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아트앤가이드 계좌관리기관 참여…삼성자산운용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7영업일만에 1000억 증가 [증권오늘]
신한투자증권, 아트앤가이드 계좌관리기관 참여 키움증권, 데이터센터 첫 PF 대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강주현 기자]
신한투자증권, 아트앤가이드 계좌관리기관 참여
신한투자증권은 최근 ‘뱅카우’의 성공적인 계좌 관리기관 역할을 수행한 데 이어 ‘아트앤가이드’의 계좌관리기관으로도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은 투자자 보호를 위해 실명계좌를 발급하고, 투자자의 예치금을 조각투자사로부터 분리해 보관하는 등 투자 환경의 안정성을 한층 강화했다. 이를 통해 투자자는 보다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조각투자에 참여할 수 있다.
미술품 조각투자 플랫폼인 ‘아트앤가이드’는 국내 1호 투자계약증권을 발행했으며, 고가의 미술품 투자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도 청약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처럼 신한투자증권은 계좌 및 시스템 지원을 통해 조각투자 산업의 발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키움증권, 데이터센터 첫 PF 대출…'케이스퀘어데이터센터' 리파이낸싱 참여
키움증권이 코람코자산운용에서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건립 중인 ‘케이스퀘어데이터센터’의 3800억 원 규모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리파이낸싱에 총액인수로 참여했다고 24일 밝혔다.
‘케이스퀘어데이터센터’는 코람코자산운용이 LF 및 기관투자자들의 투자를 받아 설립한 ‘케이스퀘어데이터센터PFV’가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총 1450억원의 자기자본이 투입됐다. 지난해 2월 한국투자증권 등 대주단으로부터 3450억원 규모의 PF 대출을 조달했으며, 올해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해당 프로젝트의 사업성을 다각도로 검토한 후 PF 대출금 대환 및 담보대출 전환을 위한 리파이낸싱에 총액인수로 참여하게 됐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해 세계 최고 권위의 부동산 ESG 평가인 ‘GRESB’에서 국내 최초로 100점 만점을 받아 세계 1위 타이틀을 획득한 우량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기업들의 클라우드 전환 가속화로 인해 국내 수도권 주요 데이터센터(IDC)의 가동률이 80~100%에 달하는 등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키움증권은 이번 투자를 통해 해당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키움증권은 지난해부터 △서울 신길동 5단지 지역주택 조합사업 △송도 국제화 복합단지 개발사업 △목동 옛 KT 부지 개발사업 등 수도권 주요 프로젝트에 대한 PF 대출을 집행해왔다. 이번 데이터센터 PF 대출은 키움증권이 해당 분야에 처음으로 진출하는 사례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우량 딜을 선별해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전략을 올해도 지속할 계획”이라며 “셀다운을 통한 리스크 관리도 병행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자산운용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7영업일만에 1000억 증가
삼성자산운용은 최초로 선보인 국내 타겟커버드콜 ETF인 ‘KODEX 200타겟 위클리커버드콜’의 순자산이 7영업일만에 1000억 원 늘어나며 총 순자산 3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2일 10영업일만에 순자산이 1천억원 증가해 총 순자산 2000억 원을 기록한 이후 자금 유입 속도가 더 빨라진 셈이다.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은 코스피200을 활용한 국내 최초 타겟커버드콜 ETF로, 연 15% 프리미엄을 목표로 주단위 콜옵션매도 비중을 유동적으로 조절해 코스피200지수의 상승에도 일부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연 15% 프리미엄에 코스피200 종목의 배당수익률을 추가해 연간 약 17%의 분배금을 매월 15일 기준으로 지급한다. 실제로, 지난 달과 이 달에는 15일 기준으로 각각 202원, 배당수익률 2.05%와 142원, 1.44%를 배당했다.
이처럼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에 대한 자금 유입이 더 빨라지고 있는 것은 연 17%에 달하는 높은 월중 배당율과 코스피200 지수의 상승에도 부분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 뿐만 아니라, 해외 주식 또는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고배당 ETF들과 달리 배당 수익의 대부분은 물론 향후 발생하는 별도 시세차익에 대해서도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현금 보유 은퇴자들에게 널리 알려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해외 주식형 또는 채권형 상품의 경우 시세 차익은 물론, 이자·배당 소득, 파생상품이익에 대해서도 모두 15.4%에 달하는 배당소득세가 부과되기 때문에 분배금을 수취하는 투자자들에게는 큰 부담이었다.
연간 이자·배당 소득 등이 2000만 원 이상이 되면 그 이상의 금융소득에 대해 종합과세가 부과되기 때문에 일반 계좌를 이용하는 거액투자자 또는 장기투자자들은 해외 자산 연계 월고배당 상품에 투자하는 것을 꺼려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과 같은 국내 주식형 커버드콜 ETF의 경우 일반 계좌에서 투자할 경우 시세 차익은 물론 콜옵션 프리미엄 수익에 대해서도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분배금 중 포트폴리오 자산의 배당금에 해당하는 비중만 과세되기 때문에 월분배금에 대한 세금 부담이 크게 줄어 든다. 이러한 장점이 투자자, 특히 PB(Private Banker)들에게 알려지면서 이 상품을 운용하고 있는 펀드매니저와 컨설턴트에게 상품 문의 연락이 크게 증가했다고 한다.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의 인기는 KODEX 금융고배당TOP10타겟위클리커버드콜로도 이어지고 있다. KODEX 금융고배당TOP1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은 주주환원정책 확대로 역대급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을 예고한 금융주들의 주가 상승에도 참여하면서, 연 15% 분배금을 매월말 기준으로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상장 이후 두 달여 만에 개인 순매수가 640억원을 넘어선 가운데 최근 순자산이 1178억 원에 달하고 있다.
