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현정 기자]
엘앤에프, 유럽 고객사에 9조 원 규모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
엘앤에프는 11일 유럽의 고객사와 중장기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공급기간은 오는 2025년 1월부터 2030년 12월 말까지 총 6년으로, 공급 규모는 17만6000톤 수준이다. 계약금액은 최근 평균가를 반영해 9조2000억 원 규모로 집계됐다.
계약회사명은 고객사 요청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계약으로 엘앤에프는 국내 양극재사 중 최초로 유럽 고객과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유럽은 관내 유통 배터리 대상 환경 규제(EU Battery Regulation)를 운영하고 있어 진입장벽이 높은 시장으로 꼽힌다.
최수안 엘앤에프 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고객들과 함께 엘앤에프만의 차별화된 기업가치를 지속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에쓰오일, AI 활용 구매시스템 혁신사례 美 공급망 협회서 발표
에쓰오일은 지난 10일 미국 공급망 관리 전문가 협의회(CSCMP)가 주관한 웹 세미나(웨비나)에서 글로벌 구매 관련 분야 담당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구매 시스템 도입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에쓰오일의 구매 시스템에는 AI가 접목돼 있다. 10년 치 내부 구매 데이터와 원자재 등 외부 시장 가격 데이터를 분석해 AI가 미래 가격 및 수요 예측 모델을 도출하는 게 골자다. 에쓰오일은 해당 데이터를 조달 시점 판단 등 구매 전략 수립에 이용하고 있다.
이번 웨비나 발표를 진행한 이지혜 에쓰오일 팀장은 "AI 구매 시스템을 활용하면서 구매 절차가 간소화됐을 뿐 아니라 시장 흐름에 대한 통찰력을 얻어 회사의 수익성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촉진하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MZ 직원 주도 소통 창구 ‘하이파이브’ 신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11일 서울사무소에서 주니어 보드 '하이파이브'(High-Five)의 첫 캠페인으로 '출근길 하이파이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서울사무소를 시작으로 의왕연구소와 익산 1, 2공장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주니어 보드는 MZ 직원이 주도하는 사내 소통 창구다. 직무, 직급, 성별 등 다양성을 고려한 7명 구성으로 올해 신설됐다.
하이파이브는 올해 '조직 문화 유연화'를 핵심 키워드로 다양한 캠페인을 기획 및 운영할 계획이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는 "롯데그룹의 주요 기업문화 활동 중 하나인 주니어 보드를 통해 건강하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구축하는 데 하이파이브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좌우명 : 해파리처럼 살아도 사는 것