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방글라데시·인도 비즈니스 파트너십 개최

2019-07-15     김기범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기범 기자]

12일(현지시각)

코트라는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이낙연 총리의 공식방문과 연계해 14일(현지시각) 방글라데시에서 ‘한-방글라데시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방글라데시는 지난 8년 동안 매년 6% 이상의 경제성장을 이어오고 있으며, 인구 1억7000만에 이르는 내수시장을 갖고 있다. 특히 최근 100개의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등 제조업 투자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기계장비·부품, 소비재, 인프라 프로젝트 등 유망시장 개척과 투자진출 확대 등 한-방글라데시 경제협력의 교두보 구축을 위해 이번 행사가 마련됐다.    

행사는 종합품목 위주의 ‘일대일 상담회’와 프로젝트 기업들이 참여한 ‘인프라 프로젝트 로드쇼’로 구성됐다. 일대일 상담회에선 우리 중소·중견기업 19개 사와 방글라데시 기업 115개 사가 140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일례로 정우정공은 방글라데시 기업 ‘랑스(Rangs)’와 함께 특장차 조립 합작 생산법인 설립에 대한 협약을 체결해, 현지 생산거점 설립의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인프라 프로젝트 로드쇼에선 방글라데시 인프라, 건설 시장 진출을 위해 우리 기업 14개 사와 방글라데시 유력 발주처 8개사 포함, 35개 기업이 프로젝트 진출을 위한 상담 90건을 진행했다. 

이와 동시에 코트라는 한국과 방글라데시 간 투자진출 촉진을 위해 방글라데시 투자청(BIDA)과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양국 투자정보 교환 △투자진흥기관 간 교류 및 노하우 공유 △투자 촉진을 위한 활동 공동 개발 및 수행 등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방글라데시 건설협회(BACI)와도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향후 건설 프로젝트에서 양국 기업의 협력을 약속했다.

한편, 코트라는 12일(현지시각) 인도 뭄바이에서도 ‘한-인도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선 우리 중소·중견기업 9개 사와 46개 바이어가 참가해 총 67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성산산업(특장차부품)은 인도, 방글라데시 행사에 모두 참여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 서남아 시장에서의 건설 장비에 대한 높은 수요를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