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수 아시아나 사장, “박삼구 전 회장 조문 여부 몰라”
故 조양호 회장 빈소 찾아 조문
2019-04-12 장대한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12일 故 조양호 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가운데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전 회장의 조문 여부에 대해서는 답을 아꼈다.
한 사장은 12일 오전 11시 55분께 회사 임직원들을 대동한 채 신촌세브란스 병원에 마련된 조 회장의 빈소를 방문, 안타깝다는 짦은 심경과 함께 이같이 밝혔다.
한 사장은 최근 회사의 유동성 위기와 더불어 조문 자리임을 의식한 듯 최대한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한 사장은 5분 여간의 조문을 마치고 황급히 자리를 뜨기도 했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고자 채권단에 지원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한 바 있다. 이에 위기감이 높아진 상황에서 박 전 회장을 비롯해 박세창 아시아나IDT 사장 등 금호 오너가의 조문 참석 여부는 가능성이 낮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