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미국 주도 가상자산 시장 온다…빗썸, 내부감사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가상자산오늘]
업비트 “美 주도 가상자산 시장 온다”…“코인 통해 달러 지배력 강화할 것” 빗썸, 2024 내부감사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강주현 기자]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美 주도 가상자산 시장 온다”…“코인 통해 달러 지배력 강화할 것”
두나무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가 2025년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 전망을 27일 밝혔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미국이 주도할 2025년 디지털자산 시장’ 리포트를 통해 내년도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이 미국의 주도로 크게 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미국이 스테이블코인을 달러 지배력 유지와 강화 수단으로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두나무는 앞서 지난 2021년 12월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를 출범했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사전적인 보호 활동으로 다양한 투자 사기 유형 및 예방, 대응방법 안내와 함께 각종 교육 및 리서치 콘텐츠 등을 제공하고 있다.
리포트에 따ㅡ면 현재 규제권으로 들어온 스테이블코인들은 그 담보의 대부분이 미국 국채다. 주요 스테이블코인 중 하나인 USDC의 경우 올해 9월 기준 담보 중의 86%가 미 국채였다. 스테이블코인의 발행량이 늘면 그만큼 미국 국채의 수요도 커지는 구조다. 국채 수요가 늘면 일반적으로 해당 국가 통화의 가치가 높아진다.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를 반대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스테이블코인 확대를 통해 미 달러 가치 강화를 시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리포트는 이러한 미국 주도 가상자산 시장으로의 전환이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11월 치러진 미 대선에서 공화당은 백악관을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상원과 하원 모두에서 과반을 달성해 적극적인 정책 추진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하원을 통과한 21세기를 위한 금융혁신과 기술 법안(FIT21)이 더욱 강력한 산업 육성 법안으로 나올 가능성도 존재한다.
그동안 강력한 규제 정책을 집행한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역시 트럼프의 취임에 맞춰 사임 의사를 밝혔다. 차기 위원장이 크립토 친화적인 인물로 선임될 것이 유력한 상황이라, 산업과 시장이 속도감 있게 변화할 것이라는 예측이 힘을 얻고 있다.
‘미국이 주도할 2025년 디지털자산 시장’ 리포트는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빗썸, 2024 내부감사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빗썸이 '2024 내부감사 경진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2024 내부감사 경진대회는 한국감사협회, 한국디지털포렌식전문가협회, 에이치엠컴퍼니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웹에 올라온 내부 감사 관련 문제를 풀어 고득점을 획득한 팀들에게 상을 수여했다.
빗썸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내부감사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가상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법인카드 부정 사용 △자금 유용 및 횡령 △정보 유출 등 내부 감사 문제를 문서, 이메일, 메신저 대화 내역, 사진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분석해 해결하며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