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유진그룹은 섬유제조부문 계열사인 유진한일합섬이 친환경 생분해성 PLA(Poly Latic Acid) 스판본드 부직포 '그린본'(GREENBON)를 개발해 본격적인 생산·판매에 돌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옥수수 등 식물에서 추출된 전분으로 만드는 생분해 플라스틱인 PLA는 60도 이상에서 수축·변형이 이뤄져 PLA 스판본드 부직포를 적용한 제품 개발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유진한일합섬은 내열성을 크게 높여 이 같은 문제를 개선한 제품인 그린본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열을 이용한 친환경 방식으로 생산되는 게 특징이다. 또한 유전자 변형을 거치지 않은 옥수수(NON-GMO PLA)를 원료로 사용한다는 게 유진한일합섬의 설명이다.
그린본은 포장육, 어류 등 포장에 사용되는 흡수패드를 비롯해 티백, 커피필터, 드립백필터, 우림백, 마스크팩, 클렌징패드, 마스크, 수세미 등에 활용디ㅗ고 있다.
유진한일합섬 측은 "지속가능한 천연소재를 사용한 섬유 개발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친환경 생분해성 PLA 스판본드 부직포가 더욱 다양한 제품에 적용될 수 있도록 품질 향상, 시장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오늘(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중심으로 산업계 전반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隨緣無作
좌우명 : 隨緣無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