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옥정호 수변도로 개설, “정치권과 정부가 적극 나서달라”

2019-04-12     조서영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조서영 기자]

지난 10일 ‘섬진강댐 건설(1965년) 이후 주변지역 고립 및 낙후현상 해결을 위한 국회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선 이원섭 국장은 “1965년대에 설치됐어야 할 연결도로를 이번 정책토론회를 통해 정치권과 정부가 적극 나서 예산반영에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2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정책토론회는 무소속 이용호 의원(전북 남원·임실·순창)의 주관으로 열렸으며, 김선기 전북연구원장을 좌장으로 임실군청 이원섭 농촌산업국장, 광주·전남연구원 김종일 선임연구위원이 주제발표를 했다.

토론자로는 국토교통부 장순재 하천계획과장, 환경부 김구범 수자원개발 과장, 한국수자원공사 물인프라처 임태환 수자원사업부장, 전북도청 건설교통국 김종혜 공항하천과장, 주민대표 임실군 운암면 김경운 지역발전 협의회장 등이 참여했다.

토론회는 1965년 섬진강댐 준공 이후 교통두절로 인한 주민불편과 이로 인한 낙후현상을 재조명하며 수변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옥정호 수변도로 개설을 위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섬진강댐은 국내 최초의 다목적댐으로 연간 3억 7천만톤의 관개용수와 150mw(메가와트) 수준의 발전용수를 공급하고 있으나, 국내 건설된 댐 중에서 유일하게 수변도로가 건설되지 않아 주변지역 주민들의 교통피해가 50여년 넘게 지속됐다.

전북 임실군 심민 군수는 “50여년 전에 국가가 필요해서 댐을 만들었고, 그로 인한 피해는 임실군민이 떠않았다”며 “부속도로인 옥정호 수변도로 만큼은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