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원자력 청정수소기반 성과공유 워크숍…한전, 감사인대상 준법감시 ‘기관대상’[공기업오늘]
수자공, 공공데이터 품질인증심사 '최우수' 획득 콘진원,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 5년연속 선정 가스공사, 공공데이터 품질인증 3년 연속 최우수등급 캠코-IBK기업은행, 국유재산 국민편익증진 MOU 신보, 공공데이터 품질인증 최고 등급 기보, 감사인대회 내부감사부문 기관 대상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이재윤 기자]
한수원, 원자력 청정수소기반 성과공유 워크숍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은 지난 28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한국전력기술, 두산에너빌리티, 미래기준연구소,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포스코홀딩스와 ‘원자력 청정수소 기반연구 성과공유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9일 한수원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에서는 이들 기관이 2022년부터 2년간 국가연구개발과제로 수행한 원자력 청정수소 기반연구의 성과를 공유하고 △원전과 수소생산 플랜트 최적 연계방안 △국내 청정수소 생산․활용을 위한 안전 및 규제 요건 △법․제도 개선방안 및 경제성 분석 등을 논의했다.
한수원은 한국전력기술 등 12개 기관과 협력해 올해부터 4년간 ‘원전전력 연계 저온 수전해 수소생산 및 운영실증’(829억원, 정부출연금 290억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윤상조 한수원 그린사업본부장은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은 국가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미래에너지 안보를 실현하는 핵심요소”라며 “이번 기반연구 성과 및 성공적인 실증을 통해 관련기술을 차질없이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자공, 공공데이터 품질인증심사 최우수등급 획득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하는 2024년 공공데이터 품질인증심사에서 ‘최우수등급’을 획득했다.
수자공은 지난 28일 서울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4년 공공데이터 품질인증 획득기관 인증서 수여식’에서 공공데이터 품질인증서와 인증마크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공공데이터 품질인증제도’는 공공데이터 품질관리체계와 보유 데이터베이스 전반의 품질이 일정기준에 적합한지 평가를 통해 우수기관에 품질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이번 심사는 중앙·지방행정기관과 공공기관 등 679개 기관중 품질인증 신청기관을 대상으로 했으며 수자공은 97점을 상회하는 점수를 올려 최우수등급을 획득, 공공데이터 품질관리 및 활용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게 됐다.
품질인증심사의 평가지표는 총 3개 영역, 13개 항목으로 △품질관리계획 수립 등 데이터 관리체계(8개) △데이터 오류율 등 데이터값(3개) △데이터 개방·활용(2개)으로 구성된다. 97점 이상엔 최우수, 90점이상엔 우수등급이 부여된다.
그간 수자공은 평가대상인 공공데이터개방포털, 물정보포털 등 32개 정보시스템의 데이터베이스를 운영·관리하며 공공데이터 품질관리 및 활용에 힘써왔다.
류형주 수자공 부사장은 “이번 등급 획득을 계기로 데이터의 신뢰도와 활용성을 더욱 높여 공공데이터분야에서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부의 디지털 전환 및 데이터경제 활성화 기조에 앞장서서 수자공이 제공하는 공공데이터가 데이터기반 산업생태계의 핵심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전, 감사인대상 최우수 준법감시부문 기관대상
한국전력은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사)한국감사협회 주관 2024 한국감사인대회에서 최우수 준법감시부문 기관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전은 올 한해 국제표준에 기반한 내부통제 활동으로 조직운영의 효과성·효율성은 물론 공공책무성 확보를 이루어 낸 점 등을 높게 평가 받았다.
한전은 지난해 전영상 상임감사위원 취임후 공공기관 최초로 감사실내 내부통제 및 안전컨설팅 전담 감사부서를 신설했고 내부통제 전담부서에서는 기관 내부통제 취약분야에 대한 상시컨설팅을 통해 기관 준법감시체계를 강화한 바 있다.
또한 IT기반 내부통제시스템을 구축해 공공분야 감사업무 선진화를 견인했으며 리스크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특정업체 독과점, 부적절한 수의계약 관행 등 부조리 개연성이 있는 분야에 대한 내부 프로세스 점검을 통해 1000억원 규모의 사업을 경쟁입찰로 전환하는 등 계약 관련 제도를 개선했다.
아울러 안전컨설팅 전담부서에서는 기관 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컨설팅 및 모니터링으로 경영제언을 통해 안전경영 체계 로드맵을 수립하는데 기여했다.
특히 컨설팅 감사 및 자체 연구를 통해 데이터센터 수도권 집중 완화, 미래전력망 구축 방안 등 국가에너지 안보 강화와 국토 및 국가예산의 효율적 활용 방안을 제시하는 등 재무위기 극복을 위해 요구되는 새로운 감사 유형을 실천하고 다양한 경영제언을 통해 조직의 건전화 및 효율성을 높인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전 전영상 상임감사위원은 “앞으로도 ‘공정과 상식’, ‘법과 원칙’이라는 핵심 가치 아래 디지털 감사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컨설팅 중심의 사전예방 감사와 철저한 내부통제 기준 준수를 통한 빈틈없는 리스크관리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신뢰성 및 재무건전성을 조기에 회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콘진원,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 5년연속 선정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이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주관하는 ‘2024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최고등급을 획득하며 5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으로 선정됐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꾸준한 지역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기관의 공로를 인정해 주는 제도다.
