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준우 기자]
업비트, UBCI 가상자산지수 2종 신규 출시
두나무는 ‘컨트래리안 탑5 전략 지수’와 ‘업비트 스테이킹 테마 지수’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컨트래리안 탑5 전략 지수는 업비트 원화마켓에서 지난 120일간 수익률 상위 20종목이었으나 최근 60일간 하락 폭이 큰 5종목으로 구성됐다. 최근 수익률은 낮지만, 과거 상승 추세 등을 감안해 성장 여력이 큰 종목에 투자하는 전략이다.
업비트 스테이킹 테마 지수는 업비트에서 스테이킹을 지원하는 가상자산 5종(이더리움, 솔라나, 에이다, 폴리곤, 코스모스)으로 구성됐다. 두나무 측은 지난해 12월 스테이킹 테마 지수의 월 수익률은 17.6%로 비트코인(10.3%)보다 7.3%포인트 더 높다고 설명했다.
두나무 관계자는 “투자자들은 UBCI를 통해 현재 가상자산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어떤 가상자산 전략 혹은 테마의 투자 수익률이 좋은지 확인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투자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줄 수 있는 신규 지수를 지속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UBCI 서비스는 △시장 전체 트렌드를 보여주는 시장 지수 △이더리움 그룹, 디파이(Defi) 등 특정 테마를 모은 테마 지수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이거나 반등을 노리는 가상자산을 추려낸 전략 지수 등을 제공하고 있다.
지수는 업비트 원화마켓 시세를 기반해 실시간으로 산출되며, 지수 개편은 매달 한 번씩 이뤄진다.
카카오페이,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출시
카카오페이는 11개의 금융사와 제휴를 맺고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9일 밝혔다.
협력사는 △시중은행 5개사(신한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SC제일은행) △지방은행 3개사(부산은행, 광주은행, 경남은행) △인터넷뱅크 1개사(케이뱅크) △보험사 2개사(교보생명, 한화생명)다.
지난해 5월 출시했던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확보한 방대한 데이터와 피드백을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에 적용했다고 카카오페이 측은 설명했다.
고객들은 마이데이터를 통해 현재 보유한 대출 상품을 조회할 수 있다. 상품 목록 중 갈아타기를 원하는 상품을 선택하고 대화를 나누듯 정보를 입력하면 갈아탈 수 있는 금융사의 대출 상품 리스트와 금리, 한도 조건 그리고 동시에 각각의 상품을 갈아탔을 시의 금리 인하율과 절약할 수 있는 원리금 상환 금액 등을 한꺼번에 파악할 수 있다.
서비스는 카카오톡이나 카카오페이앱의 대출 영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민수 카카오페이 대출사업부문장은 “지금까지 카카오페이가 모은 방대한 데이터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여러 금융사들과 협력을 확대, 사용자들이 효익을 늘려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핀다,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출시
핀다는 핀다 앱에서 한 번에 갈아탈 수 있는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핀다는 이번 서비스 개시에 앞서 우리은행, 전북은행, 광주은행, SC제일은행 등 4개사와 제휴를 맺었다. 현재 지방은행, 인터넷전문은행과도 입점을 논의 중이다.
핀다 앱 내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 사전신청자는 1만6000명이다. 사전신청에 참여하고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통해 한도 조회까지 마친 사용자를 대상으로 100명을 추첨해 신세계상품권 5만 원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핀다는 이달 말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출시도 예고했다. 핀다는 많은 국민들이 이용하고 대출금액이 큰 아파트 주담대와 서민·무주택자의 주요 주거금융상품인 전세대출까지 모두 비대면으로 갈아탈 수 있게 만들어 금융소비자들의 이자 부담을 낮추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앞서 핀다는 지난 8일 빅데이터 부동산 플랫폼 부동산R114와 주담대 및 주택거래 중개 활성화를 위한 MOU를 맺었다. 핀다는 이번 부동산R114 제휴,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 출시를 계기로 더 많은 주담대 고객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가계대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담대도 비대면으로 손쉽게 갈아탈 수 있게 되면서 고객들의 이자 부담이 획기적으로 줄고, 대출을 갈아타러 창구를 방문하는 번거로움도 사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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