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준우 기자]
신한투자증권, ‘밸류업 프로그램’ 리포트 발간
신한투자증권은 최근 ‘밸류업 프로그램’ 정책을 분석한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이 작성한 이 리포트에는 상장기업의 자발적 기업가치 제고, 기업가치 우수기업 시장 평가 및 투자 유도, 밸류업 지원체계에 관한 분석 등이 담겼다.
해당 리포트에 따르면 향후 밸류업 지수 개발 및 ETF 상장 시 정책 자금의 활용 여부와 기업 세제 혜택 부여 여부 등으로 밸류업 프로그램 정책 강도를 가늠하는 것이 가능하다.
밸류업 프로그램 리포트는 신한투자증권 홈페이지나 신한 SOL증권 MT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노 연구원은 “밸류업 프로그램 단기 모멘텀 약화로 밸류업 관련주의 변동성은 경계해야 한다”며 “3월 주주총회 및 분기 배당 기준일, 상반기 세제 개편 논의, 하반기 밸류업 지수 및 ETF 개발 등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NH투자증권, 부동산 PEF 운용 개시
NH투자증권은 딜 소싱에서부터 기획, 금융조달, 운용, 매각까지 전 사업 과정 운용 형태의 부동산 기관전용사모펀드(PEF)를 업계 최초로 설립, 운용을 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펀드 규모는 2000억 원 수준으로, 5~6개 투자자산을 검토하는 등 본격적인 투자 집행을 시작했다. 투자 방식은 개인이 아닌 기관투자자들로부터 자금 모집 후 투입하는 형태다.
전체 출자금액의 60% 이상을 농협금융그룹 등이 공동투자하고, 부동산 개발사와 공제회 등이 자금을 보탰다. 일반 사모펀드를 다루는 운용사와 달리 범농협 계열사의 풍부한 자금력을 기반으로 자금을 모집해 운용자율성을 높였다. 또 그룹 연계 시너지를 강화해 원활한 사업 추진을 가능하도록 했다.
주요 투자전략으로는 리모델링, 증축 등 임대료 상승과 같은 수익 향상을 통해 부동산 가치를 높이는 방식인 밸류애드(Value-Add)와 토지 매입 후 개발 또는 부실자산을 저렴하게 매입해 준공함으로써 기회비용을 극대화하는 오퍼튜니스틱(Opportunistic) 방식을 채택했다.
향후 NH투자증권은 투자 기준에 부합하는 국내 업무시설, 상업시설, 분양형 사업 등 다양한 자산군에 투자할 계획이다.
안현진 NH투자증권 부동산PE부장은 “글로벌 IB들은 풍부한 자금력과 전문화된 조직을 바탕으로 부동산 펀드를 직접 설정·운용함으로써 시장지배력을 강화해 왔다”며 “이번 국내 1호 부동산 PEF를 통해 국내에서의 시장지배력을 확보, IB부문의 사업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KB증권 “KB증권 고객이 사랑한 종목은 ‘테슬라’”
KB증권은 KB증권 MTS ‘KB M-able(마블)’과 ‘M-able mini(마블미니)’를 통해 고객들이 가장 많이 매매한 미국주식의 종목 현황을 분석했다고 28일 밝혔다.
분석기간은 지난해 1월부터 이달 16일까지로, 이 기간 가장 많은 거래대금을 기록한 미국주식은 테슬라였다.
이어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배 ETF(SOXL),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베어 3배 ETF(SOXS),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TQQQ) 및 엔비디아(NVDA) 순으로 많이 거래됐다.
거래대금 상위 10개 종목 중 6개 종목이 ETF였다. 전체 거래대금 중 ETF 거래대금이 40.3%로 나타나는 등 고객들이 높은 비율로 거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해외시장의 경우 국내보다 개별 종목정보나 시장정보 파악에 어려움이 있어 분산된 포트폴리오로 구성된 ETF의 매매고객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는 게 KB증권 측 설명이다.
이 외 거래대금 상위 6개 ETF 종목(SOXL, SOXS, TQQQ, SQQQ, TSLL, TMF)을 보면, 고객들은 반도체, 전기차, AI 관련 상품을 주로 거래했으며, 그 중에서도 레버리지 종목(SOXL, SOXS, TSLL, TMF)이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영일 KB증권 M-able Land Tribe장은 “해외주식 투자시장이 본격적인 성장세에 있는 만큼 국내외 ETF 콘텐츠 강화를 포함한 해외주식 정보 전면 개편 등을 통해 고객들이 쉽고 빠르게 해외시장 트렌드를 파악하고, 트레이딩 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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