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IB 조직 재정비…교보증권, 해외주식 ‘짠테크 투자 세미나’ 개최[증권오늘]

‘종투사’ 대신증권, IB 조직 재정비…인수금융 역량 강화 신한투자증권, 미국 주식 옵션 거래 서비스 오픈 미래에셋 산하 ‘미래희망재단’, 베트남 우수 인재 장학금 수여식 개최

2025-02-18     강주현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강주현 기자]

대신증권

‘종투사’ 대신증권, IB 조직 재정비…인수금융 역량 강화 

대신증권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지정되면서 기업 자금 대출을 해주는 인수금융 업무에 나선다.

18일 대신증권은 투자은행(IB)부문 아래 인수합병(M&A)·인수금융담당을 신설하고 담당 임원으로 DS투자증권 출신 이중헌 상무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대신증권은 종투사로 지정이 되면서 기업에 대한 신용공여 업무가 가능해졌다. 

올해 조 단위 M&A 빅딜들이 예상되는 만큼 인수금융 수요가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조직을 신설하고 전문가를 영입해 적극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대신증권에 합류한 이중헌 상무는 우리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을 거치며 인수금융과 기업융자, M&A자문 등의 업무를 총괄한 인수금융 전문가다. 이후 한국투자증권에서 IB3본부장, 신한투자증권에서 투자금융본부장, DS투자증권에서 IB본부장을 역임했다.

이 상무는 취임식을 통해 “15년 넘는 인수금융 경력을 바탕으로 시장의 변화에 발 맞춘 경쟁력 있고 혁신적인 기업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인수금융은 여러 IB 상품과 시너지가 발생하는 분야인 만큼 대신증권 IB부문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미국 주식 옵션 거래 서비스 오픈

신한투자증권은 국내투자자들의 미국주식 투자 확대와 함께 미국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한 미국주식옵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미국주식옵션은 개별주식의 상승 또는 하락에 대한 주식의 매수권리(콜옵션)와 매도권리(풋옵션)를 거래하는 해외파생상품이다. 양방향으로 투자가 가능하다. 적은 금액으로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레버리지 상품이 특징이다.

해외파생 거래 고객뿐만 아니라 해외주식 투자자에게도 옵션 상품의 특성을 활용한 다양한 전략 구성 및 헷지수단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테슬라, 엔비디아, 애플, 팔란티어 테크 등 미국 주요 종목 50개 기초자산으로 서비스되며 대상종목은 점차 확대될 방침이다.

신한투자증권의 미국주식 옵션 거래 서비스는 기존 계좌를 보유하고 있다면 해당 계좌에서 상품등록 및 시세신청 후 신한 SOL증권 앱 및 신한 iGX(HTS)에서 거래가 가능하다.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6월까지 실시간 시세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일현 신한투자증권 플랫폼사업본부장은 “미국주식옵션은 상승장, 하락장 양방향에 투자할 수 있어 변동성 장에서도 풋옵션을 활용한 수익창출 전략이 가능하다”라며, “추후 거래종목 확대, 쉬운 투자 프로세스 구축 등 거래편의성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 산하 ‘미래희망재단’, 베트남 우수 인재 장학금 수여식 개최

미래에셋그룹의 베트남 사회공헌재단인 ‘미래희망재단’이 지난 14일 현지 우수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 수여식은 현지 인재 육성 및 지역 사회 발전의 일환으로 가계소득, 학업, 성적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최종 선발된 210명의 학생에게 장학 증서가 수여되었다.

미래에셋그룹은 베트남에서 현지 청소년을 위한 교육 지원프로그램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베트남 사회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등 글로벌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인 교육 지원프로그램은 장기적으로 국가 경제 성장과 사회적 안정에 긍정적 영향을 주며, 미래에셋그룹의 장학 프로그램을 통해 배출된 인재들은 향후 다양한 분야의 리더로 성장해 지역 사회의 지속적인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미래희망재단’은 2022년 베트남에서 설립된 이후 현재까지 14개 학교에서 해외 교환 장학생 15명을 포함 약 600명의 장학생을 선발하고, 총 140억 동(약 8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며 현지 교육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미래에셋그룹 베트남 관계자는 “미래에셋그룹은 동남아시아 비즈니스 거점인 베트남에서 그룹의 핵심 가치인 사회적 책임 실천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및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따듯한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갈 것”이라 덧붙였다.