이대환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해외 주식형 상품과 달리 탁월한 절세 효과와 안정적인 높은 월분배가 장점인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에 대해 투자자와 증권사 PB분들의 문의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국내 주식들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상태에서 완만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도 국내 커버드콜 상품에 유리한 만큼 월배당을 선호하는 현금 보유 은퇴 투자자들에게 좋은 투자 대상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KB자산운용, ‘RISE 글로벌자산배분액티브 ETF’ 순자산 2000억 넘었다
KB자산운용의 자산배분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RISE 글로벌자산배분액티브’가 순자산 2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RISE 글로벌자산배분액티브 ETF’는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Bridgewater)의 창립자 레이 달리오(Ray Dalio)의 ‘올웨더(All Weather)’ 전략을 기반으로 한 상품이다.
올웨더 전략은 경기 사이클의 변화에 관계없이 자산을 분산투자해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설계한 포트폴리오를 말한다. 변동성이 낮아 특히 글로벌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RISE 글로벌자산배분액티브 ETF’는 올웨더 전략의 쉽고 단순한 자산배분을 토대로 미국 대형주(30%), 국내 채권(55%), 금(15%)을 편입해 개별 자산 투자 대비 안정적인 시장 대응과 높은 수익을 추구한다. 이 같은 특징을 바탕으로 연금을 포함한 장기 투자자에게 적합한 투자 대안을 제공하고 있다.
‘RISE 글로벌자산배분액티브 ETF’에 투자한다면 국내채권으로 대표되는 원화자산의 편입비중을 확대해 환율 변동 위험을 낮추고, 달러자산인 미국 대형주식을 통해 성장성을 높일 수 있다. 여기에 대체자산인 금 편입을 통해 분산효과와 안정성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
운용성과도 우수하다. 지난 21일 에프앤가이드 기준 최근 1년간 23.38%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23년 6월 상장 이후 누적 수익률은 33.71%에 달한다.
이수진 KB자산운용 ETF상품마케팅실장은 “효율적인 자산배분 상품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라면 ‘RISE 글로벌자산배분액티브 ETF’를 장기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며 “국내에 상장한 올웨더 전략 활용 상품 중 가장 큰 규모의 안정적인 상품에 최저보수(연 0.01%)로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투운용 "ACE ETF, 순자산액 15조 원 돌파…점유율 8% 육박"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총액이 15조 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투자신탁운용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ACE ETF는 총 90개로, 순자산총액은 15조55억 원으로 집계됐다. ETF 시장 내 점유율도 8%대에 육박하고 있다. ACE ETF의 시장 점유율은 현재 7.90%로, ETF 시장이 급성장세를 기록한 최근 3년 내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ACE ETF의 성장세는 차별화된 상품 덕분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2022년 ETF 브랜드를 ACE로 변경한 이후 10개 이내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압축형 ETF인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와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 등을 선보였다.
ACE ETF가 최초로 선보인 유형의 상품들도 있다. 데일리옵션(0DTE)을 활용해 높은 목표분배율을 추구하는 커버드콜 ETF인 ACE 미국500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 ETF, ACE 미국반도체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 ETF, ACE 미국빅테크7+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 ETF 등이 대표적이다.
이 외에도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 인도 투자 액티브 ETF인 △ACE 인도컨슈머파워액티브 ETF △ACE 인도시장대표BIG5그룹액티브 ETF, 국내 최초로 미국 장기국채에 현물형으로 투자하는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 등도 기존에 없던 상품을 공급한 사례다.
투자자에게 필요한 정보 제공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국내 자산운용사 최초로 온라인 도서 플랫폼 '밀리의서재'에 투자 가이드북 콘텐츠를 입점시켰으며, 공식 유튜브 채널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투자 정보를 꾸준히 전달하고 있다.
차별화된 상품과 투자자 친화적인 정보 제공은 개인투자자 유입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연간 기준 개인투자자 순매수총액이 2416억 원에 불과했지만, 2023년에는 7384억 원까지 증가했다. 또한 2024년에는 개인투자자 순매수총액이 2조7645억 원으로 급증하며 ACE ETF 순자산액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올 들어서도 7107억 원의 개인투자자 순매수액이 유입되며 ETF 운용사 27개 중 2위를 기록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고객 가치 지향'을 최우선으로 삼아 고객이 필요로 하는, 고객에게 필요한 상품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 역시 ACE ETF만의 독창적인 상품 공급을 지속하는 동시에 상품의 안정적인 운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액티브자산, KoAct ETF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서비스 개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KoAct ETF의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서비스를 공식 개설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KoAct ETF 관련 투자 정보와 소식을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서비스 개설로 기존 블로그와 KoAct 대표 홈페이지에서 제공되던 KoAct ETF와 관련된 투자 정보와 최신 소식들을 카카오톡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편의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KoAct ETF 플러스 친구는 카카오톡 친구 검색 창에 ‘KoAct’를 입력하면 쉽게 추가할 수 있다.
또한 KoAct ETF의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개설을 기념하여 ‘액티의 슬기로운 ETF투자생활’ 이모티콘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카카오톡 채널을 신규 추가하는 선착순 2만5000명에게 자동으로 이모티콘 다운로드 메시지가 발송되며, 해당 이모티콘은 다운로드 후 30일간 사용 가능하다.
하지원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대표는 “KoAct 플러스친구 서비스 개설을 통해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보다 친밀하고 신속하게 개인투자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에게 유용한 정보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