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증시관련대금 2경2022조원…전년동기대비 16.5%↑

매매결제대금 2경32조원, 증시관련대금 중 91% 차지

2019-07-30     정우교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2017년~2019년

한국예탁결제원은 30일 올해 상반기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처리된 증시관련대금은 2경2022조원(일평균 182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경8903조원 대비 16.5% 증가했다고 밝혔다. 

증시관련대금 중 매매결제대금은 2경32조원으로 전체금액의 91%를 차지했다. 1경6845조원에 이른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18.9% 증가한 수치다. 

매매결제대금 중에서는 장외 Repo결제대금(1경7307조원)이 86.4%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1경4158조원)과 비교해서는 22.2% 증가했다.

예탁결제원은 "이는 증권회사, 자산운용회사와 은행 간의 RP시장 거래를 통한 단기자금조달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예탁증권원리금은 1362조원으로 1471조원을 기록한 지난해에 비해 7.4% 감소했다. 예탁결제원은 예탁증권원리금 중 62.2% 비중을 차지하는 전자단기사채원리금의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