삼성증권, 업계 최초 중개형 ISA 120만 계좌 돌파 

삼성증권은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계좌가 업계 최초로 120만 개를 돌파했으며 잔고 역시 4조 원을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증권의 중개형 ISA의 가입고객을 분석한 결과, 지난 한 해 동안 2030 세대의 신규 유입이 많았다.

실제로 2023년 말 약 33만건의 계좌를 기록했던 2030의 계좌가 2025년 1월 말 약 43만건의 계좌를 기록해 1년 동안 약 10만개의 계좌가 신규 개설됐다.

같은 기간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 45.8%, 30대에서 25.1% 가량 증가해 전 연령층 중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ISA 계좌를 통해 절세 혜택을 받으려면 3년의 의무납입기간이 필요해 저연령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ISA에 가입하고자 하는 현상으로 해석된다.

1월 말 기준, 삼성증권 중개형ISA 가입 고객들의 자산 중 평가금 기준 가장 많은 자금은 해외 ETF에 투자(33%)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다수가 S&P500, 나스닥 등 지수를 추종하는 미국 ETF가 높은 투자 비중을 나타냈다.

이는 중개형 ISA 계좌를 통해 국내 상장 해외주식ETF 투자할 경우 받을 수 있는 비과세 혜택을 활용하는 이른바 '스마트 투자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단, 의무 보유기간 3년 이상 유지 시 절세가 가능하다. 

삼성증권은 '스마트 투자자'들의 중개형ISA를 활용한 재테크 지원을 위해 △절세계산기, △고수PICK, △ISA상담소의 세 가지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절세 계산기' 서비스는 금융상품을 일반계좌와 ISA 계좌에서 투자했을 경우의 절세되는 금액을 바로 비교해서 제시해준다. 

'고수PICK' 서비스는 ISA에서 투자하면 좋을 종목을 추천하는 서비스다. 투자를 막막하게 여기는 초보 투자자들을 위해 준비된 서비스다. 시장전망 뿐만 아니라 삼성증권 ISA 고객 중 전월 투자 성과 기준 상위 1000명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을 랭킹 순으로 알려준다. 이와 더불어 함께 챙겨보면 좋을 투자 팁(TIP)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ISA고수PICK 서비스의 이용객은 1월 말 기준, 전월 대비 46.6%가 증가할 정도로 이용객이 빠르게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SA상담소’는 ISA 전담 PB와 ISA계좌에 대해서 다이렉트로 상담할 수 있는 전용 유선 상담 서비스로, 쉽고 빠르고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한다. 

기존 대표 ARS에서 ISA상담 메뉴를 찾아가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최대한 빨리 고객들의 요청을 처리할 수 있도록 전용 상담소인 ‘삼성증권 ISA 상담소’를 구축해 제공 중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최근 중개형ISA의 잔고가 크게 늘어나면서, 해당 계좌를 200% 이상 활용하는 똑똑한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중개형ISA가 단순 절세 도구가 아닌 장기적인 자산 형성의 핵심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 및 이벤트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중개형ISA 계좌 보유 고객 대상으로 최대 상품권 30만 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2월 말까지 실시한다.

△Welcome 이벤트 △Start-up 이벤트 △Level-up 이벤트 △Boom-up 이벤트 총 4가지로 진행된다.

중개형ISA 리워드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 '엠팝(mPOP)'을 참고하거나 패밀리 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교보증권이

 

교보증권, 해외주식 ‘짠테크 투자 세미나’ 개최

교보증권은 해외주식 투자자를 위한 ‘짠테크 투자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세미나는 오는 22일과 3월 22일 오전10시부터 교보증권 본사 19층 비전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세미나는 해외주식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증함에 따라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절세 방법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는 바바리안 리서치 정희석 이사가 ‘해외주식 시장 시황분석’을 주제로 진행한다.

2부는 교보증권 Equity파이낸싱부에서 ISA, 개인형퇴직연금(IRP), 차액결제거래(CFD) 등 다양한 상품별 해외투자 절세방법을 강연한다.

해외투자에 관심 있는 사전 등록자 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사은품을 제공한다.

참가신청은 교보증권 홈페이지나 모바일트레이딩서비스(MTS) ‘Win.k’를 통해 하면 된다.

IBK투자증권, ETF 활용 글로벌 자산배분 자문형 랩 출시

IBK투자증권이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해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하는 글로벌 자산배분 자문형 랩어카운트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IBK투자증권은 ETF 특화 투자솔루션 기업인 EPI 어드바이저와 협업해 ‘IBKS EPI 글로벌자산배분 자문형 랩’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상품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 원이며, 1년 단위로 연장할 수 있다. 상황에 따라 중도 해지도 가능해 자금을 유연하게 운용할 수 있다.

