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복분자주 ‘명작’, 뉴욕 수출물량 최고액 기록할 것
2019-08-09 조서영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조서영 기자]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 6일 (농)국순당고창명주(대표 김영동)가 ‘명작(용량 375ml)’ 복분자주를 미국 뉴욕으로 수출하기 위한 컨테이너 선적 작업을 시작했다.
이번 뉴욕 수출물량은 복분자주 8톤, 수출액은 6400만원에 달한다. 업체는 올해 뉴욕지역 누적 수출액이 1억 원을 넘겨 사상 최고액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명작 복분자주는 고창군 심원면 일대 황토지역에서 서해안 해풍을 맞고 자라 알이 굵고 육질이 좋으며, 단맛이 강한 2, 3차 수확 분으로 빚어져 단맛과 신맛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관련 김영동 국순당고창명주 대표는 “복분자주의 국내 유통을 선도할 것”이라며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복분자주를 만든다는 일념으로 적극적으로 수출 시장을 개척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수출기념 행사에 참석한 유기상 고창군수는 “고창군 대표 특산품 복분자주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아 대표 과실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고창군도 농생명식품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관내 업체의 국내외 박람회 참가 지원 사업 등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현재 고창 복분자를 활용한 다양한 주류브랜드가 미국, 호주, 동남아 등지서 선전해 농생명식품수도 고창을 알리는 데 일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