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13일 전라남도 율촌1산업단지에서 아르헨티나 염수 기반으로 이차전지소재용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하공정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국회 첨단전략산업특별위원회 소속 안철수 국회의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회재 국회의원 △정인화 광양시장 △손점식 순천 부시장 △김명환 LG에너지솔루션 사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수산화리튬 공장 착공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아르헨티나 염수리튬 2단계 투자의 일환이다. 수산화리튬의 원료가 되는 탄산리튬을 생산하는 상공정은 포스코홀딩스가 보유한 아르헨티나 염호에 위치하고,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하공정을 국내에 둔다는 결정에 따른 것이다.
해당 리튬공장이 생산하는 이차전지용 수산화리튬은 연간 2만5000톤 규모로, 전기차 약 60만 대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포스코홀딩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약 575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포스코홀딩스 100% 자회사인 포스코리튬솔루션이 자금 조달 및 공장 건설과 운영을 맡는다.
최정우 회장은 “리튬을 비롯한 글로벌 자원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재 국산화에 앞장서, 이차전지분야를 비롯한 국내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율촌산업단지 내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의 광석리튬공장을 건설중이며 포스코퓨처엠의 양극재 공장과 포스코HY클린메탈의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공장을 가동하는 등 이차전지소재 콤플렉스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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