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행정 효율화·민생 회복 집중… 무주군, 개인·단체 온정 나눔 동참 [전북오늘]
정읍시, 정읍사랑상품권 오는 23일부터 지급 무주군, 손태욱 님·개인택시조합 장학금 기탁 장수군, 스마트 농업·생태 관광 중심지로 도약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강수연 기자]
정읍시, 행정 효율화와 민생 회복으로 2025년 대도약
정읍시는 지난 12일 연말 기자간담회에서 2025년을 대비한 조직개편안과 1인당 30만 원의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계획을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 경제를 안정화하기 위해 시민 의견을 반영한 정책이다.
우선 정읍시는 2025년을 대비해 조직 개편안을 마련해 4국 2직속 체제를 5국 2직속 체제로 재편하고, 국장 중심의 책임 행정을 강화해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또한 △시설운영과 △인구정책팀 △스포츠마케팅팀을 신설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구 감소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정원을 9명 줄여 1244명으로 조정하고, 승진 기회 확대와 저연차 직원 처우 개선을 통해 조직 안정성을 도모할 방침이다.
정읍시는 시민 모두에게 1인당 30만 원의 민생회복지원금도 지급한다. 총 310억 원 규모의 지원금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정읍사랑상품권 형태의 선불카드로 지급된다. 오는 23일부터 사용할 수 있다.
무주군, 개인·단체 연이은 온정 나눔 동참
무주군은 연말을 맞아 개인 및 단체 차원의 장학금 지원과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지난 12일엔 무주군 안성면 공진리에서 토마토 농사를 짓는 손태욱 씨가 토마토 판매 수익금 200만 원을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날 무주군 개인택시조합도 장학금 150만 원을 기탁했다. 2000년 4월 출범한 무주군 개인택시조합은 26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경기 침체에도 지역 인재 양성과 소외계층을 위한 성금을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학생들을 향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사랑이 이어져 든든한 마음”이라며 “학생들이 지역과 국가발전에 이바지하는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장수군, 올 한해 지역발전 기반 다져
장수군은 올 한해 동안 조직문화를 개편하고, 다양한 국도비 확보를 통해 지역 발전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성화약진’(成和躍進) 비전 아래 지방소멸기금 S등급 144억 원, 농촌협약 384억 원 등 대규모 예산을 확보하며 지역 발전에 힘썼다고 설명했다.
환경 개선에도 주력해 뜬봉샘 생태공원의 국가생태관광지 지정 성과를 이뤘다. 재활용률 50% 증가 등 환경 보호와 생태관광 활성화에도 앞장섰다. 지난 9월에는 ‘레드푸드 페스티벌’이 군 대표 축제로 성황리에 열였고, 관광객 유입 및 문화체육관광부 예비축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장수군은 스마트팜 조성사업과 100만 관광객 시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농업과 관광 중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내고, 주민들의 복지와 생활 인프라 확충에도 적극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