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아삭아삭 김장페스티벌’ 성료…고창군, 보훈회관 신축 기공식 개최 [전북오늘]

김제시, 교육·문화 정책 박차

2024-11-27     우한나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우한나 기자]

임실군이

임실군, ‘아삭아삭 김장페스티벌’ 성료

임실군이 올해 아홉 번째를 맞은 임실 아삭아삭 김장페스티벌에서 역대급 진기록을 세웠다고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25일까지 김장체험을 포함한 택배와 드라이브스루 주문을 받은 결과 122톤(절임배추 91톤, 양념 31톤)에 6억60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 같은 실적은 지난 2016년 처음으로 김장페스티벌을 개최한 이후 첫 회 축제에 비해 무려 15배가량 증가한 수치다. 임실 아삭아삭 김장페스티벌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신뢰도를 재입증한 결과다.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진행한 김장체험에 820명이 참여해 1억2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즉석 노래자랑에는 59명이 참가해 즐거운 축제 한마당을 열었다.

김장페스티벌의 흥행비결은 가을철 밤과 낮의 기온 차가 큰 신덕면을 중심으로 아삭하고 단맛이 나는 배추를 재배하기에 알맞은 기후와 명품 고춧가루를 생산할 수 있는 지리적 요건 덕에 우수한 품질의 절임배추와 양념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심민 군수는 “매년 높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절임배추 생산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와 소비자들을 위한 임실엔양념마을사업단의 정성 어린 노력 덕”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과 김장 세트의 품질향상을 통해 임실 아삭아삭 김장페스티벌을 전국 최고의 김장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고창군

고창군, 보훈회관 신축 기공식 개최

고창군이 지난 26일 오후 고창읍 교촌리 233-5번지 일원에서 보훈회관 신축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 시작을 알렸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심덕섭 고창군수를 비롯해 조민규 고창군의회 군의장 및 군의회, 전북서부보훈지청장, 지역 내 8개 보훈단체장 및 보훈 가족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보훈회관은 총사업비 49억 원을 투입해 지상 3층, 연면적 994.18㎡ 규모로 지어지며 2025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보훈회관이 완공되면 고창군의 보훈단체들이 협소하고 열악한 기존 환경에서 벗어나 원활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보훈 가족과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양질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보훈을 주제로 한 전시 및 휴식 공간을 마련해 호국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릴 예정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보훈가족의 오랜 염원이 담긴 보훈회관 신축이 마침내 첫 삽을 뜨게 됐다”며 “안전하고 튼튼한 시공을 통해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고 보훈가족의 복지와 보훈단체의 위상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제시가

김제시, 교육·문화 정책 박차

김제시가 민선 8기 출범 이후 시민들의 일상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교육·문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과 우수 평생학습도시 지정으로 교육 기반을 다지는 한편 문화예술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망해사 일원의 국가명승 지정을 계기로 새로운 역사문화 자원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제시와 김제교육지원청은 지난 7월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선정돼 2026년까지 매년 최대 30억 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받게 된다.

시와 교육지원청은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특별교부금을 활용한 여러 교육 사업을 시행한다. 관내 예체능분야 인재를 육성하고 있는 초·중학교 지원을 확대하고 글로벌시대 영어 습득 기회 제공을 위한 원어민 화상영어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어린이·청소년의 교육 접근성 확대를 위해 ‘시내버스 100원 요금제’도 계획 중이다.

또한 지평선학당 공무원 시험 준비반은 2024년 국가직 및 지방직 공무원 시험에서 최종 합격자 25명을 배출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합격자들은 지난 3월과 6월에 실시된 9급 공무원 임용시험에서 다양한 직렬에 걸쳐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앞으로도 김제 지역 청년들의 공직 등용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제사랑장학재단은 관내 초등학생 대상 찾아가는 생활과학교실을 운영해 과학적 창의력과 사고력을 향상시키고 지평선학당은 중·고등학생에게 체계적인 교과 수업, 맞춤형 진로 컨설팅, 차별화된 입시 정보 제공 등을 통해 관내 학생들의 성적 향상과 지역 교육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김제사랑장학금은 일반장학금, 이통장 자녀 장학금, 꿈키움 장학금, 희망나눔 장학금으로 세분화해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김제사랑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 284명에게 3억5537만 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