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 ‘오너 3세’ 나원균 대표 취임…한미약품, ‘mRNA 항암신약’ 연구성과 발표 [제약오늘]

동아제약, 2024 아시아약학연맹 서울총회 참여

2024-10-30     김나영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나영 기자]

동성제약 오너 3세 나원균 신임 대표이사 취임

동성제약은 지난 29일 서울 도봉구 방학동 본사에서 나원균 신임 대표이사의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동성제약은 지난 14일 이사회를 열고 나원균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 바 있다. 나 대표는 동성제약의 창업주 고(故) 이선규 회장의 외손자이자 이양구 전임 대표 조카다. 

나 대표는 취임사에서 △안정적 수익 창출 기반 마련 △질적 성장을 위한 인사 시스템 구축 △건강한 소통 문화 조성 등 3가지 경영 전략을 제시했다.

한미약품, ‘mRNA 항암신약’ 연구성과 발표

한미약품은 22~25일까지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유럽유전자세포치료학회에서 메신저리보핵산(mRN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항암 신약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발표에선 케이라스(KRAS) 돌연변이를 표적하는 'KRAS mRNA 항암 백신'과 p53 돌연변이 암을 표적하는 'p53 mRNA 항암 신약'의 연구 결과가 포스터 형식으로 소개됐다.

한미약품이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KRAS mRNA 항암 백신'은 여러 KRAS 변이를 동시에 억제하며 암세포 성장을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효과를 보였다. 또한 이 백신은 독성 T세포를 활성화해 암세포를 공격하는 그랜자임 B와 염증성 사이토카인 생성을 증가시켜, 폐암 및 대장암 동물 모델에서 종양 성장을 유의미하게 억제했다.

동아제약, 2024 아시아약학연맹 서울총회 참여

동아제약은 내달 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FAPA(아시아약학연맹) 서울총회에 주요 파트너사로 참여한다고 30일 밝혔다.

FAPA 행사는 아시아 약사와 약국 조직이 한데 모여 약국 산업 발전을 모색하는 소통의 장이다. 올해 60주년을 맞았다. 

동아제약은 행사 내 부스를 마련, 판피린 등 대표 가정상비약을 비롯해 △노스카나 겔, 애크논 등 피부 외용제 브랜드 △D-판테놀 연고, 디판버그겔, 베나치오 키즈 등 키즈 제품 브랜드 △파티온 더마화장품 브랜드 △아일로 이너뷰티 건기식 브랜드 △박카스, 검가드 의약외품 브랜드 등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