‘IBKS EPI 글로벌자산배분 자문형 랩’은 IBK투자증권 전국 영업점에서 가입 가능하다.

이번 상품은 EPI 어드바이저의 글로벌 자산배분 모델을 활용해 운용된다. 경제·시장 지표와 네 가지 핵심 변수(성장·물가·유동성·정책)를 분석하고, 개별 자산 ETF 데이터를 결합해 최적의 포트폴리오 비중을 도출한다.

주요 투자 대상은 국내 상장 ETF와 공모 상장리츠이다. 투자자의 성향에 맞춰 성장형, 안정형, 인컴형 세 가지 유형으로 구성됐다.

유형별로 보면 성장형은 주식·대체자산 ETF에 70% 이상, 채권형 ETF를 30% 이하로 투자하고 안정형의 경우 성장형과 반대 비중으로 배분한다. 인컴형은 채권형 ETF와 상장리츠를 50% 이상, 주식·대체자산 ETF를 50% 이하로 편입해 일정 수준 이상의 현금흐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체계적인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활용해 투자자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EPI 어드바이저와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투자전략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KB증권, 베트남에서 돌봄과 상생 실천

KB증권은 지난 13일 베트남 떤킴초등학교에서 해외 ‘무지개교실’ 환영행사 및 베트남적십자사에서 ‘무지개숲’ 식재사업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무지개교실’ 사업은 국내외 아동의 교육 및 놀이 환경을 개선하는 KB증권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돌봄과 상생이라는 KB증권의 ESG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2009년부터 현재까지 국내 23개소, 해외 14개소를 포함한 총 37개소에서 진행되었으며, 이번에는 베트남 타이응우엔성 푸빈현 떤킴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KB증권은 베트남 현지법인(KB Securities Vietnam), 대한적십자사 및 베트남적십자사와 협력하여 사업초기부터 긴밀한 논의를 거쳐 수도 하노이에서 북동쪽으로 80km정도 떨어진 산악 지역의 떤킴초등학교를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 학교는 접근성이 낮고, 시설이 낙후되어 있어 교육 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

이에 KB증권은 다목적 강당과 노후화 된 교실을 보수하고, 프로젝터와 컴퓨터 등 IT 장비도 지원했다. 또한 학생들의 학습 및 체육 활동을 위한 배드민턴 채와 도서를 포함한 선물도 준비해 전달했다.

KB증권은 ‘무지개교실’ 사업뿐만 아니라 ‘무지개숲’ 식재사업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도 진행했다. ‘무지개숲’ 사업은 재난·재해에 취약한 지역에 맹그로브 나무 등을 심어 숲을 조성함으로써 자연재해를 완화하고 어업 및 관광 자원으로 활용해 지역 사회를 보호하는데 기여하고 있는 사업이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KB증권 김성현 대표이사와 베트남적십자사 부 띠 호아 회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편, KB증권은 돌봄과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도심과 농어촌 의료 격차 해소를 위한 ‘행복뚝딱 농어촌 의료봉사’, ‘취약청년 체납 건강보험료 지원’을 통한 청년들의 신용사회 조기 복기 지원, 도심 속 환경재생을 위한 ‘깨비증권 그린로드’ 사업 등이 있으며, 국내외 다양한 민·관 협력사업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KB증권 김성현 대표이사는 “베트남 어린이들의 미래와 재난 예방, 환경 보호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금번 베트남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KB증권은 돌봄과 상생이라는 핵심 가치 아래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ESG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iM증권, 'iM 스마트 소액국채 랩' 출시

iM증권이 단기 자금 운용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iM 스마트 소액국채 랩'을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iM 스마트 소액국채 랩은 일임형 상품으로 소액국채 투자를 통해 시중금리보다 높은 성과를 추구한다.

자산의 대부분을 첨가소화채권 가운데 국채인 국민주택1종채권에 투자한다. 국민주택 1종 채권은 정부에서 국민주택사업 자금조달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으로서 한국의 채무불이행 선언 전까지는 원금이 보장돼 안정성이 매우 높다.

첨가소화채권은 주택이나 자동차 등을 구입할 때 의무적으로 매수해야 하는 채권이다. 정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공공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자금을 조달하려는 목적으로 발행해 준조세 성격을 지닌다. 국채인 국민주택채권과 지방채인 지역개발공채, 도시철도채권 등으로 구분된다.

iM 스마트 소액국채 랩은 비교적 낮은 가격으로 채권 매수가 가능한 소액채권매매제도의 특징을 활용할 방침이다. 국민주택1종채권을 당일 신고가격에 매수하고, 익일 시가에 매도하는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매매차익을 확보하는 전략이다. 이와 더불어 시장 상황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매매로 추가 수익도 추구한다.

