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양파·마늘·돼지고기 등 농·축산물 소비촉진 캠페인 실시

2019-08-14     박진영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진영 기자]

농협은

농협은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한국양파산업연합회, 한국마늘산업연합회,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공동으로 양파·마늘·돼지고기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농가를 돕기 위한 소비촉진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와 김태환 축산경제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들이 양파 김치, 마늘통구이, 돼지고기 수육, 돼지 불고기 등 1,500인분을 직원들에게 나누어 주며, 국산 양파·마늘·돼지고기의 맛과 영양학적 우수성을 알리고 생산농가에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올해 양파 가격은 평년대비 25만t이 과잉 생산되며 7월말 기준 전년 동월대비 518원/kg까지 하락했으며, 마늘도 7월말 기준 전년 동월대비 32% 하락한 4,067원/kg 선까지 떨어졌다.

돼지고기 역시 경기 둔화에 따른 소비 부진으로 7월말 기준 전년 동월대비 20% 가량 하락한 4,076원/kg을 기록하며, 생산농가들의 근심이 날로 깊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농협은 지난 5월부터 △양파와 마늘의 시장격리 △특판 행사 △홍보캠페인 등을 실시하며 가격 회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가격 회복 시까지 지속적인 소비촉진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돼지고기 가격 회복을 위해 △각종 할인행사 △한돈 뒷다리살 구매·공급 협약체결 물량 확대 △구내식당 주 2회 한돈 메뉴 편성 △한돈 더 먹기 운동 등을 추진하고 있다.

농협 김태환 축산경제대표이사와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양파, 마늘, 돼지고기 가격 하락으로 시름하고 있는 생산농가의 마음을 임직원 모두가 통감해야 할 때”라면서, “국내산 양파, 마늘, 돼지고기를 많이 애용하여 우리 농업인에게 힘을 보태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