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로완, 치매 예방 프로그램 업무 제휴 협약 [보험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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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로완, 치매 예방 프로그램 업무 제휴 협약 [보험오늘]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2.08.08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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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래금융전문가’ 인재 찾는다
교보생명, 보험에 '포용금융' 입혔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훈 기자]

흥국생명 손면정 상품업무실장(왼쪽)과 로완 한승현 대표(오른쪽)가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 본사에서 치매 예방 프로그램 활용을 위한 업무 제휴 협약식을 진행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흥국생명 제공
흥국생명 손면정 상품업무실장(왼쪽)과 로완 한승현 대표(오른쪽)가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 본사에서 치매 예방 프로그램 활용을 위한 업무 제휴 협약식을 진행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흥국생명 제공

흥국생명·로완, 치매 예방 프로그램 활용 위한 업무 제휴 협약 체결

흥국생명은 디지털 치료제 개발기업인 로완과 치매 예방 프로그램 활용에 대한 업무 제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로완의 자체 개발 인지훈련 프로그램인 ‘슈퍼브레인’은 앱을 통해 다양한 과제를 수행해 치매환자의 뇌를 자극하는 훈련과 AI를 활용해 환자의 상태를 분석한 맞춤형 훈련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를 통해 경도치매 환자가 중증으로 가는 시간을 늦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로완 측은 설명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흥국생명은 로완의 치매 예방 프로그램인 '슈퍼브레인'을 치매보험 상품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실제 흥국생명이 최근 출시한 ‘(무)흥국생명 치매담은다사랑보장보험’에도 이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어 상품의 가입자는 경도치매 진단 시 1년간 △인지훈련 △ 뇌건강 운동 △식단 관리 등과 함께 방문 케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은 보험사 최초다.

흥국생명은 앞으로 개발하는 치매보험 상품에도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보장 받을 수 있도록 설계해 치매 진행 속도를 늦춤과 동시에 상품의 소구력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손면정 흥국생명 상품업무실장은 “디지털 치료 부문에 독보적인 노하우와 기술력을 갖춘 로완과 협력할 수 있게 되어 고무적”이라며 “양사가 갖춘 인프라를 활용해 고객 중심의 상품 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승현 로완 대표는 “기대수명이 늘어나고 인구 고령화가 진행될수록 치매 환자 급증이 우려된다. 치매는 장기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는 만큼 사전 예방과 대비가 필수”라며 “양사가 보유한 서비스를 통해 사회적 문제인 치매를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화생명 제공
한화생명은 8일부터 17일까지 ‘2022년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한다.ⓒ한화생명 제공

 

한화생명, ‘미래금융전문가’ 꿈꾸는 인재 찾는다

한화생명은 8일부터 17일까지 ‘2022년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이번 채용은 채용연계형 인턴 과정으로 진행된다.

서류심사와 실무진면접, 임원면접을 통과한 지원자는 10월에서 11월 사이 총 6주간, 본인이 지원한 분야와 관련된 실무경험을 쌓게 된다.

한화생명은 이 기간 동안 금융이해도 테스트를 비롯해 문제해결능력, 의사소통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평가 결과에 따라 입사가 결정되며, 최종합격자는 2023년 1월 초에 입사한다.

채용 부문은 제휴영업, 계리, 투자, 여신·대출, 디지털, 보험마케팅, 글로벌, 경영일반으로 8개 부문이다.

한화생명의 판매 자회사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에서는 영업관리 부문 인재를 채용한다. 채용 일정, 과정 등은 모두 한화생명과 동일하다.

모집요강과 상세 채용정보는 한화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원하 한화생명 경영지원팀장은 “지원자의 역량에 초점을 맞춘 채용을 위해 출신지와 출신학교, 연령 등을 알 수 없도록 블라인드 방식으로 서류심사와 면접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보생명 사옥ⓒ교보생명 제공
교보생명 사옥ⓒ교보생명 제공

 

교보생명, 보험에 '포용금융' 입혔다

교보생명은 올 상반기 기준 131만 여명의 고객에게 약 1조7530억 원의 보험금을 지급했다고 8일 밝혔다. 

교보생명의 보험금 지급에는 지난 2011년부터 10년 넘게 시행 중인 '평생든든서비스'가 자리한다. 평생든든서비스는 고객이 놓친 보험금을 찾아주고 가입부터 유지, 지급 절차 등 고객이 접하는 모든 과정을 돕는 서비스를 말한다.

이 서비스는 계약 체결과 판매에 치중했던 영업 문화를 보장 유지 중심으로 바꾼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평생든든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몰라 신청하지 못했던 사고보험금 520억 원을 찾아줬다. 고객이 놓친 보험금을 찾아준 규모는 2019년 428억 원, 2020년 509억 원 등 해마다 증가 추세다. 이 서비스를 경험한 고객 비중은 지난해 83%에 이른다.

교보생명은 '재무설계사 보험금 대리 접수 제도'와 '방문 지급 서비스'를 운영해 거동이 불편하거나 스스로 보험금 청구가 어려운 고령층에게 손과 발이 돼 주기도 한다. 접수 창구에 방문하기 어려운 고객을 대상으로 재무설계사가 직접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이 서비스를 통해 357만9000여 건의 보험금을 지급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사고 보험금 대리 접수'와 '보험금 방문 지급 규모'는 각각 5451억 원, 2364억 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각각 175억 원, 226억 원 증가했다.

이밖에도 청각·언어장애가 있는 고객에게는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손말이음센터'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고객이 문자, 영상 등을 통해 손말이음센터 수화 중계사에게 의사를 전달하면 중계사는 교보생명 콜센터 상담사원에게 음성으로 내용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상담이 이뤄진다. 고객들은 청각·언어장애 고객은 보험상품에 대한 설명과 보험료 납입, 보험금 청구 등의 안내를 보다 편리하게 받을 수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기업의 필수 생존 요건인 수익 추구와 함께 사회적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금융 소외 계층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며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만큼 소외되기 쉬운 금융 취약 계층을 위한 지원을 통해 포용적인 보험이 되도록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담당업무 : 정경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확실하고 공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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