국채 매수금액을 제외한 현금성 자산은 전액 수시 입출금이 가능한 RP(환매조건부채권) 등으로 운용된다.

iM증권 관계자는 "본 상품은 소액국채의 적극적인 투자로 상대적으로 높은 안정성과 수익성을 추구할 수 있다"며 "별도의 불이익 없이 언제든지 해지할 수 있어 단기 여유자금 운용에도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iM 스마트 소액국채 랩의 가입 금액은 1인당 1억원이며, 별도 수수료 없이 중도해지가 가능하다. 해지는 전액 해지만 가능하며, 해지 요청 후 2영업일 뒤 출금할 수 있다. 상품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iM증권 영업점 및 고객만족센터로 하면 된다.

유안타증권, 미국 주식 20호가 서비스 오픈

유안타증권은 미국 주식 거래에서 다양한 호가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간 20호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뉴욕증권거래소 필라 뎁스'(NYSE Pillar Depth) 라이선스 취득을 통해 단일 거래소 호가 정보가 아닌 뉴욕증권거래소 산하 5개 거래소(NYSE, NYSE Arca, NYSE American, NYSE National, NYSE Chicago)의 통합 시세 데이터를 기반으로 호가를 제공한다.

기존 미국 주식 투자자는 최우선 호가(매수·매도 각 1호가)만 확인할 수 있어 종목의 정확한 호가 정보 파악이 어려웠다. 유안타증권 측은 미국 주식도 국내 주식처럼 20개 호가(매수·매도 각 10호가) 정보와 잔량까지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실시간 투자 정보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미국 현지 뉴스와 시장 주요 이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 내용 실시간 번역 등을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NEW 티레이더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안타증권은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2024년 8월부터 미국 주식 매매 경험이 없는 휴면 고객과 미국 주식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1년간 '미국 주식 온라인 거래 우대수수료 제공'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신청일부터 6개월간 매매수수료와 매도 시 발생하는 미국 증권거래세(SEC Fee)를 면제해 준다. 이후 6개월 동안 우대수수료 0.02%를 적용한다. 이벤트 신청 기간은 4월 30일까지다.

신남석 유안타증권 리테일사업부문 대표는 "향후 미국 주식 종목별 증거금 제도 도입 등 서비스를 강화해 투자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미국소비트렌드액티브 ETF’ 신규 상장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거래소에 ‘TIGER 미국소비트렌드액티브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18일 밝혔다.

‘TIGER 미국소비트렌드액티브 ETF’는 급변하는 미국 소비 시장에서 트렌드를 주도하는 성장 기업에 투자하는 ETF다. 특히 글로벌 최대 소비 시장인 미국에서 MZ세대가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하며 빠르고 다채롭게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의 성장성에 주목한다.

‘TIGER 미국소비트렌드액티브 ETF’는 단순히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기업이나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추종하는 패시브 전략이 아닌, 체계적이고 액티브한 투자 전략을 활용해 MZ세대가 주도하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공략한다.

MZ세대의 소비 패턴을 보다 정교하게 분석하기 위해 ‘TIGER 미국소비트렌드액티브 ETF’는 다양한 대안 데이터를 활용한다. 구글 트렌드(Google Trends), 닐슨(Nielsen), 블룸버그(Bloomberg Second Measure) 등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의 결제액, 방문율, 검색량, 구매의사 설문조사 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조기에 포착한다.

17일 기준 주요 투자 종목에는 미국 대표 후불결제 서비스 기업 어펌홀딩스(Affirm Holdings), 미국 최대 음식 배달 플랫폼 도어대시(DoorDash), 미국 최대 이커머스 웹사이트 제작 플랫폼 소피파이(Shopify), 러닝 트렌드로 급성장 중인 온홀딩스(On Holding), 지중해식 레스토랑 체인 카바 그룹(Cava Group) 등을 편입해 미국 소비 트렌드의 최신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고물가·고금리 영향으로 부진했던 미국 소비 시장은 올해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리 인하를 앞두고 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자국 우선주의 정책 등이 더해지면서 소비 심리가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리서치센터 양승직 선임매니저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미국 금리는 결국 하락할 것이며 올해가 투자 기회가 될 수 있다”며 “미국 소비 시장 반등이 예상되는 만큼 투자를 다변화하고 싶다면 ‘TIGER 미국소비트렌드액티브 ETF’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ETF 신규 출시를 기념해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상장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신증권과 유진증권에서 해당 ETF의 일정 거래 조건을 충족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각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자산운용, ‘트럼프 정책 수혜’ RISE ETF 2종 선보인다

KB자산운용이 18일 미국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2종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RISE 미국은행TOP10 ETF’와 ‘RISE 테슬라미국채타겟커버드콜혼합(합성) ETF’가 그 주인공이다.

