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3분기 연속 퇴직연금 수익률 1위…NH투자증권, THE100리포트 96호 발간 [증권오늘]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수익률 3분기 연속 증권사 1위 NH투자증권, THE100리포트 96호 발간 키움증권, 중개형 ISA 계좌 전용 특판 ELB 가입 이벤트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강주현 기자]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수익률 3분기 연속 증권사 1위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9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4년 3분기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방법) 주요 현황 공시에서 '한국투자증권 디폴트옵션고위험BF1'이 증권사 가운데 연간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디폴트옵션은 퇴직연금 가입자가 일정 기간 동안 운용 지시를 하지 않을 경우, 사전에 선정한 상품으로 적립금을 자동 운용하는 제도다. 퇴직연금 적립금이 방치되는 상황을 예방하고, 연금 수익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도입됐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 디폴트옵션고위험BF1은 1년 수익률 26.56%를 기록하며, 올해 3분기 연속 증권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다. 디폴트옵션고위험BF1은 호주의 디폴트옵션 '마이슈퍼(Mysuper)'의 성공 요인을 벤치마킹해 설계된 '한국투자Mysuper알아서성장형' 펀드를 편입해 운용 중이다.
△미국 성장주 △국내 채권 △미국 물가연동국채 △대체자산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하고, 시장 변화에 맞춰 주기적으로 자산 비율을 조정하며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홍덕규 퇴직연금본부장은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자산배분 전략과 맞춤형 관리 역량으로 높은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디폴트옵션 상품을 통해 고객이 투자 선택에 대한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은퇴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 THE100리포트 96호 발간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THE100리포트’ 96호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THE100리포트는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에서 발간하는 리서치자료로 행복한 100세시대를 위한 생애자산관리, 100세시대 트렌드 등 다양한 주제를 연구한다.
첫 번째 리포트 ‘티끌 모아 태산. 월급쟁이 부자로 살아가는 방법’은 상위 10% 이내 근로자 가구의 자산 현황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월급쟁이가 부자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한 힌트를 제시한다. 두 번째 리포트 ‘퇴직연금시장, 10여 년의 변화. Part1: 가입자편’에서는 세제혜택 강화, 가입대상자 확대 등 퇴직연금제도 변경에 따라 지난 10여 년간 퇴직연금시장이 어떻게 변화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세 번째 리포트 ‘가격변동이 고민이라면, 만기매칭형 ETF!’에서는 최근 상장지수펀드(ETF)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가격변동위험을 헤지하는 수단으로 등장한 만기매칭형 채권ETF를 소개한다. 마지막 ‘사교육비와 노후준비, 미래를 위한 균형찾기’에서는 우리 나라 초중고 학생에 대한 사교육비 지출 현황을 분석하고, 노후자금 마련을 위한 올바른 자녀교육비 지출전략을 제시한다.
김진웅 NH투자증권 WM마스터즈 수석전문위원(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장)은 “이번 리포트를 통해 나이에 상관없이 꾸준한 자산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주요 노후준비수단 중 하나인 퇴직연금 제도가 그 동안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알 수 있다”고 하며, “투자상품에 대한 지식을 쌓고, 자녀지원과 노후준비 간의 균형을 잡아가는 데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키움증권, 중개형 ISA 계좌 전용 특판 ELB 가입 이벤트
키움증권은 다음달 27일까지 중개형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전용 특판 ELB(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테슬라, 애플 등 인기 미국 주식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벤트 기간 내 중개형 ISA에서 특판 ELB에 100만원 이상 가입한 고객을 추첨해 미국 주식 최대 3종을 증정한다. 당첨 대상 종목은 애플, 엔비디아, 아마존, 테슬라, 포드 모터스 등 글로벌 기업 주식이다.
키움증권의 중개형 ISA 특판 ELB 상품은 높은 수준의 금리와 절세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ELB는 기초자산의 주가 변동에 따라 수익이 달라지는 채권형 상품이다. 원금과 수익이 지급되는 낮은 위험 상품에 속하지만, 발행사의 신용 사고(파산, 부도 등)를 겪을 경우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키움증권의 신용등급은 AA- (올해 3월25일 기준·한국신용평가)다.
중개형 ISA 특판 ELB는 키움증권 홈페이지, 영웅문S# 모바일앱,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청약 가능하다.
유진투자증권, 한국-라트비아 바이오 생태계 구축 나서
유진투자증권이 연세대 의과대학 다안암연구실, 라트비아 제약사 그린덱스와 폴스트라딘스 병원과 함께 한국과 라트비아 간 바이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업무 협약식은 전일 오전 서울 연세대 의과대학 연세암병원에서 이뤄졌다. 에드가르스 린케비치스(Edgars Rinkevics) 라트비아 대통령도 함께했다. 양 국가 간 제약, 바이오 분야에서의 글로벌 임상 지원과 협력 생태계 구축을 목표다.
현장에는 조병철 다안암연구실 대표교수, 이레나 니콜라예바(Irena Nikolajeva) 그린덱스 부사장, 라우리스 비드지스(Lauris Vidzis) 폴스트라딘스 병원장, 고경모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각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바이오 기술 사업화 및 공동개발 △글로벌 임상시험 지원 및 역량 강화 △신약 및 의료기기 생산 협력 △공동 펀드 조성 및 임상 관련 투자 지원 △EMA 특화 현지 임상시험수탁기관(CRO) 협력 및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중 유진투자증권은 이번 협력사업에서 양국 바이오 기관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투자와 사업 개발의 핵심 중개 역할을 맡는다.
