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안지예 기자]
더테이스터블, 한화푸드테크로 새 출발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외식부문 자회사 더테이스터블이 식음 서비스에 첨단기술을 접목한 푸드테크(FoodTech) 전문 기업으로 재탄생한다. 사명은 주력사업의 특성과 향후 방향성을 담아 ‘한화푸드테크’로 변경한다.
푸드테크 구현을 위해선 첨단 로봇 기술 활용이 필수인 만큼 한화의 로봇 전문 계열사인 ‘한화로보틱스’와 적극 협업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최근 기술 교류 등 상호 협력 방안을 담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전문조직을 신설하고 연구개발 인력도 확대한다. 시장 분석과 함께 푸드테크 활용 방안을 발굴하는 ‘F&B 솔루션 TF’(태스크포스)를 이달부터 운영하며, 푸드테크 분야에 특화된 연구 인력도 지속적으로 채용한다. 올해 상반기 중 첨단산업 관련 기업이 밀집한 경기 성남시 판교 인근에 R&D(연구개발) 센터를 설립해 푸드테크 개발과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예정이다.
푸드테크는 한화그룹의 유통 서비스와 로봇 부문의 신사업 전략을 담당하고 있는 김동선 부사장이 공을 들이고 있는 주요 신사업 중 하나다. 김 부사장은 향후 식품산업의 경쟁력은 로봇이나 AI 기술을 접목한 푸드테크 도입 여부가 될 것이라고 보고 첨단기술 적용을 추진해 왔다. 특히 푸드테크가 식품의 위생과 질을 높이는 동시에 인력난 등 사회문제 해결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는 게 김 부사장의 생각이다.
KT&G ‘에쎄’, 누적판매 9000억 개비 돌파
KT&G는 초슬림 담배 브랜드 ‘에쎄’(ESSE)의 누적 판매량이 9000억 개비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996년 11월 출시된 에쎄는 지난해까지 국내에서 4965억 개비, 해외에서 4051억 개비가 판매돼 국내외 합계 판매량 9016억 개비를 달성했다. 지난해 에쎄의 연간 국내 판매량은 219억 개비, 해외 판매량은 289억 개비로 지난 2015년부터 해외 판매량이 국내 판매량을 넘어섰다.
2001년 중동과 러시아에 수출을 시작한 에쎄는 지속적인 시장 확대를 통해 전 세계 90여 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을 입증한 에쎄의 성장세에 힘입어 KT&G의 지난해 해외궐련 사업부문 연간 매출액은 1조1394억 원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KT&G 관계자는 “에쎄는 체계적인 브랜드 관리와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초슬림 담배 No.1 브랜드로 자리매김 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를 고려한 지속적인 라인업 확장과 시장 진출 확대를 통해 글로벌 톱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11번가, 남태평양 여행상품 할인 기획전
11번가가 남태평양 여행상품을 단독 혜택과 함께 선보이는 ‘남태평양 페스타’ 기획전을 오는 19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괌 △사이판을 비롯해 △시드니(호주) △오클랜드(뉴질랜드) 등 다채로운 남태평양 여행상품을 최대 38%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괌, 사이판 왕복항공권을 30만 원대에 선보이는 등 특가 항공권도 판매된다. 노랑풍선·모두투어·투어비스와 연계해 남태평양 항공권 2만 원 할인쿠폰(항공운임 40만 원 이상)과 노선 구분 없이 사용 가능한 해외 항공권 7만 원 할인쿠폰(항공운임 150만 원 이상)이 발급된다.
현대백화점, 글로벌 ESG 평가 ‘리더십’ 등급 획득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기후변화대응 평가에서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리더십 등급(A-)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체계적인 기후변화·탄소중립 대응을 위해 지난해 기후변화부문 정보 공개 국제 기준인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 권고안에 따른 TCFD 보고서를 작성했다. 이를 통해 현대백화점의 기후변화로 인한 주요 리스크와 기회를 정의했고, 대응 전략도 공개했다.
여기에 온실가스 배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직접적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뿐만 아니라 현대백화점이 구매한 전자기기 등 자본재, 임직원 출퇴근·출장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기타간접배출량’(Scope 3)도 측정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함께 담았다.
지난 2003년에 출범된 CDP는 영국에 본사를 둔 비영리 국제단체로, 매년 환경 경영 정보를 대상으로 △리더십(A·A-) △관리(B·B-) △인식(C·C-) △공개(D·D-) 등 총 8단계로 기업들을 평가해 발표하고 있다. 지난해 CDP 평가에는 전 세계 2만3000여 개의 기업이 참여했으며, 국내 기업 중 CDP 리더십 등급을 획득한 기업은 60개사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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