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편슬기 기자] 

SK텔레콤, 딥 네트워크 AI 솔루션 상용망 적용

SK텔레콤은 AI 기술을 활용해 3차원 환경의 네트워크 상황을 정교하게 분석하는 'Deep Network AI(DNA)' 솔루션을 상용망에 적용했다고 16일 밝혔다. 

'DNA'는 특정 건물 공간 또는 지하철 · 철도·도로 등 이동 공간을 복합적으로 파악, 네트워크 트래픽과 고객이 경험하는 네트워크 속도·커 버리지, 고객 불편 사항 등을 분석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현재 수도권 내의 상업용 건물과 지하철, 철도, 도로 등 70% 이상의 공간을 대상으로 'DNA' 분석을 적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네트워크 저하 현상을 인지하는 시간이 기존 대비 평균 60% 이상 개선된 것이 확인됐다.

SK텔레콤은 'DNA'로 시간·위치·상황(TPO)을 정확히 분석하고 세밀한 네트워크 품질까지 조율하는  등 망 운용 효율성을 높여 간다는 계획이다.

KT, 차세대 기술로 네트워크 안정성 높여

KT는 자사 네트워크의 안정성 강화를 위해 '차세대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이하 SDN, Software Defined Networking) 컨트롤러'를 자체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차세대 SDN 컨트롤러는 KT 인터넷 네트워크의 주요 장비에 대한 제어를 자동화하는 솔루션이다. 해당 기술을 활용하면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해 휴먼 에러를 막고 보다 쉽고 안정적으로 네트워크를 운영할 수 있다는 게 KT 측 설명이다.

KT는 차세대 SDN 컨트롤러를 통해 완전 자율 네트워크 운영 체계로 전환을 앞당기는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개발을 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 '갤럭시 패밀리 폰 프로그램' 단독 론칭

LG유플러스는 삼성전자와 함께 '갤럭시 패밀리 폰 프로그램'을 16일 단독 론칭했다고 밝혔다.

갤럭시 패밀리 폰 프로그램은 LG유플러스에서 신규 갤럭시 프리미엄폰을 구매·개통한 고객이, 이용하지 않는 중고폰을 자녀 명의로 개통한 후 삼성전자 아동계정을 생성하면 배터리 교체 쿠폰을 지급하는 서비스다. 

고객과 자녀 명의의 가족결합 여부가 확인되면, 자녀는 쿠폰으로 중고폰 배터리를 무료로 교체해 새 폰처럼 이용할 수 있다.

중고폰 대상 모델은 갤럭시 S21, S22, S23시리즈와 플립·폴드 3, 4이며, 신규 구매한 폰 직전에 이용하고 있지 않던 중고폰도 해당된다. 신규 프리미엄폰 1대당 중고폰 1대를 물려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