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현정 기자]
한화오션, 드론·AI 활용 선박 흘수 측정 시스템 개발
한화오션은 드론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선박의 흘수(물에 잠긴 부분의 깊이) 측정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흘수 계측은 선박의 무게 중심, 중량 관련 문제를 사전에 파악하기 위해 선박 시운전 시 필수적으로 진행하는 작업이다.
한화오션이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드론이 흘수를 촬영하면 AI가 해당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박의 무게와 뒤틀림 등을 실시간 계측하는 게 골자다.
해당 시스템을 적용하면 기존 3~4명이 진행했던 작업을 한 명이 수행할 수 있게 된다. 계측 시간은 2시간에서 30분 이하로 단축된다. 작업자의 안전성도 제고할 수 있다.
한화오션은 해당 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를 출원 완료하고, 해외 특허 신청을 진행 중이다. 상반기 내 선급 인증도 받는다는 목표다.
금호석유화학, SK지오센트릭·동서석유화학서 바이오 원료 공급받는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19일 서울 종로타워에서 SK지오센트릭, 동서석유화학과 지속가능한 바이오 원료 공급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바이오 원료란 유채씨유, 폐식용유 등 유기물 및 해당 원료를 활용해 만든 석유화학 원료를 말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동서석유화학은 바이오 아크릴로니트릴(AN), SK지오센트릭은 바이오 부타디엔(BD)을 금호석유화학에 공급한다. 동서석유화학의 AN은 SK지오센트릭의 바이오 프로필렌을 원료 삼는다.
금호석유화학은 해당 원료를 적용한 합성고무 및 합성수지 제품에 대해 올해 1분기 내 국제 친환경 인증인 ISCC PLUS를 획득한단 목표다.
앞서 금호석유화학은 여수 고무공장 생산 타이어용 합성고무 4종에 대해 ISCC PLUS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올해 1분기 추가 인증을 진행하면, 울산공장 생산 합성고무 전 제품에 대해 친환경 인증을 확보할 수 있다.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 바이바이 플라스틱 캠페인 동참
SK지오센트릭은 20일 나경수 사장의 '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BBP) 캠페인 참여 영상을 회사 유튜브에 게시했다고 밝혔다.
BBP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범국민 릴레이 캠페인이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나 사장은 SK지오센트릭의 순환경제 비스니스를 소개했다. 또, 라벨 떼고 페트병 버리기, 오염물 씻고 비닐 버리기 등 구성원들의 관련 활동도 소개했다.
나 사장은 "(앞으로도 구성원들과) 플라스틱 분리배출은 물론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 사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지목으로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 이날 나 사장은 다음 주자로 CJ제일제당, 이마트, 우아한형제들 경영진을 지목했다.
좌우명 : 해파리처럼 살아도 사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