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유채리 기자]

보람그룹은 ‘사랑의 PC 기증식’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2일 보람그룹은 ESG 활동의 일환으로 업무용 PC 150여 대를 한국IT복지진흥원에 무상 기증하는 기증식을 진행했다.

이번 기증은 IT 취약계층의 정보격차를 줄이는 한편, 자원의 선순환을 이루면서 ESG활동을 펼치겠다는 계획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기증된 PC는 한국IT복지진흥원을 통해 재생산돼 새롭게 활용된다. 업사이클링 작업을 마친 PC는 국내 기초생활수급 가정과 보육원 등 IT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ESG(Environment·Social·Governance, 환경·사회·지배구조)는 오늘날 국내·외 기업 경영에 있어 가장 큰 화두로 꼽힌다. 때문에 금융기업을 비롯한 대기업들은 매년 경영 목표로 ESG를 강조하고 있다.

보람그룹 역시 ‘상조는 나눔’이라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여러 ESG 경영활동을 계획·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2년에는 보람상조 사회봉사단을 출범해 매년 서울, 인천, 천안 등지에서 지역사회와 연계한 봉사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또한 2016년에는 프로탁구단인 보람할렐루야를 창단해 국민 생활체육 활성화와 건강 증진 등을 목적으로 탁구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증식에 참여한 최요한 보람그룹 이사는 “보람그룹의 이번 기증이 환경보호에 도움이 되고 사회 취약계층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보격차와 환경문제 해결에 이바지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