이를 위해 유망 바이오벤처 기업들의 기술 사업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며, 투자와 사업개발을 통합한 공동 임상실험 기관 등의 종합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양국 기업과 기관이 기술력과 혁신성을 기반으로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금융과 비즈니스 자원을 융합한 액셀러레이터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한편, 앞서 지난 6월 유진투자증권은 라트비아 정부 부처(경제부·과학기술부·보건부)와 직접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양국 바이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력의 첫걸음을 뗀 바 있다. 당시 체결된 협약을 바탕으로 양국 바이오 산업의 협력 구도를 구체화해 이번 업무협약(MOU)까지 이끌어냈다.
고경모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한국과 라트비아 간 바이오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양국 바이오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글로벌 바이오 산업의 생태계 혁신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주원 상상인증권 대표,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 동참
상상인증권은 환경보호 캠페인 ‘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챌린지’에 주원 대표이사가 동참했다고 29일 밝혔다.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실생활 속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환경부 주관으로 시작된 범국민 릴레이 캠페인이다. 2023년 6월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시작됐다.
주원 대표는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품 사용하기 △내가 쓴 제품은 분리 배출하기 △물티슈, 플라스틱 빨대 사용 줄이기 등 플라스틱과 작별하고 친환경을 실천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상상인증권은 모회사 상상인과 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등 주요 계열사와 함께 진정성 있는 친환경 경영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상상인증권은 휴게실에 텀블러 세척기를 설치해 다회용 컵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하고 있다. 임직원뿐만 아니라 외부 방문객들도 이 기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상상인증권은 휴게실에 분리 배출함을 설치함으로써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상상인그룹은 전 계열사가 동참하는 다회용품 사용 장려 캠페인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상상인저축은행은 본사 사내 입점 카페에서 일회용 컵을 사용하지 않고 텀블러에 음료를 제공하고 있다. 각 층 휴게실마다 다회용 컵을 반납하는 수거함을 설치함으로써 카페에서 제공된 텀블러는 내부 회수 시스템을 통해 재사용된다. 임직원이 텀블러를 사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병행해 탄소절감 문화가 안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개인 텀블러 사용 시 아메리카노 등 음료를 100원에 제공하는 친환경 가격 정책을 펼쳐 임직원의 캠페인 참여도를 높이고 있다. 이로 인해 연간 2000만원 상당의 플라스틱 컵 사용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8월부터는 플라스틱병에 담긴 일회용 생수 대신 정수기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상상인그룹은 지난 2022년 말 100% 리사이클(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소재의 임직원 유니폼도 도입했다. 겨울철 임직원의 체온 보호 효과와 함께 실내 온도를 낮춰 연료비 절감과 연간 약 78톤 이상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상상인그룹은 2021년부터 4년간 ‘걷기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탄소 발자국 감소를 통한 환경 보호 동참과 임직원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건물 내 가까운 층 계단 활용 △근거리 도보 출퇴근 △원거리 대중교통 이용 등 일상생활 속 걷기를 장려해 임직원이 건강도 챙기면서 지구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주원 상상인증권 대표는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이사의 추천으로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참여했으며 다음 주자로는 박현철 부국증권 대표이사를 지목했다.
주원 상상인증권 대표는 "'내 몸과 지구의 건강을 함께 지키자’는 상상인그룹 슬로건 아래 텀블러 사용 등 생활 속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다회용품 사용을 장려해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보전 의식을 제고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자산운용, KODEX 머니마켓액티브 순자산 3조원 최단기 돌파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머니마켓액티브’가 순자산 3조원을 돌파해 3조1161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8월 6일 상장 후 76영업일만으로 국내 최단 기간 기록을 경신했다. 미국 대선 이후 정책 변화 및 국내 금리 인하 기조 속에서 투자자들의 단기 자금 운용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안정성과 높은 수익률을 겸비한 상품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KODEX 머니마켓액티브는 초단기 채권과 CP(기업어음) 등에 투자하는 등 MMF(Money Market Fund)의 운용 방식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금리 변동에 대한 가격 변화 위험을 최소화하면서도 기존 MMF 대비 유연한 운용 방식을 채택해 추가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상품은 공모형 MMF 분야에서 1위인 삼성자산운용의 운용 노하우를 접목해 만든 상품이다. 삼성자산운용은 현재 설정액 12조원으로 공모 MMF 대표펀드인 삼성MMF법인1호를 운용하는 등 전체 24조원 규모의 공모 MMF를 보유하고 있다.
기존 MMF의 포트폴리오와 종목 구성 및 듀레이션이 비슷하면서도 상품별 투자 비중에 제한이 있는 MMF와 달리 운용 제한을 받지 않고 시가평가를 적용한다는 점에서 일반 MMF 대비 추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기준 금리가 연 3.0% 수준으로 낮아진 현재 상황에서 일반 MMF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KODEX 머니마켓액티브는 지난 8월 상장 후 연 수익률 3.75%를 기록해 동종 ETF는 물론 공모 MMF상품 대비 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이에 개인투자자들도 상장 이후 지속적으로 순매수를 이어가며 76영업일만에 593억원의 누적 순매수를 기록했다.
장외 설정과 해지를 할 수 있는 기관투자자들의 경우 매도 이후 다음 날 자금을 받을 수 있는 익일 환매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어 단기 자금 운용처로 이 상품을 적극 활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KODEX 머니마켓액티브’는 1주당 10만원으로 상장해 투자자들의 실질 거래 비용을 타사 상품 대비 상대적으로 더 낮출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호가 단위도 5원에 맞춰 매수/매도 LP호가를 촘촘히 제시함으로써 투자자의 편의를 높이는 상품이다
윤성인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한국은행의 연속 인하 단행, 트럼프 정부 정책 구체화되는 가운데 자산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안정성이 높은 초단기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KODEX 머니마켓액티브는 기존 MMF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추가 수익을 추구할 수 있어 단기 자금 운용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