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내달 18~19일 ‘순창 참두릅 여행’ 개최…전주시, 전주종합경기장 구조물 철거 돌입 [전북오늘]
진안군, 내달 12일 ‘제1회 용담댐 수몰민 만남의 날’ 개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정진호 기자]
순창군, 내달 18~19일 ‘순창 참두릅 여행’ 개최
청정 순창의 봄맛을 만끽할 수 있는 ‘순창 참두릅 여행’ 행사가 오는 4월 18일부터 19일까지 양지천 일원에서 개최된다.
순창군이 주최하고 순창농협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순창의 대표 농산물인 참두릅과 봄나물을 알리고, 명품 생태하천으로 변모하는 양지천을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인 양지천 일원에는 양지교를 중심으로 천변 양쪽에 30여 개의 부스가 설치되며, 순창 참두릅과 봄나물 판매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참두릅과 봄나물의 향긋한 맛과 향을 직접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3만 원 이상 구매 시 두릅을 추가 증정하는 특별 혜택도 제공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순창 참두릅 여행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순창의 봄을 느끼고, 청정 순창의 맛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시, 전주종합경기장 구조물 철거 돌입
전주시가 전주종합경기장 구조물 철거에 돌입하면서 전시복합산업(MICE) 단지 조성이 탄력을 받게 됐다.
전주시는 17일 전주종합경기장 부지를 컨벤션센터 중심의 전시복합산업 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기존 부지 내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주경기장의 구조물 철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전주시는 올 상반기 중 모든 철거공사를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는 MICE복합단지 부지조성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특히 전주시는 철거가 완료되는 대로 부지조성에 착수할 수 있도록 상반기 중 관련 각종 행정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전주컨벤션센터에 대한 설계 및 인허가 관련 사항을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다.
아울러 재정 부담 완화를 위해 전북특별자치도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중앙부처 공모사업 등에 적극 대응하는 등 국·도비 확보를 위한 노력도 이어가기로 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종합경기장이 철거되면 MICE 산업 중심의 복합단지 개발이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며 “종합경기장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철거하는 것 뿐 아니라, 향후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전주의 새로운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군, 내달 12일 ‘제1회 용담댐 수몰민 만남의 날’ 개최
진안군이 4월 12일 토요일 용담면 체련공원에서 ‘제1회 용담댐 수몰민 만남의 날’을 개최한다.
수몰민 만남의 날 운영위원회가 주최하고 진안군과 한국수자원공사 용담댐 지사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용담댐 건설로 고향을 떠난 수몰민들이 그리웠던 이웃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첫 만남의 날 행사에서는 수몰 당시 풍경과 사람을 담은 사진 전시와 학창 시절 교복을 입어보고 사진에 담아 가져갈 수 있는 인생네컷, 멍석에 깍쟁이 윷놀이 코너 등 옛 시절을 느낄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뻥이요’ 튀밥집과 마을주막, 푸드트럭 등 다양한 먹거리도 준비된다.
이와 함께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솜사탕 만들기 등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전북자치도의 젖줄인 용담호 속에 담긴 추억들을 다시 한 번 꺼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으로 마련했다”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변한 고향의 모습도 보시고, 오랜만에 만나는 이웃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