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기업, ‘라텍스 누름 콘크리트’ 개발…반도건설, ‘안전보건방침 및 목표 선포식’ 개최 [건설오늘]

한신공영, 중대재해 근절 기원 '안전의 날' 행사 실시 계룡건설 철인3종 선수단, 인재육성 위해 장학금 기탁 부영그룹 창신대학교, 스리랑카 SLTC와 업무협약

2025-01-08     김자영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자영 기자]

유진기업

유진기업, ‘라텍스 누름 콘크리트’ 개발

유진기업이 균열 저감 효과가 높은 특수 콘크리트 ‘라텍스 누름 콘크리트’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라텍스 누름 콘크리트’기술은 콘크리트 내부에 라텍스 입자를 혼합해 필름막을 형성시켜 균열 발생을 효과적으로 제어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섬유보강 콘크리트 대비 시공성과 내구성이 뛰어나며, 방수가 필수적인 구조물에서는 방수층을 보호하는 역할을 해 건설 현장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유진기업측 설명이다. 

유진기업은 지난 2023년 HDC ‘기술제안공모제’에 ‘라텍스 누름 콘크리트’를 출품해 수상했으며, 이후 HDC현대산업개발과 협력해 연구개발을 진행한 끝에 지난해 서울 홍은 13구역 현장에 해당기술을 처음 적용했다.

이후 약 2개월간 균열 모니터링을 진행한 결과, 기존 섬유보강 콘크리트 대비 80% 이상의 균열 저감 성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진기업과 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는 4월까지 제품 완성도를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유진기업 기술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성공을 발판 삼아 전국의 건설현장에 기술적용을 확대하고 나아가 건설업계의 기술혁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반도건설

반도건설, ‘안전보건방침 및 목표 선포식’ 개최

반도건설은 중대재해 7년 연속 ‘제로(0)’ 달성을 위해 협력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7일 전국 15개 반도유보라 아파트 공사현장 및 공공 공사현장에서 ‘전 현장 안전보건방침 및 목표 선포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김용철 반도건설 사장, 이정렬 시공부문 대표를 포함한 본사 임원 및 전국 15개 현장 임직원, 협력사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또한 현장 노사 합동 점검 및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푸드트럭 행사도 진행했다.

반도건설은 이날 행사에서 안전보건경영방침으로 ‘상생, 소통, 협력 강화를 통한 안전보건문화 구축’을 선포함과 동시에 안전보건 목표로는 ‘중대재해 7년연속 제로’로 정했다. 

세부 추진계획으로는 △4개 협력사(골조·토목·설비·내장)에 대한 안전보건체계구축 시스템 교육지원 △가설시설물(흙막이·동바리·비계) 시공관리를 통한 3대 다발재해(떨어짐·넘어짐·맞음) 감축 △건설장비 안전예방활동을 통한 작업중지 결함등급 (B등급) 전년 대비 50% 감축 △예방 중심 프로그램 개선을 통한 업무상 질병 신청건수 전년 대비 20% 감축 등을 수립했다.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는 “올해는 협력사와 상생경영으로 전현장 계획단계부터 시공, 과정 관리에 이르는 전 활동 안전시스템의 변화를 통해 ‘7년 연속 중대재해 제로’를 달성코자 한다”며 “반도건설 임직원 및 협력사 근로자 모두 ‘안전 습관’을 체득해 안전보건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신공영, 중대재해 근절 기원 '안전의 날' 행사 실시

한신공영은 올해 안전보건목표를 '중대재해 제로'로 정하고, 중대재해 근절을 기원하는 안전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행사는 전국 현장에서 동시 진행됐으며, 이 중 조치원·연기비행장 통합이전 건설현장에는 전재식 대표이사와 김경수 안전보건경영실장을 비롯해 임직원, 협력업체 관계자 및 근로자가 참석했다. 

전재식 대표이사는 행사 이후 직접 현장을 점검하며 안전상태를 확인하고, 근로자들과 소통하며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신공영의 관계자는 "목표 달성을 위한 체계적인 점검과 사전예방활동 지속, 안전역량 제고의 계획을 실천할 것"이라고 전했다.

 

ⓒ계룡건설

계룡건설 철인3종 선수단, 인재육성 위해 장학금 기탁

계룡건설은 철인3종 선수단이 계룡건설 사옥에서 계룡장학재단에 인재 육성을 위한 5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8일 밝혔다.

기탁된 성금은 계룡장학재단을 통해 철인3종 인재 육성에 사용될 예정이다. 

계룡건설은 이를 통해 유망한 철인3종 선수를 발굴하고 지원해 종목의 저변 확대와 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선수단은 “지난해 창단 이후 과분한 사랑을 받아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이제 지역사회에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고 철인3종 발전에 기여할 때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계룡건설 철인3종 선수단은 지난해 1월 창단된 기업 남자팀으로 창단 첫해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부영그룹

부영그룹 창신대학교, 스리랑카 SLTC와 업무협약

부영그룹이 재정 지원하는 창신대학교가 스리랑카 SLTC(Sri Lanka Technological Campus)와 국제교육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SLTC는 기술 및 공학 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스리랑카 연구 중점 대학이다. 스리랑카 사립대학 중 연구 과학 분야 1위를 차지했으며, 산업연계 학위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협약식은 SLTC의 웨란자(Veranja) 부총장, 이원근 창신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어 어학연수과정 및 정규교육과정 운영 △학점 및 학생 교류 △전문 인재 양성에 관한 정보 교류 및 공동 활동 △인적·물적 인프라 공유 △기타 상호 발전 및 협력에 관한 사항 등을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SLTC 내 창신대학교 한국어교육센터 설립 및 운영 방안도 논의됐다.

이원근 창신대학교 총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교 간 실효성 있는 국제교류가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빠른 시일 내로 스리랑카 내 한국어교육센터를 설립하고 운영해 양국 간 학술 및 문화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