안성진 ABA금융서비스 대표는 “ABA금융서비스는 지난 5년간 GA시장의 성장이 과거에 비해 정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차별화된 영업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디지털 플랫폼 개발 등을 통해 대형 GA로 성장하기 위한 기초를 다져왔으며 이번 증자를 통해 우량 조직 확보를 위한 투자를 늘려 대형 GA로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동진

수협, 3000억대 조합 부실채권 정리 나서

수협중앙회(회장 노동진)가 전국 수협 회원조합의 부실채권을 정리할 자회사 설립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고금리와 부동산가격 하락 등의 여파로 채무자 상환능력이 낮아져 연체율이 상승하자 부실채권을 조기에 감축함으로써 자산 건전성을 높이려는 목적이다.

수협중앙회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전국 90곳 수협 회원조합의 부실채권을 매입·추심하는 자회사 ‘Sh대부(가칭)’ 설립을 위해 자본금을 출자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새로 설립될 자회사는 수협중앙회가 자본금 500억 원을 전액 출자한다.

자회사는 이 같은 출자에 더해 수협중앙회·수협은행 등으로부터 대출을 받아 마련한 자금을 토대로 총 3000억 원대 규모의 부실채권 정리에 나선다.

조합으로부터 의뢰받은 부실채권을 매입한 후 회수 절차를 거쳐 연체감축을 돕는 방식이다. 회수 결과 매각이익이 발생한 경우 사후정산을 통해 조합에 그 수익을 돌려준다.

이번 안건이 이사회를 통과함에 따라 수협중앙회는 즉시 대부업 등록 절차에 착수함으로써 이르면 연내 조합의 부실채권 조기 정리에 나설 방침이다.

앞으로도 추가 출자를 통해 자본금을 늘려 부실채권 매입 여력을 확대해 연체감축 효과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부실채권이 제대로 정리되지 않으면 금융사업을 영위하는 회원조합의 대외 신용도에 악영향이 우려되고 있어 자회사 설립을 추진한 것”이라며 “앞으로 자회사 Sh대부가 조합의 자산 건전성 회복과 신뢰도를 높이는 데 주춧돌이 되도록 중앙회가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축은행중앙회가

저축은행중앙회, 초등 금융 뮤지컬 개최

저축은행중앙회가 서울 마포구 소재 염리초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 270명을 대상으로 초등 금융뮤지컬 ‘충동이와 슬기의 하루’ 공연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뮤지컬은 저축의 중요성, 현명한 소비, 용돈기입장 작성법 등 금융 관련 지식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구성해 초등학생이 금융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가 개발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이다.

중앙회는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9년 7월부터 청교협과 MOU를 체결했으며 저축은행업계 맞춤형 금융교육 교재를 개발하는 등 아동·청소년 대상 금융교육을 적극 실시하고 있다.

현재 4개교와 1사1교 금융교육을 체결하고 있으며 매년 1사1교 금융교육 및 수능 이후 고3 금융교육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오는 24일부터 중학교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을 신규 운영해 화폐와 환율, 현명한 소비 등 8가지 주제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청소년들의 금융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한라이프가

신한라이프, ‘신한SOL라이프’ 앱 고도화

신한라이프(대표이사 사장 이영종)가 비대면 디지털 업무를 확대하고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계약관리 플랫폼 ‘신한SOL라이프’ 앱을 새롭게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신한라이프는 지난해부터 기존 앱을 고객중심의 플랫폼으로 개편하는 작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앱 경쟁력 진단 컨설팅을 통해 계약관리라는 본질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방향성을 설정하고 베타 앱을 활용해 실제 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사용성 테스트(UX 리서치)를 진행하는 등 여러 차례의 검증과 개선 작업도 이뤄졌다.

신한SOL라이프는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계약 관계자 변경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연금 예상액 조회 기능을 강화하는 등 서비스 범위가 확대됐다. 고객이 동의하면 스크래핑 기술을 통해 계약변경 시 필요한 △가족관계증명서 △주민등록등본 △기본증명서 등 총 13종의 서류가 자동으로 제출된다.

