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인 과세를 위한 서명운동' 돌입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최근 정치권에서 불붙고 있는 종교인 과세 논란과 관련, 한국납세자연맹이 12일 "종교인들의 소득은 지하경제의 한 축"이라며 '종교인 과세를 위한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납세자연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헌법 조항에 따라 올해는 종교인 소득에 대해 반드시 원칙적이고 공평한 과세를 실현해 공평과세를 이룩하자는 취지로 '종교인 과세를 위한 서명운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복지는 늘고 세금은 걷히지 않아 국가부채가 급격히 늘고 있는데, 우리나라 지하경제비율은 최근 부도가 난 그리스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지하경제의 한 축인 종교인 소득을 이제 국민의 힘으로 양성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납세자연맹은 "정치권이 일반 국민 의사보다 조직화된 지역 종교단체의 힘을 두려워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이번엔 반드시 국민의 참여로 '종교인 면세부'라는 특권을 종식시키고 공평관세를 실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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