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김성현·이홍구 각자대표, 완전판매 시스템에 WM상품 안정성 확보…투자자 보호 강화
투자자보호 강화에 고객이익 확대 완전판매 프로세스 구축, 불완전판매 예방 사후관리시스템 구축, 고객만족 이끌어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강주현 기자]
김성현, 이홍구 KB증권 각자 대표가 투자자 보호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 일환으로 완전판매 시스템을 구축하며 금융상품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26일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김성현, 이홍구 각자대표는 금융상품 안정성 확보를 위해 관련 업무체계를 개선했다. 키워드는 투자자보호에 따른 고객이익 확대다.
먼저 금융상품 선정은 금융상품 출시 이전부터 상품의 안정성을 보장하고 완전판매를 달성하기 위해 여러 회의체 운영을 통해 상품별•단계별로 철저한 심의 및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WM(웰스매니지먼트, 자산관리)상품 출시를 위해 먼저 운용사선정위원회가 검증된 운용사 선정을 위해 세부 조건을 조율하고, 소비자보호를 위한 사전 심의를 진행한다.
그 뒤 팀장급 실무자로 구성된 WM상품실무심의회가 리스크 심사를 진행하고 WM상품협의체에 상품 부의 여부를 결정한다.
WM상품실무심의회 가결 안건 중 시장성 상품에 대해서는 WM상품위원회가, 비시장성 상품에 대해서는 WM상품협의회가 출시 여부를 최종결정하는 구조다.
두 상품협 의체는 부서장 및 담당 임원급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품 리스크 및 이해상충 사항을 검토하고, 비시장성상품이 포함된 경우 리스크심사부서의 심사보고서 점검하며 상품의 안정성을 철저히 확인하고 있다.
지난해 WM상품실무심의회는 38회 개최되어 53개의 상품 중 53개를 가결했다. WM상품위원회는 31회 개최되어 37개의 상품 중 37개를 가결했다.
이외에도 랩(Wrap)•신탁 WM상품 실무심의회, Wrap•신탁 리스크관리위원회 등 Wrap•신탁 상품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사전협의체와 의결을 담당하는 임원급 회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WM소개상품에 대해서도 은행/증권 WM소개상품실무협의회, 은행/증권 WM소개상품선정위원회 등 별도의 회의체를 마련해 상품을 선정하고 있다.
금융상품 판매 시 완전 판매 과정을 거친다.
상품 판매시에는 5단계로 구성된 완전 판매 프로세스를 준수하며 불완전 판매가 일어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완전 판매 프로세스는 크게 △투자자 정보 파악 △적합성/적정성 원칙 준수 △설명의무 준수로 나뉜다.
김성현, 이홍구 각자대표는 고객 사후관리시스템도 구축했다. 금융상품 판매 이후에도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사후관리로 고객만족을 도모하는 차원이다.
이를 위해 사후관리분류 체계에 따라 정기적으로 투자자산을 모니터링하고, 영업점에는 최신 운용보고서 등 필요 자료를 제공하여 직원들이 고객 상담 및 상품 안내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나아가 고객에게 자산운용보고서를 정기적으로 제공함으로써, 투자상품의 수익률 추이 및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이 보다 정보에 기반한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KB증권 측은 “소비자보호 관련 업무 기획 및 개선하고, 금융상품 판매 적정성 준수를 확인해 불완전판매를 예방하고 있다”며 “고난도금융투자상품 등 점검을 통해 미흡사항을 개선함으로써 투자자보호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