또 고객이 가입한 계약 정보를 바탕으로 개인별 맞춤형 메뉴가 자동 설정되고 보유계약, 보장 내역 및 자산관리까지 한눈에 보여주는 ‘마이’ 화면을 제공하는 한편 앱 접속 시점에 미청구된 연금, 미납보험료 등 고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메인 화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본인인증을 강화하면서 더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신기술도 탑재했다. 얼굴 인식으로 전자서명이 가능하고 모바일 운전면허증 인증을 통해 실물 신분증 없이 본인 확인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신분증 사본 판별 등의 기술로 도용(위조) 신분증을 검증해 보이스피싱, 보험사기 등을 예방할 수 있다.

신규 앱은 변경된 기능과 강화된 보안을 사용하기 위해 약관 동의와 인증 절차가 필요하며 기존 고객은 업데이트 후 이용 가능하다.

박재우 신한라이프 고객지원그룹장은 “고객분들께 새로운 디지털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NX(New eXperience)라는 슬로건을 걸고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고객관점에서 더 편리한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등 지속적으로 프로세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상상휠하모니

상상인, ‘상상휠하모니 오케스트라’ 첫 외부 공연

세계 최초 휠체어 사용 단원으로 구성된 상상인그룹(대표 유준원)의 ‘상상휠(Wheel)하모니 오케스트라’가 첫 외부 공연인 DMZ OPEN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상상인그룹은 지난 19일 경기도 포천성당에서 상상휠하모니 오케스트라 단원 6명이 3곡의 앙상블 연주를 펼쳐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고 전했다.

상상휠하모니 오케스트라는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의 예체능 재능 계발 교육 멘토링 프로그램인 ‘아카데미 상상인’을 통해 전문적인 음악 교육을 받은 24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있다.

상상인그룹은 지난해 8월부터 모회사 상상인과 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등 상상인 계열 저축은행 두 곳, 상상인증권 등 주요 계열사와 함께 음악 예술교육 전문 비영리단체 하나를위한음악재단과 손잡고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에게 기본 이론부터 악기 연주 실습 등 단계별 커리큘럼에 따라 전문 음악 교육을 제공하는 ‘아카데미 상상인음악교육’ 진행하고 있다.

상상휠하모니 오케스트라 24명의 단원 중 6명은 DMZ OPEN 페스티벌 공연의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헨리 퍼셀의 ‘리고동’과 고세크의 ‘가보트 D장조’, 베토벤의 ‘환희의 송가(Ode to Joy)’ 등 뛰어난 연주 실력을 보여줬다.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아름다운 선율로 관객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전달했으며 관객들은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는 “상상휠하모니 오케스트라를 통해 우리 사회에 따듯한 감동을 드리고자 한다”며 “맞춤형 전동 휠체어를 지원하는 활동에서 나아가 휠체어 사용 아동들이 전문 음악가로 성장해 자립심과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지속해서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tvN

신협, tvN 드라마 ‘정년이’ 제작 지원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가 tvN의 새로운 주말드라마 ‘정년이’ 제작지원(PPL)에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

1950년대를 배경으로 한 이번 드라마 속에서 서민 경제 자립을 돕는 신뢰받는 금융기관으로서 초창기 신협의 모습이 생생하게 재현된다. 신협은 한국전쟁 이후 만성적인 빈곤에 시달리던 1950년대 서민들의 경제적 자립을 목표로 금융과 교육을 결합한 협동조합 운동을 국내에 도입해 서민들의 삶을 지원해 왔다.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이후를 배경으로 국극 배우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천재 소리꾼 정년이의 경쟁과 성장, 그리고 연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신협은 오는 10월27일 방영분부터 등장인물들의 꿈과 성장을 지원하는 금융협동조합으로서의 역할을 보여줄 예정이다. 드라마 속 신협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돕는 기관으로 등장한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드라마 정년이를 통해 신협의 초창기 모습과 금융 소외계층 및 소상공인을 지원했던 역할을 알리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 협업을 통해 신협이 국민의 삶에 기여한 바를 더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