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오늘] 이스타항공, VR 교육훈련시스템 구축 나서…에어부산, 부산·대구발 국제선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이스타항공, VR 전문기업 이노시뮬레이션과 업무협약 체결

이스타항공은 지난 16일 가상현실 시뮬레이터 전문기업 이노시뮬레이션과 가상현실(VR)을 이용한 교육훈련시스템 구축 등을 골자로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서울 강서구 이노시뮬레이션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 조준희 이노시뮬레이션 대표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항공부문 가상훈련 시뮬레이터 공동 개발 등을 약속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노시뮬레이션은 가상현실기반의 체감형 가상훈련시스템 플랫폼을 개발하고 공급하는 기업으로 자동차, 선박, 기차 등의 주행시뮬레이터와 VR모션 플랫폼 등 상황별 가상현실을 이용한 훈련시스템을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이날 협약을 통해 이노시뮬레이션의 원천기술인 가상현실 기반의 시뮬레이터와 훈련시스템 개발에 참여하는 한편 해당 시스템을 운항과 객실, 정비 등의 교육·훈련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에어부산, 부산·대구발 국제선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 진행

에어부산은 17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부산과 대구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대상으로 특가 프로모션 '한식당'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한식당은 에어부산 초특가 프로모션인 'FLY&SALE' 항공권 예매를 놓친 고객들을 위해 마련된 프로모션으로, 현재 방영되고 있는 인기 프로그램 〈강식당〉을 콘셉트로 기획됐다. 합리적인 가격과 친절한 서비스로 손님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는 에어부산과 저렴한 가격과 친근한 이미지로 대중적 사랑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 〈강식당〉의 콘셉트가 일맥상통하다고 판단된 데 따른 것이다.

한식당 프로모션이 적용된 항공권 가격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편도총액운임 기준 △부산~마카오 7만5000원 △부산~씨엠립 11만2000원 △부산~비엔티안 9만5000원 △부산~코타키나발루 9만2000원 △대구~코타키나발루 7만 5000원부터다.

탑승기간은 17일부터 10월 26일까지며,  한식당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에어부산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주항공, 올해 상반기 최고 인기 기내식은 ‘불고기 덮밥’

제주항공은 올해 상반기 사전 주문 기내식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불고기 덮밥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제주항공이 집계한 기내식 판매 자료에 따르면 불고기 덮밥은 상반기 기내식 판매량 4만4000세트 중 약 1만1100여 개가 팔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체 기내식 판매의 25.4% 비중이다. 특히 불고기덮밥은 올 상반기에만 지난해 판매량인 1만7500여 개의 63%에 달하는 양이 판매됐다.

이어 6700여 개가 팔려 전체 판매량의 15.4%를 차지한 ‘구름 위의 샌드위치’, 어린이를 위한 메뉴인 ‘꾸러기 도시락’이 4300개가 팔려 9.8%의 비중으로 뒤를 이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불고기 덮밥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보편적으로 즐기는 음식으로 그 인기가 높다"며 "또한 출발 4일전까지 미리 예약해야 하는 다른 기내식들과 달리 기내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판매량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