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57개 농가에 과수 냉해 예방시설 설치 지원 [경기오늘]

경기도내 中企 95%, FTA 지원사업 만족

2025-01-31     이재윤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이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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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57개 농가에 과수 냉해 예방시설 설치 지원 

경기도가 냉해 피해 최소화와 안정적 과수 생산 지원을 위해 156개 농가에 과수 냉해 예방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냉해예방을 위한 단일사업으로는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로 보조비율도 90%로 전국 최대 수준이다.

도는 최근 기후변화와 이상저온으로 과수 냉해 피해가 증가하고 있고 특히 저온에 민감한 과수는 냉해 피해가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으나 높은 설치 비용으로 예방시설 보급률이 저조한 상황이라며 이를 막기 위해 도비 12억9100만원 등 28억6900만원을 들여 고양시 등 13개 시군 156농가(125.8ha)에 냉해 예방시설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위해 도는 작년 하반기 시군 수요조사후 대상 농가를 선정한 바 있다.

지원 항목은 방상팬, 열풍방상팬, 미세살수장치 등이며 보조금은 최대 90%로 농가는 설치비의 10%만 부담하면 된다. 도는 사업대상자가 과수 냉해 발생전인 3월말에서 4월초까지 설치를 완료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박종민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최근 기상재해로 인한 과수 냉해 발생이 빈번해지고 있어 냉해 예방시설의 보급이 절실하다”며 “이번 사업이 과수의 안정적인 생산과 농가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내 中企 95%, FTA 지원사업 만족

경기도의 자유무역협정(FTA) 활용·통상 지원사업에 참여한 도내 중소기업의 95%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작년 7월부터 11월까지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와 함께 ‘2024 하반기 FTA활용·통상지원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및 FTA활용 실태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조사는 사업에 참여한 도내 중소기업 재직자 242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참여기업의 약 95%가 사업 전반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특히 기업방문 1:1 FTA 컨설팅과 FTA 미활용 기업컨설팅은 95.7%와 94.1%가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다. 탄소국경세 대응지원사업 만족도는 전년대비 2.4%p 증가해 94.4%, 글로벌 공급망대응 지원사업 만족도는 전년대비 6%포인트 증가해 참여기업 전원이 만족했다.

향후 참여 희망사업으로는 △지역순회 FTA 실무 교육(18.6%) △FTA해외시장 지역별 진출전략 설명회(17.4%)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또 △온라인 플랫폼 마케팅지원 사업 참여 희망 응답은 전년 5.2%에서 12.7%로 2.4배 △비관세장벽 대응 지원사업은 5%에서 8.2%로 1.6배 증가해 전자상거래 기반 마케팅과 각종 해외인증, 규제 등 비관세장벽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사업을 희망하는 이유로는 참여기업의 26.5%가 '수출 증가를 경험했다', 이중 18.7%가 'FTA 활용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응답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6.2%p 상승한 수치다. 도는 이번 조사결과를 올 사업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박경서 경기도 국제통상과장은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통상환경의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기업들이 해외 시장 진입 장벽을 극복하고 지속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경기도와 경기FTA센터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