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인 폴스타는 국내 시판 모델인 5도어 패스트백 '폴스타2'(Polestar2)가 지난 2022년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집계 기준 전기차 단일 모델 판매 1위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2022년 수입 전기차 판매량은 2021년 대비 266% 급증한 2만3202대로 집계됐다. 이중 폴스타2는 2794대가 팔리며 12% 비중을 차지, 수입 전기차 단일 모델 판매 1위에 올랐다.

수입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뚜렷해진 가운데, 폴스타2가 출시 첫해부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폴스타2의 인기 요인으론 디자인이 꼽힌다. 폴스타는 구매 고객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바 있는데, 응답자의 29%가 디자인에 주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안전성(22%) △상품성(16%) △편의성(15%)이 주요 구매 요인으로 분석됐다.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는 "출시 첫해에 수입자동차협회 집계 기준 전기차 단일 모델 판매 1위를 기록한 성과도 값지지만, 지속가능한 시대로의 급격한 전환 속에서 폴스타 2가 그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 한 해도 전국적인 전시 및 시승 행사를 통해 고객 접점을 넓힐 예정"이라며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제품뿐만 아니라 소비자 맞춤형 경험 제공에 주력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