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연간 재생에너지 44.6GWh 사용 확인서 취득…RE100 첫 걸음
SK C&C,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와 글로벌 진출…멀티버스 플랫폼 기반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LG유플러스, 한중 언택트 골프매치 개최…27일 U+골프 생중계
LG유플러스는 오는 27일 한중 언택트 골프매치 ‘LG U+ & 골프존 GTOUR 네트워크 스킨스 챌린지’를 개최하고, U+골프를 통해 생중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오는 27일 오후 3시 해당 앱을 통해 생중계되며, 통신사 상관 없이 누구나 앱을 다운받을 수 있다.
한국과 중국의 대표 여성 골퍼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시즌 개막을 앞두고 팬들에게 선사하는 이벤트 매치다. 총 상금은 3만 달러(한화 3321만 원)로, 매 홀마다 상금이 걸린 총 2라운드(36홀) 스킨스 플레이로 진행된다. 참가 선수는 획득한 상금만큼 자신의 이름으로 기부할 수 있다.
이번 경기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서울 골프존타워 미디어스튜디오와 중국 베이징 골프존파크 1호점을 실시간으로 연결한 언택트 스크린골프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팀은 유현주와 안소현, 중국팀은 KLPGA 최초 중국인 선수 수이샹(隋响)과 CLPGA 2회 우승 이력의 장웨이웨이(张维维)가 출전한다.
한편, U+골프는 △인기선수들의 경기를 골라보는 ‘인기선수 독점중계’ △선수들의 스윙 장면을 돌려보는 ‘스윙 밀착영상’ △인기선수의 코스별 경기상황을 입체그래픽으로 보는 ‘코스입체중계’ 등 다양한 기능과 오리지널 콘텐츠 등을 제공하고 있다.
최윤호 LG유플러스 5G서비스사업담당 상무는 “비시즌 기간에도 골프팬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이벤트 제공과 함께, KLPGA 시즌 개막을 앞두고 골프팬들이 설렐만한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SKT 분당·성수 ICT 인프라센터에 녹색 전기 흐른다…ESG경영 가속화
SK텔레콤은 한국전력공사와 연간 44.6GWh 분량의 재생에너지 전력 사용 인증에 관한 ‘녹색프리미엄’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번 계약을 통해 한국전력으로부터 약 1만 6000여 가구의 연간 사용량에 해당하는 재생에너지를 공급받게 된다. SK텔레콤은 확보된 전력을 분당·성수 ICT 인프라센터에 우선 활용하고, 추후 적용 대상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녹색프리미엄은 기업이 한국전력에 추가 요금을 지불하고, 해당 금액만큼 재생에너지 사용 확인서를 발급받는 제도다. 기업이 한국전력으로부터 재생에너지 전기만 따로 구매할 수 없는 측면을 보완하면서, 관련 수익을 한국에너지공단에 출연해 재생에너지 확산에 기여한다는 취지가 담겨 있다.
산업통상부와 한국전력은 국내 기업들이 세계적 친환경 기조에 맞춰 재생에너지 사용을 인증하고 ‘RE100(Renewable Energy 100%)’을 증명할 수 있도록 올해 녹색프리미엄 제도를 신설했다. RE100은 오는 2050년까지 기업에 필요한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해 11월 SK㈜, SK하이닉스 등 그룹 계열사들과 국내 최초로 RE100 클럽에 가입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ICT 역량을 총동원해 △AI 기반 기지국 트래픽 관리 솔루션 확대 적용 △온실가스 배출 감소 △통신 인프라 재생에너지 사용량 점진적 증가 등 ESG 경영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윤풍영 SK텔레콤 코페레이트1센터장은 “재생에너지 활용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데 기여하는 한편, 친환경 ICT 기술을 사내 인프라에 적용해 ESG 경영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SK㈜ C&C,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와 한국형 디지털 플래그십 사업 추진
SK㈜ C&C는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와 함께 산업별 디지털 혁신 플랫폼 및 솔루션 확산을 위한 ‘한국형 디지털 플래그십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기열 SK㈜ C&C Digital플랫폼 총괄과 최기영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대표는 이날 경기도 분당 SK U타워에서 미팅을 개최하고, SK㈜ C&C 기반의 ‘산업별 버티컬(Vertical) 플랫폼·솔루션 공동 개발 및 국내외 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력은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가 SK㈜ C&C의 ‘멀티버스’ 내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아큐인사이트플러스(Accuinsight+)’에 관심을 보이면서 이뤄졌다.
SK㈜ C&C는 멀티버스라는 이름의 AI·빅데이터·클라우드 솔루션을 집대성한 통합 디지털 플랫폼을 출범한 바 있다. SK㈜ C&C 관계자는 “향후 구글 코리아와의 협력으로 멀티버스 플랫폼의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겠다”고 강조했다.
양사는 먼저 ‘멀티버스 플랫폼 X 구글’ 모토 아래 개방형 디지털 혁신을 위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국내외 주요 산업별 기업·기관·스타트업 등과 협력해 한국형 디지털 혁신 서비스를 확보하고, 확보된 서비스의 SaaS 상품화를 통해 수출길을 여는 방식이다.
SK㈜ C&C는 판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랩(Lab)을 구축하고, 양사 디지털 플랫폼 결합을 담당한다. 또한 산업 전반에 걸쳐 △유통 분야의 고객 분석 및 스마트 가격 △금융 분야의 마켓 센싱 △헬스케어 분야 신약 개발 플랫폼 및 의료 AI △금융 불안전 판매 예방을 위한 세일즈 품질 보증(Sales QA) △보험심사 어드바이저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기열 SK㈜ C&C Digital플랫폼총괄은 “한국의 산업별 디지털 플랫폼과 솔루션 개발은 세계 어느 곳보다 빠르고 혁신적”이라며 “멀티버스 플랫폼의 디지털 혁신 사례를 기반으로 구글 클라우드는 물론, 국내 여러 기업들과 협력해 수출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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