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피드메이트, 전기차 비상충전 서비스 개시…LG전자, 13년 연속 ‘DJSI 월드’ 편입 [IT오늘]
SK스피드메이트, 전기차 충전 지원 차량 전국 141대 배치 서비스 시행 LG전자, DJSI 아태 지역 및 DJSI 한국에도 각각 15년, 16년 연속 선정해 카카오, ‘2024 그룹 기술윤리 보고서’ 발간…연간 기술 윤리 활동 성과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강수연 기자]
SK스피드메이트, 전기차 비상충전 서비스 개시
SK스피드메이트는 오는 31일부터 전국 141대의 차대차 충전 출동 차량을 배치해 전기차 고객을 대상으로 비상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보험사 요청에 따라 제공되며,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차량을 통한 전기차 급속충전을 지원한다. 세부적으로 SK스피드메이트는 현대차 및 제네시스 전기차에 대해 15kW 급속충전을 제공, 약 70km 주행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기존 전기차 배터리 방전 시 충전소까지 견인하던 방식을 개선했다.
타이어 펑크 수리와 같은 간단한 긴급 정비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DB손해보험의 전기차 배터리 방문충전 특약 출시 일정에 맞춰 시작된다.
SK스피드메이트 관계자는 “전기차 운행 편의와 안전을 제고해 친환경 차 확산에 기여하겠다”며 “다양한 보험사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더 많은 전기차 고객이 비상충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 13년 연속 ‘DJSI 월드’ 편입
LG전자는 13년 연속으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월드'에 편입, ESG 경영 상위 10%에 속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평가받았다고 24일 밝혔다.
DJSI 월드는 글로벌 금융정보회사 S&P 글로벌이 기업 대상으로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분야를 포함한 종합 평가를 통해 발표하는 지수다.
LG전자는 올해 ‘가전 및 여가용품’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국내 기업 중 최장기간 DJSI 월드에 포함됐다. ‘DJSI Asia Pacific’과 ‘DJSI Korea’에도 각각 15년, 16년 연속 편입되는 성과를 이뤘다.
LG전자는 2030년 탄소중립과 2050년 재생에너지 100% 전환 목표를 세우고, △온실가스 배출 감축 △에너지 절감 기술 도입 △재생에너지 사용 등으로 온실가스 배출량(Scope 1), 간접 온실가스 배출량(Scope 2)을 54.6% 줄였다. 아울러 UNGC 및 RBA 회원사로서 글로벌 ESG 규제에 대응하며 인권경영에 나서는 등 국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카카오, ‘2024 그룹 기술윤리 보고서’ 발간
카카오는 기술 환경의 안전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2024 그룹 기술윤리 보고서’를 발간하며 그룹 차원의 윤리적 기술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카카오는 지난 4월 ‘공동체 기술 윤리 위원회’를 개편해 ‘그룹 기술윤리 소위원회’를 신설하고, 리스크 사전 점검 및 기술윤리 정책 통합 관리를 통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소위원회는 △AI(인공지능) 윤리 신규 항목 신설 △안전한 AI를 위한 체크리스트 도입 △생성형 AI 사내 활용 정책 등 세 가지 주요 정책을 수립했다.
특히, ‘책임 있는 AI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통해 이용자의 주체성을 강조하며, AI에 과도하게 의존하지 않도록 하고 안전한 서비스 개발을 위한 체크리스트 활용을 필수화했다. 또한, AI Safety Initiative(Kakao ASI)를 구축하고 AI Alliance에 국내 기업 최초로 가입하며 국제 협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상호 그룹기술윤리 소위원회 리더는 발간사를 통해 “카카오 그룹 내 일어날 수 있는 기술의 역기능을 사전에 검토하고 대응하는 체계를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포용적이며 믿을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 가는 데 기여하기 위한 카카오 그룹의 구체적 노력을 간명하고 투명하게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