두 상품 모두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친기업적 정책 기조 속에서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종목으로 구성해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RISE 미국은행TOP10 ETF’는 국내 최초로 미국 대형 은행 10개 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미국 금융업계는 세계적으로 가장 규모가 크고 안정적인 시장 중 하나로, 미국 10대 은행의 총자산은 전 세계 은행 자산의 약 60%를 차지할 정도다.

주요 투자종목은 제이피모건(19.9%), 뱅크오브아메리카(17.3%), 웰스파고(12.6%), 모건스탠리(11.0%) 등이다. 이들 미국 대표 금융 기업은 상업은행과 투자은행 사업을 모두 영위해 수익 구조가 안정적이다. 트럼프 정부가 금융 규제 완화와 은행 인수·합병(M&A) 심사 간소화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추가 성장도 기대된다.

‘RISE 테슬라미국채타겟커버드콜혼합(합성) ETF’는 테슬라의 높은 성장성과 미국 국채의 안정성을 결합해 변동성을 완화하는 한편, 커버드콜 전략을 통해 추가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테슬라(30%)와 미국 30년 국채(70%)로 구성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테슬라 및 미국 국채에 대한 콜옵션을 매도해 15%의 타깃 프리미엄을 추구하는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한다.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투자가 가능해 해외 주식 비중을 높여 적극적으로 운용하려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

테슬라는 전기차 기업을 넘어 인공지능(AI), 로봇, 자율주행 기반 모빌리티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사이버트럭과 모델Y 업그레이드, 신형 모델Q 출시 등을 통해 사업을 확장 중이다. 또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및 AI·로봇 분야 등으로도 발을 넓히고 있다. 2026년에는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양산을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트럼프 행정부가 전기차 보조금 축소·폐지를 추진하고 있어 타 전기차 기업 대비 보조금 의존도가 낮은 테슬라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노아름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이번에 출시하는 ETF 2종은 트럼프 2기 시대의 규제 완화로 인해 금융과 혁신 기술 분야에서 균형 잡힌 성장이 기대되는 상품”이라며 “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환경 속에서 투자자들이 장기적인 관점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신한자산운용, ‘SOL 중단기회사채(A-이상) 액티브’ 신규상장

신한자산운용이 ‘SOL 중단기회사채(A-이상) 액티브 ETF’(종목코드: 0016X0)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18일 밝혔다.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채권투자에 우호적인 환경이 형성되는 가운데 우량한 회사채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이자수익과 금리하락에 따른 자본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단기자금 파킹형 ETF 상품이다.  

SOL 중단기회사채(A-이상) 액티브 ETF는 안전자산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적립금의 100% 투자가 가능하며 세제 혜택이 있는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에서도 활용도가 특히 높다.

또한 언제든 자유롭게 매수/매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장기간 자금을 예치할 필요 없이 원하는 기간 만큼만 이자 수익을 받다가 자금이 필요한 시점에 매도하여 현금화 하는 등 여유자금을 유동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상장일 기준 예상 만기 기대수익률은 연 3.6% 수준으로 현재 2.9~3.1% 수준으로 형성되고 있는 KOFR(한국무위험지표금리) 및 CD91일 금리 대비 우수한 성과경쟁력을 나타내고 있다. 

‘SOL 중단기회사채(A-이상) 액티브 ETF’ 는 잔존만기 3년 이내의 회사채 및 기타 금융채 등 크레딧 채권에 선별적으로 투자하며 1.6년 내외의 듀레이션 관리를 통해 금리변동에 따른 자본차익 극대화로 시중금리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신한자산운용 김정현 ETF사업본부장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관세 이슈 등으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금리 하락기 도래에 따른 단기자금 투자수요를 반영해 2025년 버전의 파킹형 ETF를 기획하게 됐다” 며, “국내 통화정책 전환기에 맞춰 투자적격등급 내 크레딧 채권의 적극적인 편입, 듀레이션 조정을 통해 성과경쟁력을 꾸준히 유지할 예정이다”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