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첫 로밍 고객에 데이터 4배 제공…네이버, AI 접근성 다룬 ‘2024 널리 웨비나’ 개최 [IT오늘]
SKT, 60개월 간 로밍 요금제 사용 이력 없는 고객 대상…‘첫 로밍’ 요금제 적용 네이버, ‘AI 접근성 통한 사람 중심의 디지털 포용’ 주제로… 다양한 강연 진행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강수연 기자]
SKT, 첫 로밍 고객에 데이터 4배 쏜다
SK텔레콤은 연말 해외여행 시즌을 맞아, 오는 5일부터 내년 3월 4일까지 최대 4배의 데이터 혜택을 제공하는 ‘첫 로밍 데이터 4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최근 60개월 간 T 로밍을 이용한 이력이 없는 고객이 대상으로 한다. 기존 ‘baro 3GB·6GB’ 요금제와 동일한 가격으로 ‘baro 첫 로밍 12GB·24GB’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만 34세 이하 고객에겐 1GB 추가 혜택을 그대로 제공한다. 단, 0청년 요금제 이용 고객은 데이터 4배 혜택 대신 기존 제공 중인 50% 요금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윤재웅 SKT 구독CO담당은 “겨울 휴가철을 맞아 해외 여행객들이 부담 없이 T 로밍을 이용할 수 있도록 풍성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로밍 혜택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 접근성 증진 위한 ‘2024 널리 웨비나’ 개최
네이버는 지난 3일 개최한 '2024 널리 웨비나' 행사를 통해, 다양한 이용자를 위한 포용적 AI(인공지능) 기술의 중요성과 접근성 개선 사례를 공유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네이버 △구글 △엔비전스 △N Tech Service △이화여자대학교 등 국내외 전문가들은 AI 기술로 소외계층의 디지털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례를 다뤘다.
김영호 네이버클라우드 AI Lab 리더는 초거대 언어모델(LLM)을 활용한 자폐 아동 및 부모 지원 프로그램 ‘AACessTalk’ 연구를 소개하며, AI 기술이 다양한 이용자 간 상호작용을 증진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구글은 PDF와 웹 페이지 읽기 기술 △이화여대는 웹툰 음성 AI 기술 △N Tech Service는 접근성 진단 솔루션 등을 발표하며 협력 의지도 다졌다.
김 리더는 "네이버는 널리 웨비나를 통해 접근성 증진을 위해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플랫폼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고, 포용적인 기술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해왔다"며 "기술이 빠르게 변화하는 AI 시대에도 소외계층이 어려움 없이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모두를 아우르는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