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건설 특화 챗봇 개발…LH, 지역연계형 체인지업 사업 본격 추진 [건설오늘]
김명홍 DL건설 부장, 조경의날 서울특별시장 표창 HDC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입주민 위한 홈커밍데이 개최 신사랜드마크 소유 신사동 부지, 역세권활성화 사업 대상지 선정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자영 기자]
롯데건설, 건설 특화 챗봇 개발
롯데건설은 시공 품질 및 기술 노하우 등의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롯데그룹 자체 AI 플랫폼인 아이멤버(Aimember)를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챗봇 ‘롯데건설 챗봇’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롯데건설 챗봇은 △현장 시공 사례 및 품질 관리 기준에 근거한 지식정보 △품질 규정 및 업무 매뉴얼 정보 △초고층 시공 기술 노하우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롯데건설 챗봇은 사내 지식 문서를 기반으로 자체 테스트를 거친 데이터를 처리한다. 또한, 롯데건설에서 자체적으로 관리하는 서버를 사용해 정보유출에 대한 우려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챗봇에 업무와 관련한 질문을 입력하면 이미지, 표 등 다양한 콘텐츠로 답변을 제공하고, 연관질문과 외부검색 등의 편의기능을 제공한다. 또, 답변에 대한 근거자료를 제공하고, 시공과 관련된 성공과 실패 사례를 공유하는 등 현장의 시공품질 향상에 도움을 준다.
또한, 이 챗봇은 검색 정확도를 나타내는 지표에서 기준 점수인 0.8점보다 높은 0.98점이라는 수치를 기록했다 자연어 생성 모델의 성능을 평가하는 지표에선 GPT-4o와의 비교 평가에서 기준 점수 0.4점보다 높은 0.58점을 기록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직원들이 복잡한 문서나 자료를 일일이 찾아보지 않아도 챗봇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얻을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며 “추후 추가적인 개발을 통해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LH, 지역연계형 체인지업 사업 본격 추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의정부시를 시작으로 매년 전국 노후 임대단지 10곳 이상을 선정해 '지역연계형 체인지업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LH는 지난 2021년부터 준공 후 25년 이상 경과 된 노후 공공임대 단지 외관을 개선해 입주민 주거환경 질을 높이는 ‘체인지업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까지 서울우면 영구임대, 수원우만3 영구임대 등 전국 13개 임대단지 개선을 마쳤다.
LH는 지난해 기존 ‘체인지업 사업’을 다양한 지역 특화 요소가 더해져 지역 상생 기능이 강화된 체인지업2.0(지역연계형 체인지업)으로 확대했다. △고령자 친화 특화설계가 반영된 고령자 친화형 △단지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정원과 숲을 조성하는 자연 교감형 △입주민 문화 향유 기회를 높이는 문화예술형 등이다.
LH와 의정부시는 지난 12일 의정부시청에서 ‘의정부장암 1단지 지역연계형 체인지업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한준 LH 사장과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LH와 의정부시는 의정부장암 1단지를 거점으로 자연과 교감하는 정원 마을을 조성하는 데 협력한다. LH는 단지 시설개선과 더불어 단지 내와 외부 공원이 조화롭게 이어질 수 있도록 하며 의정부시는 단지 인접 공원의 환경개선을 추진해 주민 친화형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오래된 공공임대 단지를 단순히 시설 개선하는 것이 아니라 입주민 연령대와 지역 선호에 맞춰 새로운 지역 맞춤형 커뮤니티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게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입주민 주거 만족도는 높이고 지역사회 활력은 더할 수 있도록 체인지업 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명홍 DL건설 부장, 조경의날 서울특별시장 표창
DL건설은 김명홍 부장이 지난 4일 건설회관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22회 조경의날 기념식에서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수여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조경업계 종사자의 성과를 격려하고 표창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조경학회, 한국조경협회, 대한건설협회 조경위원회 등이 주관하고, 국토교통부, 환경부, 산림청, 국가유산청, 서울특별시 등이 후원했다.
조경의 날은 지난 1967년 3월 3일 당시 공원법 제정 및 경주 안압지의 축조일을 기념해 지정됐다.
김명홍 부장은 27년여간 서울시 공원녹지 및 공동주택 조경의 설계·시공에 헌신했다. 이를 통해 서울특별시의 도시경관 개선, 자연환경 보전, 시민 삶의 질 향상, 기후변화 대응 기반 마련에 공헌했다.
현재는 DL건설 조경 파트장으로서 e편한세상 아파트 조경설계·시공·품질관리 등을 총괄하며, 조경산업 발전 및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김부장은 “앞으로도 e편한세상 조경의 품질을 더욱 향상시키고,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을 통해 회사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HDC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입주민 위한 홈커밍데이 개최
HDC현대산업개발이 준공 이후 단지 입주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서비스를 확대하는 차원에서 홈커밍데이를 진행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는 22일 여주 아이파크를 시작으로 홈커밍데이 행사를 이어간다고 13일 밝혔다. 22일과 23일에는 여주 아이파크에서, 29~30일에는 청주 가경 아이파크 3·4·단지에서 각각 홈커밍데이를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입주민들은 가정에서 사용되는 주방 도구 연마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으며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매직 버블쇼, 미니 콘서트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단지 내 커뮤니티센터, 도서관, 공용부 등에 대한 살균·소독이 이뤄지며 스탬프 투어, 푸드트럭, 즉석 사진 촬영 등 먹거리와 즐길 거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이웃과 나눌 수 있도록 의류, 도서, 가전제품 등을 기부하는 사회공헌활동도 함께 진행된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아이파크 홈커밍데이는 입주민들에게 아이파크에 거주한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입주 이후에도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HDC현대산업개발의 차별화된 고객 지원 프로그램”이라며 “지난해에는 입주 1~4년 차 단지까지 확대해 17개 단지에서 진행했는데 올해 매직쇼,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연령대의 입주민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신설해 홈커밍데이 이후에도 단지 내 청소 등 추가적으로 필요한 사항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사랜드마크 소유 신사동 부지, 역세권활성화 사업 대상지 선정
신사랜드마크는 회사가 소유한 서울 강남구 신사동 부지가 지난달 24일 서울시 역세권활성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부지는 지구단위계획 변경과 건축심의·허가 절차를 거쳐 용도지역이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379.8%인 용적률이 인센티브 적용 시 상향될 수 있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3월 간선도로변도 사업 대상지로 포함할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했는데, 신사동 부지는 지하철 3호선 및 신분당선 신사역 6번 출구에서 170m 거리에 있어 기준을 충족했다.
신사랜드마크는 해당 부지에 업무시설(오피스), 근린생활시설, 공공시설이 결합된 복합시설을 조성해 ‘2040 서울플랜’이 제시한 국제업무도심 육성에 이바지하고 실내형 휴게공간인 그린라운지와 창업·중소기업 지원시설인 그로인라운지, 근린생활시설 등 공공기여시설을 조성해 도심 기능와 지역사회 활성화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사랜드마크가 보유하고 있는 신사동 부지는 현재 현대건설이 ‘디에이치갤러리’로 임대 운영 중이며, 임차 계약 만료 후 현대건설과 부지 이용계획을 협의할 예정이다.
신사랜드마크 관계자는 "역세권활성화 사업 대상지 선정으로 서울 도심 내 랜드마크급 오피스 공간을 조성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며 "개발계획안이 향후 실현된다면 기업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