콘진원은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최고등급인 ‘Level 5’를 작년에 이어 연속 획득해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체계가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있음을 인정받았다.
그간 콘진원은 본사가 위치한 광주전남지역의 문화향유 확대, 지역경제활성화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전라권에서 게임문화 가족캠프를 추진해 건전한 게임문화 확산 및 가족간 소통 기회 확대를 도모했으며 올해는 △장애학생 e페스티벌 전남권 예선을 운영해 전남지역의 학생들이 콘텐츠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콘진원은 친환경, 지역현안 해소 등 ESG경영 확대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올해는 △배 농가 일손돕기 참여 △나주호 일대 환경 미화를 위한 쓰레기 줍기 활동 △아름다운 농촌 만들기 캠페인 △광주 동구 쪽방촌 합동 배식 봉사 등에 참여했다.
이밖에 ‘K-콘텐츠 선을 넘다’ 캠페인을 추진하면서 세대, 문화 등의 고정관념을 넘어 다양한 주체들이 자유롭게 콘텐츠를 향유하는 문화도 만들어왔다.
콘진원 유현석 원장직무대행은 “콘진원의 연속 최고등급 획득은 K-콘텐츠를 통한 상생과 협력이 영향력을 발휘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유관 기관들과 협력하고 임직원과 소통하여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활동들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가스공사, 공공데이터 품질인증 3년 연속 최우수등급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지난 28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년 공공데이터 품질인증’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공공데이터 품질인증’은 행정안전부가 공공기관의 △데이터베이스 관리 및 역량 강화, △데이터 오류율 최소화, △데이터 개방 활성화 등 13개 항목을 심사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가스공사는 2024년 공공데이터 품질인증의 전체 평가지표에서 100점 만점을 받아 공공기관중 유일하게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공사측은 “그간 도시가스 요금, 공급열량 등 국민에게 양질의 데이터 제공하고 설명을 상세화하는 등 데이터 접근성과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가 이번 최우수등급으로 나타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가스공사는 업무교육을 정기적으로 시행해 자체적으로 데이터 품질관리 역량을 제고하고 대국민 설문조사를 통해 실수요자에게 필요한 맞춤형 데이터를 개방할 계획이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가스공사가 3년 연속 데이터 품질인증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그간 데이터 품질관리를 위한 각고의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가스공사는 천연가스 사업 관련 고품질의 데이터를 제공해 국민 편익 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캠코-IBK기업은행, 국유재산 국민편익증진 MOU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권남주)는 지난 28일 부산남구 부산국제금융센터(BIFC)본사에서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과 국유재산 이용 국민 편익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정부의 ‘유휴·저활용 국유재산 활용확대’ 정책 수행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함으로써 국민들의 국유재산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국유재산 매수고객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한 금융상품 공동개발과 고객편의 제고를 위한 시스템 연동, 고객맞춤형지원 프로그램 제공 등 국유재산을 이용하는 국민들의 편익 증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특히 이번 협약은 캠코가 국유재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전국적인 규모의 국책은행과 협력하는 첫 사례로 더 많은 국민들이 국유재산을 이용함으로써 유휴·저활용 국유재산의 활용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희진 캠코 국유재산부문 총괄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에 소재한 국유재산의 이용부담 완화와 활용도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편익을 제공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신보, 공공데이터 품질인증 최고등급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이 지난 28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행정·공공기관 대상 ‘2024년 공공데이터 품질인증’에서 최고등급인 ‘최우수’를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공공데이터 품질인증'은 공공기관이 보유한 데이터 전반의 품질, 관리체계 등을 심사한뒤 일정기준을 충족한 기관에 행안부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공공데이터 값, 관리 체계, 개방·활용 3개 영역의 13개 지표를 심사한다. 신보는 2022년 시범사업부터 꾸준히 인증에 참여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신보는 올초 그간의 데이터 품질관리를 분석해 미비점을 개선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하고 데이터 수집·가공·분석·활용 등 전단계에 걸쳐 일선 영업점부터 본부부서까지 품질관리를 전사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중점관리대상 데이터베이스를 지정하고 금융데이터의 방대한 양과 복잡함에서 발생하는 오류를 집중 개선했다. 또한 직원들의 품질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을 확대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을 펼쳤다.
이주영 신보 이사는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을 계기로 신보가 제공하는 데이터 품질에 대한 공신력을 인정받게 됐다”며 “신보는 시장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중소기업 관련 데이터의 개방과 활용을 더욱 촉진해 기업데이터 선도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보, 감사인대회 내부감사부문 기관 대상
기보는 내부감사 비전을 ‘예방과 협력으로 기금가치를 증진하는 혁신플랫폼 감사’로 설정하고 △중장기 감사전략에 따른 체계적 감사활동 추진 △리스크기반 감사체계 개선을 통한 내부통제체계 강화 △디지털 감사 전문성 혁신을 통한 미래대응 인프라 구축 △중장기 미래 위험에 대비한 집중 점검 활동 등 미래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감사업무 혁신에 나서고 있다.
임명배 기보 감사는 “디지털전환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디지털 내부감사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내부감사 체계 혁신을 통해 기보의 감사시스템 발전뿐아니라 디지털 감사전문성의 대외확산을 유도하는 모범적인 공공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