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오리온, 시장 기대치 소폭 상회 예상”
하나금융투자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6만원”
2019-07-12 정우교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오리온의 2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소폭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같은 분석은 6월부터 본격화된 실적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오리온은 전거래일보다 400원 오른 8만95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14분 현재 전일대비 300원(0.34%) 떨어진 8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리온의 2분기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4554억원, 576억원으로 예상한다"면서 "실적 회복이 6월부터 본격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 연구원은 실적 회복 이유에 대해 "중국 신제품의 출시 시점이 5월 중순이고 베트남 초코파이 재고 이슈가 5월까지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국내 제과 매출액은 전년대비 4.0% 증가하겠는데, 이는 상대적으로 ASP가 높은 신제품 '마켓오 파스타', '마켓오 해물', '그레놀라' 등의 견조한 수요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러시아 제과 매출액은 지난해 상반기 딜러 구조조정에 기인한 기저효과로 전년대비 27%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심 연구원은 "하반기로 갈수록 신제품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면서 "오리온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는 16만원"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