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銀, 유관기관과 ‘장금이 결연’…남원시, 5대 가을축제 성황리 마무리 [전북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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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銀, 유관기관과 ‘장금이 결연’…남원시, 5대 가을축제 성황리 마무리 [전북오늘]
  • 고수현 기자
  • 승인 2023.10.19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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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전북은행 등 관계자들이 ‘장금(場金)이 결연’ 행사 후 전주 남부시장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JB전북은행

전북은행, 전북도 유관기관과 ‘장금이 결연’

중소벤처기업부와 금융감독원이 손잡고 전통시장 상인의 금융사기 피해 예방 및 금융서비스 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중인 ‘장금(場金)이 결연’이 전북지역까지 확대되는 결실을 맺었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은 18일 전주 남부시장, 군산 공설시장, 익산 중앙시장, 김제 전통시장‘과 ’장금이 결연‘을 맺고 전통시장 지원에 나섰다.

전북은행은 최근 MZ세대의 전통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 MZ세대 대상 전통시장 카드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도내 전통시장 상인 대출 시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이날 장금이 결연행사후에는 결연대상 시장인 전주 남부시장을 직접 방문해 금융감독원 전북지원,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북신용보증재단, 전주완산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유현석 금융감독원 전북지원장은 “이번 결연을 통해 금융회사와 전통시장이 합심해 금융사기로부터 도민을 보호하는 안전망을 구축하는 한편, 전북은행이 마련한 다양한 상생금융 지원제도를 통해 지역 경제가 보다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태용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도 “장금이 결연이 전북으로 확대된 것을 환영하며, 이번 장금이 결연이 전통시장 소상공인에 대해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소상공인의 금융서비스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전통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이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과 금융회사가 동반 성장하는 모범 사례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백종일 전북은행장은 “전북은행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곳곳을 세심히 살피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전북은행의 마음이 전북도민의 힘이 될 수 있도록 전心전力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금이 결연은 지난 4월 5일 △우리은행-서울 광장시장을 시작으로 △NH농협은행-삼척 중앙시장 △부산은행- 부전마켓타운, 부산진시장, 수영팔도시장 △경남은행-진주 중앙시장, 거제 고현시장, 양산 남부시장 창원 상남·봉곡·반송시장 △광주은행-말바우시장, 대인시장, 순천웃장, 목포자유시장 △제주은행-제주 동문시장,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하나은행-대전 중앙시장을 거쳐 △전북은행-전주남부시장, 군산공설시장, 익산중앙시장, 김제전통시장으로 확대됐다.

 

2023 남원 세계드론제전에서 드론 레이싱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제공 = 남원시청

남원시, 5대 가을축제 성황리 마무리

남원시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열린 ‘2023 남원 세계드론제전’을 비룻, ‘제31회 흥부제’, ‘남원문화재야행’, ‘남원국제도예캠프’ 등 5대 가을축제를 동시에 집약 개최한 결과 축제 기간에 30만여명이 방문했다고 19일 밝혔다.

성공적 개최로 평가되는 남원시의 이번 5대 가을축제는 민선 8기 문화와 미래산업도시로 도약하는 남원을 표방하기 위한 남원시 대표 가을축제 진수성찬으로 올해 처음으로 집약 개최되면서 이 기간 남원시 일대 곳곳이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먼저 5대 축제의 흥행 선두주자는 단연코 ‘드론으로 하나되는 글로벌 세상’이라는 주제로 열린 ‘2023 남원 세계드론제전’이 꼽힌다

지난 6~9일 나흘간 남원종합스포츠타운에서 다채롭게 펼쳐진 ‘2023 남원 세계드론제전’은 국토교통부와 전라북도·남원시 공동 주최, 항공안전기술원·대한민국항공회·대한드론축구협회·한국드론기업연합회가 공동 주관해 펼쳐진 남원시가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드론산업을 총망라한 행사로 4일간 많은 인파가 다녀갔다.

특히 최고의 관전포인트였던 창공에서 펼쳐진 드론레이스는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행사 중간중간에 버스킹공연, 토크콘서트 등을 마련해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 호응을 유도하고 행사장 분위기를 조성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흥행요인에 대해 “평소에 경험하기 어려운 드론 스포츠 및 관련 프로그램들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데다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부대행사를 운영, 인근지역까지 많은 사람들이 제전을 찾아주신 것 같다”며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지난 7~9일 펼쳐진 제31회 흥부제도 예향의 도시 남원의 가을 정취를 제대로 느끼게 해 준 청사초롱 불빛 아래 3일간 35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 남원시 대표 축제로서의 명성을 확인시키며 성황리에 폐막됐다.

