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손보업계, 상생금융 카드로 ‘자동차보험료 인하’ 제시
손해보험업계가 상생금융 확대 카드로 자동차보험료 추가 인하를 꺼내들었다.
18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손보업계는 최근 고금리와 물가상승 등 국민적 부담을 완화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대다수 국민이 가입한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앞서 손해보험업계는 지난해 4월(총 7개사, 1.2~1.4% 수준)에 이어 올해 2월(총 8개사, 2.0~2.1% 수준) 자동차보험료를 인하한 바 있다.
이같은 잇따른 자동차보험료 인하는 특히나 중소형 보험사에 부담을 줄 전망이다. 폭설 등 계절적 요인에 따른 손해율 증가와 제반 원가상승 등으로 향후 자동차보험의 실적이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보험료 인하여부·인하폭 및 시행시기 등 세부사항은 손해율, 원가요인 등 개별 손보사의 경영상황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검토해 결정할 예정이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앞으로도 손해보험업계는 국민이 좀 더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안전망 강화 방안을 검토·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B손보, ‘런런챌린지’ 3기 성장발표회 개최
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김기환)은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홀트아동복지회 빌딩에서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의 안정적인 자립을 돕는 ‘런런챌린지(Run, Learn, Challenge)’ 3기 성장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4일 진행된 행사는 지난 3월부터 12월까지 약 10개월 간 진행된 ‘런런챌린지’ 3기 활동에 대한 성과를 발표·공유하는 자리였다. KB손해보험은 사회복지법인 홀트아동복지회와 함께 시설 퇴소 후 홀로 서야 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의 기술 교육을 지원했고 '런런챌린지' 3기 총 20명 중 12명이 IT, 미용, 패션, 운동 지도, 요식 서비스 등 기술 분야에서 안정적인 자립을 이뤄냈다.
특히 ‘런런챌린지’ 3기로 참여한 정진수(가명) 군은 패션의류회사에 인턴으로 채용되었고, 조동균(가명) 군은 기술교육 훈련을 통해 미용사 자격증을 취득한 뒤 헤어디자이너로 취업했다.
스포츠 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한 ‘런런챌린지’ 3기 참여자 김진호(가명)군은 “예전에는 아르바이트로 시간당 1만 2천 원의 최저임금을 받았지만, 런런챌린지를 통해 전문가로 거듭나 시급이 많이 올랐고 안정적인 직업도 갖게 됐다”며 “마음먹고 노력하면 뭐든지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겼다”는 소감을 전했다.
성장발표회에 참석한 KB손해보험 관계자는 “기술교육을 통해 사회 경험이 부족한 자립준비청년들의 건강한 자립을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며 “KB손해보험은 앞으로도 자립 의지를 가진 청년들이 더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4년째를 맞이하는 ‘런런챌린지’는 내년 1월 중순부터 4기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며 상세내용은 추후 홀트아동복지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캐롯손보, 퍼마일 주행데이터 결산 리포트 공개
국내 최대 디지털 손해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이하 캐롯)이 퍼마일자동차보험의 주행 데이터를 결산한 ‘캐롯 리포트 2023’을 캐롯 모바일앱을 통해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캐롯 리포트’는 퍼마일자동차보험 출시 이래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캐롯과 캐롯 드라이버(퍼마일자동차보험 고객)들이 만들어 내는 유의미한 변화를 기록하기 위해 기획됐다.
실제 퍼마일자동차보험은 고착화된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출시 이후 만 3년8개월만인 지난 11월에 누적 가입 150만건을 돌파하며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캐롯 리포트 2023’에는 이러한 성장세 속에서 쌓아온 데이터를 분석해 캐롯 드라이버들이 경험한 행동 변화와 긍정적인 부가 효과를 살펴본다. 더불어 긍정적인 경험과 변화가 지속될 수 있도록 고객들을 장려하기 위한 캐롯의 다양한 노력도 담았다.
캐롯 드라이버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연평균 주행거리가 감소하는 변화된 모습을 보였다. 캐롯 드라이버의 연평균 주행거리는 2020년 7472km, 2023년 7199km를 기록하며 3년 만에 약 3.7% 감소했다. 퍼마일자동차보험을 쓰면 쓸수록 주행거리가 감소한 것이다.
주행거리 감소 추세에 따른 사고율과 탄소 배출량의 변화도 눈에 띈다. 캐롯 드라이버의 2023년 사고율은 17.45%를 기록하며, 2020년 18.83% 대비 7.3% 감소했다.
국내 등록 차량 연평균 주행거리와 캐롯 드라이버의 연평균 주행거리를 기준으로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 계산 시 캐롯 드라이버들은 연간 총 19만7000톤에 달하는 이산화탄소를 절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경기 소재 모든 택시가 1년 동안 운행하지 않았을 때 감소시킬 수 있는 양과 맞먹는다.
캐롯 드라이버들의 이러한 선순환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장려하기 위한 노력도 눈에 띄었다. 2023년 캐롯 긴급출동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는 95%를 기록했으며, 캐롯 드라이버의 주행 기록을 분석해 안전운전 정도에 따른 리워드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적극 운영하고 있다.
일례로 한 캐롯 드라이버는 2023년 1월부터 10월까지 10개월간 안전운전 최고 등급 카드인 퍼펙트그린카드 1190장을 지급받으며 전체 고객 중 가장 많은 퍼펙트그린카드를 적립했으며, 또 다른 고객은 같은 기간 총 6667장의 주행적립카드를 발급받으며 최다 카드 발급 기록을 세웠다. 그 밖에도 12시간14분 동안 한 번도 쉬지 않고 1243km를 주행한 고객은 한 번에 가장 긴 거리를 주행한 드라이버로 꼽히기도 했다.
김민규 캐롯손보 브랜드&디자인본부장은 “캐롯 드라이버들이 퍼마일자동차보험을 통해 운전 습관이 더욱 좋아지면서 안전한 도로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고객들의 긍정적인 변화가 지속돼 선순환 구조가 이어질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좌우명 : 기자가 똑똑해지면 사회는 더욱 풍요로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