올해 4년째 열린 남원문화재야행사업과 또 남원시가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K-명승 달빛유희야간관람도 전통도시 남원의 또 다른 가능성을 선보이며 흥행에 성공했다.

실제로 유·무형문화재 및 시설을 활용해 기존과 차별화된 야간문화 향유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의 핵심 관광자원 역할 및 중·장기적 지역재생 효과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 2023 남원문화재야행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광한루원과 월궁광장 일원에서 개최돼 광한루원을 활용한 공연·체험·전시 등 문화향유 8야(夜)를 테마로 △야경 △야로 △야사 △야화 △야설 △야식 △야시 △야숙으로 펼쳐졌다.

특히 이번 야행은 시에서 추진한 광한루원의 밤을 빛낸 K-명승 달빛유희 야간관람과 함께 실시돼 광한루원의 야간을 낭만적이고 황홀한 볼거리가 제공됐다.

다채로운 색으로 물든 달빛아래, 광한루원을 거니는 야간 산책 나들이인 ‘2023 남원 K-명승 광한루원 달빛유희’도 성행했다.

마지막으로 남원 도자 문화의 우수성을 재조명하고 도자 문화를 국내외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제12회 남원국제도예캠프도 대규모 방문객의 호평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6~8일 춘향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펼쳐진 남원국제도예캠프는 ‘현대도예의 울림’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작가 138명이 참여, 전시회와 물레경진대회 등 8개의 다양한 도예 프로그램이 운영돼 현대 도예와 남원 도자문화의 매력을 선보이는 무대가 됐다.

이번 행사의 핵심인 기획초대전과 워크샵에는 영국, 미국, 중국, 호주, 싱가포르, 태국 등 19개국 48명의 해외작가가 대거 참여해 각국의 도예 문화와 국제적 예술성을 선보였으며 특히 해외작가 특유의 예술적 기법을 설명하고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통해 방문객에게 깊은 인상과 감동을 줬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전통과 첨단이 공존하는 문화와 미래산업도시 남원에서 차린 대규모로 축제 진수성찬에 많은 분들께서 호응해주신데 대단히 감사드린다”며 “춘향제가 남원의 대표 봄 축제였다면 이제 남원의 가을 축제는 매년 드론제전, 흥부제 등 축제한 상차림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머물고 싶고 체류하고 싶은 남원시를 만들기 위해 남원의 맛과, 멋, 흥, 미래를 다채롭게 선보일 수 있는 축제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고창군 관계자들이 제50회 고창모양성제 성공 개최를 위한 홍보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 고창군청

고창군, ‘제50회 고창모양성제’ 19일 개막

전북 고창군이 ‘제50회 고창모양성제’를 ‘함께 걸어온 50년, 미래로 여는 100년!’이라는 주제로 19일부터 오는 23일까지 5일간 고창읍성(모양성) 일원에서 개최한다.

고창군은 지난 13~18일 성공적인 행사 추진을 위해 인근 지자체(광주, 전주, 정읍)의 관광지, 터미널, 철도역 등 인구밀집지역을 찾아 집중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고창군 기관·사회단체와 직원들이 동참해 추진한 행사로 다중이용시설 내·외부에 포스터 부착과 모양성제 리플릿·물티슈·볼펜 등 홍보물을 배부해 50주년을 맞은 고창모양성제를 널리 알렸다.

아울러 MZ세대들의 주 활동구역인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카드뉴스, 릴스, 쇼츠 영상 등 SNS 매체를 활용한 온라인홍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고창군은 “고창군민의 자긍심이자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최고, 최대의 읍성축제인 고창모양성제에 군민참여를 확대해 군민이 화합하고 자부심을 느끼는 축제로 이끌겠다”며 “아름다운 읍성에서 더 새롭게 펼쳐지는 고창모양성제에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 주요프로그램으로는 △거리퍼레이드 △빽투더 1453! △MZ페스타 △미디어파사드 △드론쇼 △불꽃놀이 △야간답성강강술래달BAM △빛으로 피어나는 모양성(Blooming Light) 등 세대를 넘나드는 다채롭고 신선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은행·금융지주·정무위 담당)
좌우명 : 기자가 똑똑해지면 사회는 더욱 풍요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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